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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를 알면 교회를 알 수 있다 15

우리가 교리를 오해한다(00) 예수님을 믿으면 기독교이다?

우리가 교리를 오해한다(00) 예수님을 믿으면 기독교이다?교리는 삼위일체(325년, 381년 공의회)와 그리스도 양성교리(431년 451년 공의회)이다. 우리는 개혁된 교회로 이신칭의(믿음으로 의롭게됨)를 교리로 받는다. 이 교리는 마틴 루터가 확립한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사도행전 15장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정, "믿음으로 구원얻음"의 반복으로 제언한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행 15:11)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은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주의 이름의 증거를 들은 자에게 성령으로 믿음으로 주는 것이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모두 주 예수 안에서 한 믿음으로 한 교회를 이룬다. 그런데 유럽에서는 유색인종에 대한 혐오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지역..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00) 중세 시대 교회가 정죄한 것은 모두 이단이다?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00) 중세 시대 교회가 정죄한 것은 모두 이단이다?최덕성 박사는 기독교 사상사를 집필했다. 중세 시대에 관한 두 권의 교회사 저서를 출간했다. 첫째 저서의 제목은 (서울: 본문과현장사이, 2012)이고, 부제는 "어거스틴에서 동·서방교회의 분열까지"이다. 둘째 저서는 (서울: 본문과현장사이, 2003)이다. 최덕성 박사의 주요한 관점은 역사적 신앙으로, 정통신앙, 구원의 복음의 소리는 교회 역사에서 끊어진 때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우리는 중세시대 1000년(서로마제국 멸망 476년)을 암흑시대라고 이름한다. 그것은 14세기 이탈리아의 인문주의 학자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Francesco Petrarca, 1304~1374)이다. 중세 천년은 암흑일까? 광명일까? 역사는..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2). 삼위일체와 삼위일체론은 같지 않다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2). 삼위일체와 삼위일체론은 같지 않다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삼위일체(Trinity) 교리만큼 기본적인 교리도 없고, 해석하기에 어려운 교리도 없다(손재호). 서철원 박사는 기독교 교리 문장은 단순하지만 이해할 수 없고, 철학 문장은 어렵지만 이해하면 너무나 쉽고 간단하다고 술회했다. 대표이고 첫 교리 개념이 삼위일체이다. 기독교의 교리는 삼위일체와 그리스도 양성교리 그리고 이신칭의이다. 어거스틴(354-430)은 약 20년(400-419) 동안 「삼위일체」(De Trinitate)를 저술했다. 참고로 「신국론」은 412년에 시작해서 427년에 마무리했다. 381년은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그리스도의 신성 이해를 공식화했다. 어거스틴의 「삼위일체」에서는 공교회 교리 과정에 대한..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00) 교리를 모르면서 교리를 싫어함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00) 교리를 모르면서 교리를 싫어함한국교회에서 교조주의(Dogmatism, 敎條主義) 혹은 독단주의(獨斷主義)를 '교리'라고 평가하며, "교리가 교회를 억압한다"고 주장했다. 많은 신학생, 목회자들이 "조직신학이 교회를 망친다"고 거침없이 말하기도 한다. '조직'을 '폭력조직'의 이미지로 연결시키기도 한다. 이제는 조직신학을 너머 신학이 교회를 망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성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교회는 공법(公法) 기관이기 때문에, 반드시 법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교회의 공법성은 신적 기원으로, 공의의 하나님의 법을 근거해서 운용하는 기관이다. 국가의 공법과 교회의 공법은 개념이 전혀 다르다. 국가는 자연법에 근거한 ..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4) "믿음으로 구원얻음"​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4) "믿음으로 구원얻음"​고경태 목사(형람서원)​우리나라에 유명한 전도자가 있었는데, 그분의 이름은 최권능(본명 최봉석崔鳳奭, 1869-1944)이고, 목사입니다. 그분은 한국교회에 놀라운 일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는 전도 문구로 놀랍게 전도활동을 하셨습니다. ㅇ​한국교회는 "한 번 믿음으로 구원이 확신하다"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말씀은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문장이 예정론적 문장은 아닙니다. 그리고 명확한 문장도 아닙니다. 명확하지 않는 문장은 문장을 읽어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에서는 "구원받은 날짜를 아는 것"을 중요하게 주장한 종파를 '구원파'라고 합니다. 그렇게 지목된 사람들은 자기들은 '구원..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0) '교리'가 무엇일까?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0) '교리'가 무엇일까?​고경태 목사(형람서원)​교리(敎理)는 무엇일까요? 교리는 영어로 dogma와 doctrine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학 이론(theological theory)도 '교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먼저 신학이론은 교리가 아닙니다. 벌코프의 등은 교리 서적으로 분류하지만, 교리가 아닌 개인의 신학 이론입니다. ​모든 종교에는 '교리'가 있습니다. 불교는 이 교리일 것입니다. 기독교 교리와 불교 교리의 차이점은 규범성에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 교리는 법적 규범을 갖고 있습니다. 본래 기독교 교리는 국가법으로 제정된 문장입니다. 기독교 교리(7대 공의회)는 로마 황제가 소집해서 개최한 국가 규범적 성격입니다. 그리고 루터와 칼빈 시대의 교리도 국가와 사회 규범적 ..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2) 은사중지론과 은사지속론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2) 은사중지론과 은사지속론​고경태 목사(형람서원)​은사중지론과 은사지속론(cessationism vs continuationism)은 우리가 많이 오해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은사중지론이라고 하면, 훅 들어오는 질문은 "그럼 목사님은 은사를 믿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번역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cessationism vs continuationism을 "은사중지론과 은사지속론"으로 번역하면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중지론과 지속론(계속론)"이 됩니다. 그런데 처음 이 용어를 소개한 번역자가 "은사중지론과 은사지속론"으로 번역하면서 오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김영한은 은사지속론(continuationism) 학자에..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1) 성경의 명료성과 자증성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1) 성경의 명료성과 자증성​고경태 목사(형람서원)​성경에 대한 교리 체계는 단순한 것 같지만 쉽지 않습니다. 최종적인 규범은"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1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66권이다"라는 명제도 단순하지만 그 명제를 산출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역사 과정이 필요합니다. 모든 기독교(정통과 이단)는 성경으로 신앙과 신학 활동을 합니다. 성경에 대해서도 여러 오해가 있습니다. 오해는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는데에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교리(신학)에 대해서 오해하면 그렇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성경의 명료성과 자증성에 대한 진실과 오해에 대해서 제시하려고 합니다. ​성경의 명료성과 자증성​성경의 명료성은 성경의 권위에 대한 이해가 선결되어야 합니다. 중세 로마 교회..

신조를 알아야 교회를 알 수 있다

신조를 알아야 교회를 알 수 있다​형람서원  고경태 박사​우리 한국 교회는 '신조'라는 어휘가 개념이 불분명하게 사용되고 있다. Creed, Symbol, Canon, Articles 모두 신조로 번역하고 있기 때문이다. 12 Articles는 12신조로, Canon of Dort는 도르트 신조로, Creed of Apostles는 사도신조로 번역하고 있다. 그래서 정작 신조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다. 신조를 잘 알지 못하면 교회와 교회사(역사적 신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게 된다. 부흥과개혁사에서 Know the Creed and Councils를 이심주가 번역했는데, 라고 번역했다. 이 책의 저자는 Justin S. Holcomb(저스틴 홀콤)인데, 성공회 사제이다. 성공회 ..

신조를 알아야 교회를 알 수 있다

신조를 알아야 교회를 알 수 있다​고경태 박사 형람서원​우리 한국 교회는 '신조'라는 어휘가 개념이 불분명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것은 1907년 독노회를 설립할 때에, 표준문서를 인도연합장로회선교부가 작성한 12 Articles을 "12신조(信條)"로 번역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Creed of Apostles를 사도신조(천주교 종도신경(從徒信經))로 번역했​다. Articles과 Creed를 "신조(信條)"로 번역하면서 신조에 대한 명료한 이해를 갖지 못하게 되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용어를 정리하려고 한다. ​Creed 신조(信條)Symbol 신경(信經) * 신조와 신경은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Decree 교령(敎令)​Canon 교회법전 * 배격문서 -> 형람서원Articles 조항(條項)Acts ..

아름답다... 어원....

아름답다... 어원....석보상절>에서 '아름답다'를 '아(我)답다'라고 표현??한택영 선생이 페이스북에 "석보상절과 관계없는 내용"이라고 포스팅을 했네요~~한택영2024년 9월 28일 · 석보상절 인용하여美는(난) 아름다울씨니..를엉터리 해석하여 아름답다의 《아름》이 《나》즉 내자신을 의미한다고엉터리 해석을 해놓았네요아름 = 나 아름 과 나는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아름 아르므 아느므 미=메이 (싸매다) 이세상은 아름다와 = 온갖 만물이 꽉 찼어... 희망이 들어 찼어...무엇인가 씨..입자..알..이 넣어 매져있다는 의미입니다.저 여성은 아름답다.. 풍체가 있다.. 성장발육이 꽉 찼다...성숙됐다..등..아름드리 나무 속이 꽉찬 나무... 본래 어원(etymology) 우리말 그대로 아름 아새끼를 넣을..

심문(審問)과 신문(訊問)

심문(審問)과 신문(訊問)국어대사전에 '신문(訊問)'은 "알고 있는 사실을 캐어물음", '심문(審問)'은 "자세히 따져서 물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자 '신(訊)'이 '물을 신'이고, '심(審)'이 '살필 심'이다. “법률 용어로 '신문'은 '법원이나 기타 국가 기관이 어떤 사건에 관하여 증인, 당사자, 피고인 등에게 말로 물어 조사하는 일'을 뜻이다. 심문(審問)은 오로지 '법원'만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판사'만 '심문'이 가능하다. 심문(審問)의 '심(審)은 '살필 심'이다. 즉 판사가 당사자에게 진술 기회를 주고 심사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대체로 법원이나 수사기관이 어떤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캐묻는 절차를 '신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검찰이나 경찰이 범죄를 밝히기 위해 '피의자 ..

ㄷ 불규칙 용언

싣다 묻다(問)깨닫다걷다   ‘ㄷ’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ㄹ’(치경 탄음)로 변하는 활용을 하는 낱말을 ‘ㄷ 불규칙 용언’이라 한다.싣다 - 싣 + 어 = 실어, 실으니, 실고 * -> 싣고, 싣는묻다 - 물으니, 물어라, 물어 보라.  'ㄷ불규칙'은 어간이 'ㄷ' 받침으로 끝나는 용언들로서, 이 가운데 일부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로 활용할 때 받침 'ㄷ'이 'ㄹ'로 바뀐다. 여기에 해당하는 말은 '걷다[步], 긷다, 깨닫다, 눋다, 닫다[走], 듣다[聽], 묻다[問], 붇다, 싣다[載], 일컫다' 등이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후기중세국어에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20여개의 ㄷ불규칙동사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①걷- R!(步), ②겯- R!(織), ③긷- R!(汲), ④갇..

황당하다 당황하다

황당 : 방귀를 하려는데 똥이 나오는 것 당황 : 똥을 싸려는데 방귀만 나오는 것... 이라는 유머가 있습니다. 황당과 당황의 어순 차이로 생각되었는데 다른 한자어 였네요~~ 회의에서 황당과 당황에 대해서 설명하시는 분이 젊잖게 나오셔서 두 어휘에 대해서 말씀하신다고 해서, 진중하게 말씀하시니 진중한 말씀인가 했더니.. 방귀와 똥의 순서로 말씀하셔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절반의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을 보면 황당스럽습니다. 이런 유머도 있네요... 버스 뒤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차가 가면 황당한 것이고, 소변을 보고 있는데 차가 다가오면 당황스러운 것이다... 이런 설명은 재미있는 한데 정확한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법데로 설명해도 의미를 잘 알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에는 한자어에 조금 ..

국립국어원 '개기다' '딴지' '허접하다' 표준어 인정

국립국어원 '개기다' '딴지' '허접하다' 표준어 인정SBS | 곽상은 기자 | 입력 2014.12.15 10:57 '삐지다'(삐치다), '딴지'(딴죽), '개기다'(개개다), '허접하다'(허접스럽다) 등 실생활에서 널리 사용돼 온 어휘들이 표준어로 인정됐습니다. 국립국어원은 13개 어휘를 표준어로 새로 인정한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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