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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 35

하나님 나라 확장이 아닌, 복음을 전도하는 교회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사회의 부조리와 국가 권력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이러한 관심은 ‘하나님 나라’의 개념에서 비롯된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는 것으로 개념화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교회가 부당한 국가 권력에 맞서 사회를 변혁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이 과연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속. 피흘려 죄를 사하신 복음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지 성찰이 필요하다.​‘하나님 나라’를 주로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통치와 정의 실현이라는 목표로 규정할 때,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첫째, 복음의 본질이 희석될 위험이다. ..

형람서원 2025.05.31

도박 중독..

도박 중독..​우리나라에서 도박 중독이 심각하다는 전원책 변호사의 내용을 믿기 어려웠다. 그래서 검색을 했더니 우리나라 도박 중독 비율은 심각했다. 강원랜드 폐쇄를 주장하는 전원책 변호사....​보고서는 한국의 도박중독 유병률이 특히 높다는 점에서 예산 감소가 정부의 ‘도박 근절 정책’에 역행한다고 지적한다. 도박중독 유병률은 국민 중 도박 문제를 겪는 사람 비율을 뜻한다. 2022년 기준 한국 유병률은 5.5%로 영국(1.5%), 캐나다(1.6%), 호주(3.8%) 등보다 크게 높다. 2022년 당장 치료가 필요한 ‘문제성 도박’ 유병률도 2.1%에 달했다.(2024. 10.11. 도박중독 환자 느는데..., ). 카지노의 도시가 있는 미국이 5.45%이다. ​조사결과 도박종류별 도박중독률은 경륜이 4..

일상생활 정보 2025.05.31

[임동헌 칼럼]길머슴(奴道)

의료봉사로 평생을 살아 온 김양선(75) 씨는 젊은 시절 간경화를 앓던 초기에 타이완으로 건너가 소문난 의사와 사람들을 만났다. 그때 만난 스승이 200명이 넘는다. 이런 노력 끝에 자석치료법을 발견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1981년부터 2004년까지 23년간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하며, 라울 망글라푸스 필리핀 외무장관 등 국제적 저명인사를 포함해 수십만 명을 치료했다. 귀국해서도 여전히 의료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데, 그는 자신을 ‘길머슴(道奴)’이라고 불렀다. 느닷없이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은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자리를 탐하는 자들은 신바람 나서 천우신조(天佑神助)라고 생각하여 날뛰는 모습을 보며 고통스럽다. 이도저도 보고 싶지 않아 유유자적(悠悠自適) 은둔의 삶을 살고 싶은 ..

"하나님은 만사를 그의 섭리로 통치 하십니다"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계 종교 철학자 마르틴 부버(1878-1965)는 그의 대표작 를 출간하면서 철학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또 그가 1953년에 펴낸 (복 있는 사람, 2025)이 최근에 국내에 번역 출간 되었습니다.두 차례 세계대전 직후 세계와 사상계가 폐허가 됐을 때 무신론자들의 득세에 대한 변증의 기수로 마르틴 부버가 나섰습니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신은 죽었다. 우리가 그를 죽인 것이다”고 선언하였고,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로는 “신은 우리에게 말했었지만 지금은 침묵한다. 우리는 그의 시체만 만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이런 그들의 주장에 대하여 마르틴 부버는 “신의 일식은 우리가 사는 ‘세계 시간’의 특징이라며”, “초월의 실재, 생생하게 약동하는 실재, 우리와 마주한 존재 자체는 어둠..

텐트선교회, 목회자 대상 AI 강좌 개최…“AI 시대, 목회에도 필수 도구”

김경진 변호사 강사로 나서…현황과 실습 강의 진행텐트선교회(대표 김창희 목사)는 지난 29일(목) 오후, 광주 송정동에 위치한 쌍교숯불갈비 송정점에서 광주·전남 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법률가이자 정치인이며 AI 저술가로 활동 중인 김경진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목회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김 변호사는 강의를 통해 AI 기술의 발전 흐름과 함께, 설교 작성, 문서 편집, 교회 행정 등 목회 현장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AI는 도구일 뿐이지만, 이를 외면하는 것은 석기시대에 머무는 것과 같다”며 AI 활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습을 통..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주님과 동행 [敬天愛人, 敬主愛隣, 與主同行]■ 2025 05 29 (목)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주님과 동행 [敬天愛人, 敬主愛隣, 與主同行]■ 2025 05 29 (목)[부활의 예수 그리스도시여, 항상 내 안에서 왕으로 역사하셔서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Risen Lord Jesus Christ, please always work within me so that I may live as a witness of the cross and the resurrection!] 왜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을 이 땅 위에 계셨던 것일까요? 5월의 시간 속에서도 그 부활이 내 삶으로 입증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어떤 나라를 심판하실 때는 악한 통치자들을 주신다!" When God wants to judge a nation, He gives them ..

백경의 <당신이 더 귀하다>

백경의 노회 독서모임에서...​라는 도서를 목사님들과 함께 읽었다. 목사들이 읽는 일반도서는 어떠할까?? 전문 분야에서 전혀 다른 전문 분야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목사의 전문 분야는 사회 영역에서 일반적이지 않다.​ 도서를 추천한 목사님은 의외로 자기가 선정한 도서에 대해서 비평적이었고, 추천을 받는 목사님들은 호의적 의견이었다.​비평적 의견은 소방관의 전문적인 깊이나 인간 생존의 갈등보다 평이한 수준의 사건 보고로 분석했다. 도서의 내용이 평이하게 반복되는 사례로 보았다. 다만 도서에서 추천인 갖는 위력에 대해서 인지했다.​호의적 의견은 부드러운 글쓰기에 대해서 평가했다. 그리고 이러한 글의 내용이 대중에게 접근이 용이한 것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이 글쓰기가 갖는 전문적 지엽성과 함께 대중적인..

살후 2:4-9, 적그리스도의 결말은 심판

하석준 목사(은혜로교회)제 목 :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활동하나 마침내 심판받아 멸망한다Ⅲ(250525)성 경 : 데살로니가후서 2 : 4 –12(9-12)데살로니가후서의 주제는 우리 주 예수께서 하늘 보좌에서 다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으로 자기 백성이 된 사람들의 구원 완성을 위해서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사람들을 심판하시기 위해서다. 그런데 그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 신자들이 구원의 완성과 심판을 위해서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여 자기 수고를 통해서, 자기의 의식주 해결하려 하지 않고 규모 없이 살았다. 따라서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 신자들에게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염려의 편지를 쓰..

재미있게 읽는 기독교강요(3), 지혜(智慧, wisdom)와 지식(知識, knowledge)

재미있게 읽는 기독교강요(3), 지혜(智慧, wisdom)와 지식(知識, knowledge)칼빈의 『기독교강요』 첫 단어는 sapientia(지혜)이다. Sapientia'는 라틴어 동사 'sapere'에서 유래한, 맛을 보다(to taste)'라는 뜻이었다. 이후 '분별하다(to discern)', '이해하다(to understand)', '현명하다(to be wise)'와 같은 비유적인 의미로 확장되었다. 칼빈은 sapientia와 discernere(분별)을 사용했다. 지혜는 두 지식 체계(duplex cognitio)를 파악해서 정립하는 것이다.“지혜를 사랑하는 것”(philo – love + sophy – wisdom)은 ‘철학’인데 ‘지식훈련’으로 볼 수 있다. 철학의 기원자인 소크라테스는 “..

끝나지 않은 필리오케... 서방교회에서 양보하고 있다...

381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작성한 신경에(Qui a Patre procedit), filioque를 ()를 표기해서 추가한 것은 382년 로마 시노드이다(Qui a Patre (Filioque) procedit). 그리고 589년 톨래도 시노드에거 ()를 제거한 filioque를 사용했다(Qui a Patre Filioque procedit). 1979년 서방교회(천주교, 오순절주의)는 필리오케 삭제가 정당하다고 인정했다. 이전에 영국성공회도 양해했는데, 루터파는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개혁파에서는 신앙의 표시가 없다. 동방지역에 속한 그리스 카톨릭 교회에서는 1973년에 filioque를 생략하였으며, 그리고 고 카톨릭(Old Catholic) 교회는 1975년 최종적으로 chambésy 회의에서..

형람서원 2025.05.21

살후 2:4-12, 적그리스도의 활동과 심판

하석준 목사(은혜로 교회)제 목 :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활동하나 마침내 심판받아 멸망한다Ⅱ(250518)성 경 : 데살로니가후서 2 : 4 –12(5-8)우리는 연약하고 미련한 사람이다. 핍박과 환난이 오면 자신이 다짐하고 각오한 일들을 지켜내지 못한다. 또 그동안 듣고 배우고 약속한 일을 까먹는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꼭! 잊지 않고 믿고 까먹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내 생명의 원천이시오. 근원이시오. 근거이심을 까먹지 않아야 한다. 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내 구원의 주이심을 확신하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는 핍박과 환난이 있음을 까먹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받은 은혜는 하나님으로부터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는 죄 용서받..

아리우스(Arius, 250/256년경 ~ 336년)와 아타나시우스(Athanasius, 296-373)

아리우스(Arius, 250/256년경 ~ 336년)와 아타나시우스(Athanasius, 296-373)아리우스는 알렉산드리아의 바우칼리스(Baucalis) 지역 교회의 장로(Presbyter)'였다. 전승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에 복음을 전파한 마가(Mark the Evangelist)가 바우칼리스에 최초로 교회를 세웠다고도 한다.아리우스는 313년경에 바우칼리스 교회에 부임했고, 318년부터 알렉산드리아에서 소동을 일으켰다. 알렉산드리아의 감독이었던 알렉산더(Alexander of Alexandria, 250-328)는 321년에 총회(Synod)를 개최해서 아리우스의 주장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알렉산드리아 교회 회의를 소집하여 아리우스를 정죄하고 장로직을 박탈했다. 아리우스의 주장은 이단으로 정죄되..

재미있게 읽는 기독교강요(2), 지식(知識)

재미있게 읽는 기독교강요(2), 지식(知識) 우리는 책을 읽을 때에 단어(單語)의 의미를 잘 인지해야 한다. 단어의 의미를 잘 파악해야 어휘(語彙) 활용 능력이 증가할 수 있다. 사용하는 단어에 개념화가 되지 않으면 어휘를 구사할 때 단어가 우왕좌왕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 다른 개념화로 단어를 사용하면 소통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학문할 때에는 단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신학에서는 단어 사용에 더 신중할 것이 요구된다. 그것은 전능자, 계시자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십계명 중 3계명은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이다. 세속 언어에는 주의 이름을 망령되게 활용되는 사례가 있다. Oh my God, Jesus Christ라는 문구는 믿음과 전혀 관계없이 사용되는 비..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00) "하나님의 절대주권(the absolute sovereignty of God)"은 하나님의 '전능성'이 아니라 '불변성'이다.

우리가 교리를 오해했다(00) "하나님의 절대주권(the absolute sovereignty of God)"은 하나님의 '전능성'이 아니라 '불변성'이다. 우리는 모든 사상의 기원에 대해서 좀 더 명료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너무나 평이하게 사용되는 사상도 그 시발자가 있다. 그 사상을 처음 제언한 신학자를 파악하는 것은 사상화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너무나 평이한 명제일수록 그 기원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등장한 AI로 인해서 그 찾는 작업이 너무나 용이해졌다. 그래서 너무나 많은 문제들을 풀고 있다. AI가 정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네 곳의 AI에게 질문하면 공통분모는 쉽게 보인다. "칼빈의 사상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고 말한 신학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AI들이 벤자민..

형람서원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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