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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람서원 공부방 24

김명용 교수의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와 바른 삼위일체론" 읽기, 형람서원 고경태

김명용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의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와 바른 삼위일체론김명용 교수는 칼 바르트 전문 연구가입니다. 칼 바르트는 에서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381)에서 삼위일체 부분을 해설했습니다. 바르트는 인격에서 존재양식으로 어휘를 변경했는데, 김 교수도 그 표현이 아래에 있습니다. "바르트는 삼위일체 도식을 "한 인격체(Person)와 세 존재양태(Seinsweise)"로 표현했다" 김 교수는 바르트의 변경 작업이 정당하다고 평가한 것이고, 고경태는 그 변경은 삼위일체를 해체하는 것으로 평가합니다.칼 바르트의 신학저자김명용출판이레서원발매2007.09.11.서언 기독교 교리 가운데 삼위일체론은 일반적으로 이해가 거의 불가능한 극난한 교리로 알려져 있다. 한국교회의 성도들 가운데 삼위일체..

형이상학과 형이하학, 물리학과 메타 물리학

《주역(周易)》의 「계사전(繫辭傳)」에 形而上者謂之道(형이상자위지도), 形而下者謂之器(형이하자위지기)에서 형이상학, 형이하학이라는 어휘를 구성시켰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메타 물리학을 형이상학으로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이하학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것이다.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384-322 BC.)의 "물리학(physics)과 메타 물리학(meta-physics)"을 "물리학과 형이상학"으로 번역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학은 우주론(에테르와 4원소-불, 공기, 물, 흙), 운동과 변화 그리고 생물(동물과 생명)에 대해서 제시했다. 주요저서는 《자연학, 自然學,  Φυσικῆς ἀκροάσεως》 《천체에 관하여》 《생성과 소멸에 관하여》 《기상학》 《영혼에 관하여》 《동물사》 《동물..

청교도, 이젠 좀 더 정확하게 생각하자.

청교도, 이젠 좀 더 정확하게 생각하자.청교도(淸敎徒, Puritans)에 대한 한국교회의 사랑은 상당하다. 그 이유는 청교도 영향을 받은 선교사들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청교도를 사랑하는 대표적인 모습은 '추수감사주일'이다(11월 셋째 주일, 미국은 넷째주 목요일). 옛날 추수감사주일 설교에는 청교도들의 고난에서 정착된 이야기를 설교한 목사들이 많이 있었다. 1621년에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도착한 청교도들의 꿈(언덕 위의 도시)을 장로교의 꿈처럼 설명하기도 했다. 메이플라워호에 장로교 신자가 없었다. 메이플라워호에는 있던 분파는 분리파청교도들이 있었다. 그들은 잉글랜드에서 형성된 청교도의 한 분파로 보다 더 과격한 행동 양식을 가졌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 새로운 정착지에서 자기들의 꿈을 실현시..

지식(知識, KNOWLEDGE)과 이해(理解, understanding)는 다르다.

지식(知識, KNOWLEDGE)과 이해(理解, understanding)는 다르다.우리는 이해를 understanding으로 대칭해서 번역하며 사용한다. 독일어로는 Verstand인데, 칸트의 용어에는 지성 혹은 오성으로 번역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명철(明哲)로 번역했는데, 고어적 표현이고 중국어와 같다. 명철은 사물의 본질과 원리를 이해하는 능력으로, 지혜(wisdom), 총명(smart), 지식(knowledge)과 연관된다. * 빌 1:9, And this is my prayer: that your love may abound more and more in knowledge and depth of insight(총명, discernment, 통찰력, 분별력)[이사야 11:2]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유대적 묵시 종말론은 기독교의 종말론의 기원이 될 수 없다

유대적 묵시 종말론은 기독교의 종말론의 기원이 될 수 없다벌코프는 "종말론"에서 개인적 종말과 중간상태(사후세계), 일반적 종말론으로 그리스도의 재림, 천년왕국 그리고 최후의 상태에 대해서 제시했다. 그런데 신약신학에서 말하는 "종말론"과 전혀 다른 맥락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마치 조직신학의 종말론과 신약신학의 종말론에서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 시작하는 시점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개와 내용에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조직신학의 종말론은 개인의 종말(죽음)과 로마 가톨릭이 형성시킨 사후 상태에 대한 평가와 바른 이해 그리고 천년왕국과 최종 상태에 대해서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신약신학의 종말론은 1세기 유대 땅에 있던 유대적 종말 사상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연속적으로 제시..

율법(律法)은 무엇일까? 예수님께서~~

율법(律法)은 무엇일까? 예수님께서~~ 고경태 목사(주님의교회, 형람서원)▶ 율법(律法, LAW)은 무엇일까?일반적으로 율법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께 받은 십계명이다. 그런데 율례[律例, regulation], 율례(State), 법도[法道, laws], 법규[法規, laws], 계명[誡命, commandment], 규례[規例, decree, rule], 규례(規例, Ordinance)가 있다. 모든 것을 총칭해서 '율법'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노예였던 히브리 민족이 가나안에서 400년 후에 세워진 왕국이다. 400년전에 율법을 시내산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의 중보로 이스라엘에게 주신 이스라엘의 법이다. 300여년이 지난 후에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멸망했는데, 성경에서는 "율법을 지키지 않았기..

John Owen의 기독론(3)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가장 뛰어난 결과인 그리스도의 위격, 81쪽~

제3장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가장 뛰어난 결과인 그리스도의 위격 81Chapter III: The Person of Christ the most ineffable Effect of Divine Wisdom and Goodness — Thence the next Cause of all True Religion — In what sense it is so.. . . . . . . . . . . . . . . . . . . . . . . . (PDF) 39(35)The person of Christ is the most glorious and ineffable effect of divine wisdom, grace, and power; and therefore is the next..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의 "권력과 공간"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의 "권력과 공간"그의 학문적 연대기는 크게 세 시기로 분절된다. (1) '광기의 역사'와 '임상의학의 탄생' 등을 통해 1950년대에서 60년대 초반까지 푸코는 프랑스 철학의 실증주의적 전통을 이어받아 '정상'과 '비정상'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그리고 임상 의학이라는 지식이 정당화되고 안착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했다.(2) 1960년대 중반 이후의 푸코는 '말과 사물''지식의 고고학' 등을 통해 인간의 사유가 마름질되는 장(場)으로서의 언어에 주목하면서 '사유되지 않은 사유'의 심층을 파헤치고자 했다.(3) 마지막으로 1970년대 이후 사망하기까지는 주로 권력과 지식에 대한 탐구로 나아갔다.최정호 목사께서 미셀 푸코..

17세기 잉글랜드, 뉴잉글랜드에서 언약도, 필그림, 퓨리턴으로 구분해 보자

17세기 잉글랜드, 뉴잉글랜드에서 언약도, 필그림, 퓨리턴으로 구분해 보자형람서원 고경태 박사학문의 중요한 한 기능은 분류이다. 근대 사회가 되면서 사회는 다변화되었고, 현대 사회가 되면서 상상할 수 없이 다변화되고 있다. 이제 모든 개인이 하나의 분류점을 가질 정도로 다변화되었다. 학문화가 되었다는 것은 이 분류를 정당하게 세우고 정립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교회에서는 다변화가 아닌 하나로 묶여지는 현상이 있다. 1948년에 시작된 WCC(세계교회들협의회)라는 우산 아래로 교회들이 모여들고 있다. 개혁파 신앙은 선명한 자기 믿음의 체계 수립을 지향한다. 즉 개혁파는 상당한 학문성을 추구할 수 밖에 없다.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는 에서 개혁파의 특징을 학문을 사랑함의 증거로 처음 행위를 대학을 설..

‘신앙정서’(Religious Affections)란 무엇인가?

‘신앙정서’(Religious Affections)란 무엇인가? 에드워즈의 글을 대할 때, 먼저 우리가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은, 그가 정서(affections)라고 말할 때 그것은 감정(emotions)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에드워즈에게 있어서 ‘정서’란 우리의 모든 행위와 인생 전체에 동기를 부여하고 결정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다. 그는 ‘정서’와 ‘열정’(passions)을 이렇게 구분한다.흔히 정서와 열정은 같은 뜻으로 이야기되지만, 실제 언어사용에 있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정서’라는 말은, ‘열정’이라는 말보다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되는 바, 의지(will)나 성향(inclination)의 활발한 활동과 연관하여 사용된다. 반면에, ‘열정’은 보다 더 즉흥적이며, 동물적 본능에 호소하..

存(있을 존) , 在(있을 재), 際' '사이 제', 있을 유(有)

存(있을 존) , 在(있을 재), 際' '사이 제', 있을 유(有)​허신의 에서는 '있을 재(在)'는 '존야(存也)'라고 했다. '있을 존(存)' 자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는데 남자(子)라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박재성). ​ ‘금인(今人) 어재존자(於在存字) 개부득기본의(皆不得其本義)’라. 이것을 풀이해보면 ‘지금 사람이, 있을 재(在) 자와 있을 존(存) 자에 있어서 모두 그 본뜻을 얻지 못하였다’는 것이다.​'재(在, zài)'와 있을 '유(有, yǒu)'의 차이가 잘 드러난다. '有'의 반의어는 '무(無)'로 명확한데 비해 '在'는 반의어를 찾기가 쉽지 않다. '在'는 장소 앞에 쓰여 '~에서'의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實際)'는 사실의 경우나 형편이라는 의미로, 어떤 '사실'에 초점을 둔..

데오테스, 데이오테스, 데이오스... 신성, 신격~~

1. 325년 니케야 공의회에서 동일실체(homoousios)과 유사실체(homoiousios) 논쟁에서 두 단어 사이는 i 가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그러나 실재 의미에서는 극과 극의 의미입니다. 매우 비슷한 두 단어는 이단과 정통을 결정하는 차이, 천국과 지옥의 차입니다. ​2. 이와 비슷한 어휘가 신약성경에 있습니다. 데오테스(theotes)와 데이오테스(theiotes)입니다. 두 단어를 번역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모두 신성과 신격으로 대칭해서 번역해야 될지 동일한 의미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두 단어 차이는 불과 스펠링 하나(i)입니다. (데오테스)는 골로새서 2장 9절, (데이테오스)은 로마서 1장 20절입니다. 개역개정에서는 모두 '신성'으로 번역했습니다. KJV(한글) 골 2:9, 롬..

한국교회의 두 길, 박형룡의 길과 김세윤의 길

한국교회의 두 길, 박형룡의 길과 김세윤의 길고경태 박사(형람서원)한국 교회는 세계에서 보수 성격(Conservative Christianity)을 띠는 대표적인 교회이다. 보수주의는 반공(反共)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자유주의 신학에 대립되는 성향이다. 보수주의 성향 안에 반공 이데올로기를 가진 분들이 많고, 자유주의 성향 안에 친공(親共, 용공 (容共)) 이데올로기를 가진 분들이 많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 36년과 공산주의 북한의 침략전쟁 3년이 있었다. 미국도 남북 전쟁이 있었는데, 전쟁으로 교회가 나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이해가 아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은 동일한 교회이면서도 나뉜 사례이고, 우리의 전쟁은 수 많은 순교자를 파생시킨 교회 파괴적 성격이 강한 전쟁이었다. 북쪽 미국에는 교회가 ..

12세기, 이슬람 학자의 고대 철학 전문가

수세기 동안 서양의 중세철학은 고대철학의 아랍어 번역과 아베 로에스(이븐 루시드), 아비 케나(이븐 시나), 알 가잘리 등의 아랍인 학자들의 주석에 의존해왔다.이븐 루시드(Ibn Rushd, 라틴어: Averroes, 1126-1198). 중세 이슬람 최고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자. 에스파냐(안달루시아)의 코르도바에서 명망 높은 이슬람 율법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아리스토텔레스야말로 학문과 진리의 체계를 완성한 철학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의 철학 연구에 매진했다. 40대 초반 안달루시아 이슬람 통치자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서의 주석을 의뢰하자, 이를 계기로 평생에 걸쳐 26권이 넘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주해서를 저술했다. 그 결과 당대 최고의 아리스 토텔레스 연구 권위자로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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