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배울 때는 "4.19 의거"라고 배웠는데, 지금은 "4.19혁명"이라고 한다.'의거(義擧)' 개인이나 소규모 그룹이 불의에 항거하여 일으킨 저항을 의미한다. '혁명(革命)'은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대규모의 시민 봉기한 것이다. 4.19는 단순히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것을 넘어, 이승만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려는 국민적인 움직임이었으며, 실제로 제2공화국 수립이라는 정치 체제의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의거'에서 '혁명'으로 바뀐 것은 1987년 헌법(9차 헌법 개정)을 개정할 때 공식적으로 전환되었다.4.19혁명은 주도적인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는 특이한 사건이다. 4.19혁명은 1960년 4대 대통령 선거일인 3.15 선거에 부정선거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