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중국(명나라, 청나라)과 대치할 때에 왜국은 남해안을 노략하는 행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땅이 평안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북쪽에 있는 나라와 우호적 관계를 가지며, 남쪽의 노략에 대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임진왜란(壬辰倭亂)과 정유재란(丁酉再亂)이 있었고, 정묘호란(丁卯胡亂, 1627년), 병자호란(丙子胡亂)이 있어서 위와 아래는 결코 친화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일본 방위상이 우리 군함에서 양국이 중요한 파트너라고 했다는 뉴스입니다. 외교 관계는 매우 특별한 관계 기술입니다. 정직한 외교는 없으며, 가장 복잡하고 고도화된 어휘를 사용하는 행위입니다.
대한민국과 일본이 관계를 호전시켜야 할 것은 중국이라는 거대 경제 대국에 대처하는 불가피한 선택일까요?? 아니면 우리 국력이 너무 쎄서 일본이 약간 더 낮은 자세로 접근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를 기만하는 행동일까요??
대한민국과 일본은 국토를 놓고 분쟁이 있지만, 군사 관계에서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수준입니다. 특이한 관계입니다. 그럼에도 그 복잡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스스로 굳세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승만 정부에 대해서 긍정적 평가 중 하나는 미국과 동맹을 맺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좋은 평가도 되지만 우리가 임시적인 성격으로 보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이나 일본에 의존적인 국가가 아니라, 자주적으로 미국과 일본과 관계를 맺으며 상호이익과 인류공영을 증진시키는 국가로 이해해야 합니다.
형람서원 고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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