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피스티스πίστις, 믿음과 신실함... 믿음으로~~

형람서원 2024. 4. 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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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의 <생각을 깨우는 헬라어 365>, 18쪽을 소개한 포스팅에서 가져왔습니다. 피스티스에 대한 번역, 믿음(faith)과 신실함(faithfulness)을 놓고 신실함으로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faithfulness는 '성실', '충성' 등으로 번역되어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신실함'으로 번역한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영어에 페이스풀(faithful)이란 단어가 있다. 신실(信實)하다. 성실(誠實)하다는 뜻이다. 신실하다는 것은 믿고 신뢰할 만하다는 것이고 성실하다는 것은 정성(精誠)이 있고 참되다는 뜻이다(조용선).

faith와 ful을 조합하면 믿음이 찬 상태가 됩니다.

우리는 피스티스πίστις를 흔히 "믿음, faith"으로 번역합니다. 그런데 동사 피스튜오πιστεύω를 번역할 대칭어가 없습니다. 실제로 헬라어-영어 사전을 보면 피스티스πίστις는 faith로 되어있고, 피스튜오πιστεύω는 believe (in)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에 가장 민감한 본문은 롬 3:3, τὴν πίστιν τοῦ Θεοῦ 입니다. * πίστις(4102) 이 부분을 KJV만 the faith of God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다른 번역은 the faithfulness of God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우리 번역은 미쁘심, 신실하심, "한글흠정역=하나님에 대한 믿음", 성실 등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루터는 Gottes Glauben, 제네바성경은 faith of God, The faith that God gave으로 풋노트를 제공했습니다. 롬 3:3, "하나님의 마쁘심"은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시는 것을 폐하시겠느냐?"로 번역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형람서원 고경태

* faith(명사)와 belief(명사)의 차이가 있다. 흐름의 방향이다. belief는 주체(주어)가 어떤 대상을 믿는 것이고 (주어에서 목적어로), faith는 주체가 어떤 믿음의 대상이 되는 것(목적어에서 주어로)이다. 즉 belief는 내가 믿는 것이고, faith는 동사형이 없고, belief는 believe를 동사로 사용한다. I believe Jesus.

faith, fidere, fides, "14세기 말에는 '진실성이나 신뢰성에 대한 사람이나 물건에 대한 신임'으로도 쓰이고, 또한 '한 배우자가 다른 배우자에 대한 충실함'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중세 영어에서 '맹세한 맹세'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므로, 중세 영어에서 맹세나 확증으로 자주 사용되었습니다(par ma fay, 13세기 중반; bi my fay, 1300년경)" - etymonline - .

<IBP의 해설은 새관점학파의 흐름, 신실성에 부합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원의 근거를 밝히는 것이 한 특징입니다. IBP는 구원의 근거를 "예수의 죽으심 곧 그의 신실하심이 우리 구원의 근거"라고 밝힙니다. 즉 구원의 근거라 "우리의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이 구원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 구원의 근거는 구원을 시작하게 하신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의 시작은 소명에 있습니다.).

https://ibp.or.kr/wordspostachio/?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MTM7fQ%3D%3D&bmode=view&idx=2857439&t=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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