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성경개괄(6))구약성경 역사서

형람서원 2024. 4. 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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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괄(6))구약성경 역사서

성경은 66권, 1189장, 31,102절입니다. 구약은 929장 23,145절이고, 신약은 260장 7,957절입니다. 구약성경은 모세오경 5권, 역사서는 12권, 시가서는 5권, 선지서는 17권입니다. 역사서는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 상, 하, 열왕기 상, 하, 역대기 상, 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로  12권입니다. 여호수아 24장, 658절, 18,858 (영어 단어), 사사기 21장 618절, 16,976 어휘, 룻기 4장, 85절, 2,578 단어, 사무엘상 31장, 810절, 25,061 어휘, 사무엘하 24장, 695절, 20,612 단어, 열왕기상 22장 816절 24,524 단어, 열왕기하 25장 719절 23,532 단어, 역대상 29장 941절 20,319 단어, 역대하 36장 822절 26,074 단어, 에스라 10장 280절 7,441 단어, 느헤미야 13장 406절, 10,483 단어, 에스더 10장 167절 5,637 단어입니다. 역사서는 3권(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기, 열왕기, 역대기(상하 6권), 후기 역사서(3권: postexilic historical books)으로 12권입니다. 어떤 분은 모세오경까지 역사서로 포함시켜 17:5:17(역사서, 시가서, 선지서 혹은 역사서, 교훈서, 예언서) 구조로 구약성경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 모세오경을 역사서에 포함시키지 않고 모세오경으로 분리시키는 것은 구원 역사의 원천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원천에서 파생된 역사와 이스라엘의 멸망, 성전 파괴와 2성전 건축까지의 역사입니다.

1) 유대교 성경 TaNaKh(타나크)는 토라(Torah), 예언서(Nebiim, 네비임), 성문서(Ketubiim, 케투빔)으로 나누는데, 예언서와 성문서에 역사서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예언서에는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12 소선지서>이고, 성문서에는 <시편, 잠언, 욥기,  아가서>, <룻기, 예레미야애가, 전도서>, 에스더, <다니엘> 에스라/느헤미야, 역대기상하 입니다. 현대 유대인들은 타나크보다 미크라(Miqra, reading)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타나크는 전체 24권입니다. 모세오경을 빼면 모두 19권이고, 네비임과 케투빔은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를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천주교는 구약이 46권인데, 모세오경과 함께 역사서 21권으로 구분합니다. " 창세기 출애급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상의 모세 5경과 여호수아기 판관기 룻기 사무엘上 사무엘下 열왕기上 열왕기下 역대기上 역대기下 에즈라서 느헤미아서 토비트서 유딧서 에스델서 마카베오上 마카베오下 이상 모두 21권인데 그것들은 모두가 역사적인 기록을 통해서 하느님의 인류 섭리와 역사 속에 나타내신 하느님의 교훈을 가르친다."(박도식, "기초신학20, 성경 5. 내용상 분류", <가톨릭신문>, 2019, 11. 28). 개신교는 모세오경을 포함해서 17권인데, 천주교 구약성경은 21권이니 4권이 더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느헤미아서 뒤에 토비드서, 유딧서, 에스더 뒤에 마카베오 상하 네 권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카베오 상하는 말라기 이후 중간기 역사에서 발생한 역사입니다. * 정교회 구약성경은 구약 49권입니다(므낫세의 기도, 3 에스라, 4 에스라). 천주교 구약성경에서는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가 예언서에 있습니다.

3) 역사서 간략한 기술 : 역사서는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입니다.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3권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의 지도로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입성하는 과정과 그 땅에 살면서 그들이 영적으로 타락해가는 과정을 말씀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같은 지도자 여호수아와 사사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통치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왕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며 보이는 왕을 구했습니다.

사무엘서에서는 사사(Judge) 시대가 끝나고 왕(King) 시대가 열리는 과정을 말씀합니다. 사무엘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초대 왕인 사울과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왕인 다윗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열왕기서, 역대기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 왕국은 남북으로 분열되고, 남유다의 왕과 북이스라엘의 왕들의 이야기를 말씀합니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모두 타락했습니다. 남유다는 다윗의 길을 따르지 않았고,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서 타락했습니다. 결국 두 왕국은 바벨론과 앗수르에 의해 멸망되었습니다. 열왕기는 희망적이고, 역대기는 기대하며 끝납니다. 

에스라, 에스터 느헤미야는 바벨론이 바사(페르시아)에 의해 멸망한 바사 시대로 바사와 예루살렘의 왕래가 있는 부분입니다. 포로되었던 유다인이 귀환하는 이야기는 에스라와 느헤미야이고, 에스더는 바사의 황후로 이스라엘의 원수 아말렉이 완전히 멸절되는 말씀입니다. 타나크에서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한 권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 성경은 에스라는 에스라, 느헤미야는 느헤미야로 기록자를 다르게 본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에스더서는 바사의 아하수에로 왕(크세르크세스) 시대 때, 아말렉 후손 하만이라는 악한 자에 의해 사울의 후손 베냐민 지파 모르드개을 비롯한 유다인이 말살당할 위기에서 보이지 않지만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에스더의 결단, 모르드개의 신앙으로 인해 위기며 대역전의 말씀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부림절 (Day of Purim)"이라는 이스라엘의 절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중간기에 형성된 절기는 수전절 (修殿節 , The Feast of Dedication, 하누카 Hanukkah -봉헌, 헌신)입니다(참고. 요 10장). 

4) 역사서 각권 개략

여호수아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에 가나안에 정착시킴으로써 족장들에게 주신 약속이 성취됨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거룩한 제사장 나라로 삼으려고 했지만, 여호수아 시절에 약속의 땅을 완전하게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120세였지만 강건했는데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출애굽 때 홍해를 통과했고, 요단강을 통과한 사람이지만, 가나안 땅을 완전하게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구약의 위인들은 모두 믿음의 사람이며, 완전한 인생을 살지 못했습니다. 성경에서 완전한 사람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여호수아서는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 성에 서기까지 많은 부분을 말씀합니다(1-5장). 그리고 여리고 전투와 아이성 전투가 있습니다(6-8장). 그리고 기브온 족속에게 속아 계약한 사건입니다(9장). 기브온 족속을 구하며 태양을 멈추게 한 사건입니다(10장). 여호수아와 모세가 정복한 땅과 정복하지 못한 땅을 말씀합니다(11-13장). 땅 분배, 갈렙의 요구, 도피성, 레위 성읍 등을 말씀합니다(14-21장). 그리고 이스라엘은 땅을 정복하지 못했지만 갈등이 발생했습니다(22장). 여호수아의 마지막 권면입니다(23-24장). 

사사기 : 사사기, 사사( 士師, Judge, 쇼프팀)는 우리의 특이한 번역이고, 천주교는 판관(判官)으로 특이하게 번역했습니다. 사사는 성경에서만 등장하는 특이한 직분입니다. 중국어에서는  民長紀로, 일본어에서는 士師記로 번역합니다. 모세와 여호수아 시대, 사사 시대, 왕정 시대(선지자 활동)에서 변하지 않는 직분은 제사장 직분입니다. 

사사기에 등장하는 사사는 12명입니다. 옷니엘(3:7-11. 유다 지파), 에훗(3:12-30, 베냐민 지파), 삼갈(3:31, 유다 지파 추정), 드보라와 바락(4:1-5:31, 에브라임 산지), 기드온(6:1-8:35, 므낫세 지파), 돌라(10:1-2), 야일(10:3-5, 길르앗 지파), 입다(10:6-12:7, 길르앗 사람), 입산(12:8-10, 유다 지파), 엘론(12:11-12, 스블론 사람), 압돈(12:13-15, 에브라임 사람), 삼손(13:1-16:31, 단 지파). 사사기에서 자세하게 기록한 사사는 왼손잡이 에훗, 드보라와 바락, 기드온(아비멜렉과 막내아들 요담), 입다, 삼손은 자세하게 이야기를 기록했고, 간략하게 기록한 사사는 옷니엘, 삼갈, 돌라, 야일, 입산, 엘론, 압돈입니다. 

사사기 1-16장까지는 사사들의 이야기이고, 17-18장은 미가의 집 제사장(레위 지파의 붕괴)과 단 지파의 이탈을 제시했습니다. 19-21장은 레위인의 타락과 잔혹성을 드러내었고, 11 지파가 연합해서 베냐민 지파를 진멸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의 존재 방식은 사사와 레위인(제사장) 그리고 12지파의 협력에 있습니다. 그런데 레위인이 자기 생존을 위해서 방황했고 개인의 목적을 위해서 제사를 행했습니다. 제사는 오직 율법에 근거해서 거행하는 거룩한 행위입니다. 제사장 나라로 구별된 지역에서 제사장을 이용해서 이방인의 거짓과 탐욕을 채우는 것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베냐민 지파를 멸절시키기 위해서 연합했지만, 주변 약속된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연합하지 않았습니다. 

사사기 마지막에서 혼돈한 이유를 “왕이 없으므로”라는 것이 등장한다. “왕이 없으므로”라는 것은 정당한 분석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다. 사무엘에서 왕을 구하는 백성을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다(삼상 8장).  

룻기 : 룻기는 성경의 다이아몬드라고도 합니다. 매우 아름답고 영롱하게 빛나기 때문입니다. 룻기의 배경은 사사 시대로 어두운 시대입니다. 이스라엘의 어두운 시대를 빛낸 사람은 사사도 아닌 모압 여인 룻이었습니다. 룻기가 짧은 본문이지만 모압 여인 룻, 메시아의 조상(마 1장)과 나오미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모압 여인 룻이 보아스와 관계를 통해서 다윗의 조상이며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보아스가 룻을 대신하여 기업 무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합니다.  

사무엘(상,하) : 사무엘기는 마지막 사사 사무엘의 등장입니다. 사무엘 전 사사는 엘리로 사사의 상태에 대해서 매우 어둡게 말씀합니다. 엘리의 두 아들과 사무엘의 두 아들은 사사 시대의 종료를 예고하기도 합니다. 결국 사무엘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서 베냐민 지파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습니다. 사울은 왕권을 절대권력자으로 전환시켜, 독단적인 행동으로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한 맹목적 구조로 전락시키고 말았습니다. 사울의 실패로 여호와께서는 다시 어린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다윗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각인되었고, 사울과 경쟁관계에 서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기름부음받은 자를 존경했고, 사울은 기름부음받은 자를 죽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울은 왕권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다윗은 여호와의 직분을 존경했고 존중했습니다. 

열왕기(상,하) : 다윗에서 솔로몬, 솔로몬 성전과 부패로 인한 왕국 분열, 남유다 왕국과 북이스라엘의 악의적 경쟁 관계. 결국 강대국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했습니다. 그러나 또 강대국 바사에 의해서 해방되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민족에게 국가의 흥망성쇠가 외부적인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언약의 순종과 불순종의 내부적인 요인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바벨론을 격파한 바사의 위용에 의해서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섭리를 깊이 인지해야 합니다. 열왕기서는 다윗, 솔로몬에서 왕국의 패망까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이 왕국이 멸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지만, 소금, 제사장이 역할을 하지 못하면 밝힐 뿐이며 가장 처참한 상태가 됩니다. 

역대기(상,하) : 아담에서부터 유다 왕국의 멸망과 회복에 대한 소망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은 창조주 하나님의 나라임을 계시합니다. 그런데 다윗의 후손을 대망해야 하는데, 1세기 유대인은 하나님의 선민인 것만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고 구속주이심을 전해야 할 제사장이, 하나님을 자기의 것으로 편취하는 일을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이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만유에서 영광을 받으셔야 할 참 하나님이십니다. 

에스라 : 에스라는 1차 귀환과 2차 귀환의 역사를 스룹바벨 성전 건축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에스라는 2차 귀환을 주도한 지도자입니다. 1차 귀환한 스룹바벨, 여호수아(대제사장),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 등을 중심으로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성전이 건축되어 지고 율법을 가르칠 학사로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성벽을 건축할 지도자가 느혜미야가 3차로 귀환했습니다. 

느헤미야 :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해서 언약 백성의 안전한 생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임무였습니다. 성전과 성벽이 구비됨으로 예루살렘은 여호와의 백성이 거주할 수 있는 회복이 되었고, 믿음 회복을 위한 개혁을 에스라와 함께 주도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자치권은 바사 왕국 아래에서 유지되었습니다. 그런데 바사 제국이 알렉산더에 의해서 몰락하면서 이스라엘 땅은 격동의 세계사 속에서 잠시도 쉴 틈이 없었습니다. 

에스더 : 에스더는 에스라와 느헤미야 사이에 있는 역사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에스더서는 성경에서 하나님이란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 성경입니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역전의 이야기, 이스라엘과 아말렉의 결정판, 사울의 실수를 회복함, 아말렉 후손 아각이 죽음으로 아말렉은 멸절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원수인 아말렉은 결국 멸망됩니다. 
에스더는 어떻게 하나님의 섭리가 온 땅에 다스리는지, 또한 이방 나라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은 그의 손길 아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구약성경 역사서 이야기>

1. 구약의 역사서는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삼상, 삼하, 왕상, 왕하, 대상, 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모두 12권입니다. 역사서는 과거 사건들 이야기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1000년 정도의 사적입니다.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3권은 이스라엘 12지파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여 3백년 정도의 <사사 시대>의 역사입니다. 사사가 등장한 것은 백성들의 불순종으로 인한 것입니다. 사사는 여호와의 일군으로 백성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서 군사력 동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12 사사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쓰임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드보라(여), 기드온, 삼손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많은 내용이 반드시 훌륭한 사사의 증거는 아닙니다. 

2. 사무엘기는 사울, 다윗, 솔로몬에 의한 120년간 왕정시작, <통일왕국> 시대 말씀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마지막 사사이며, 선지자(왕 옆에서 직무하여 보좌함,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묵시(오라클)을 전함)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부은 여호와의 종이었습니다. 열왕기, 역대기는 <분열왕국> 4백년간의 이야기책 입니다. 여기서 역대기에는 북이스라엘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고 제사장적 관점에서 남유다 왕국에 대한 이야기만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대기는 메시아 를 대망하는 역사서로 보기도 합니다. 타낙(유대인 정경)에서는 역대기가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 통일왕국의 왕인 르호보암 왕의 잘못된 선택으로 베냐민과 유다 지파로 남유다 왕국이 되고, 나머지 10지파는 북이스라엘(여로보암) 왕국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솔로몬 사후에 르호보암 시절에 이스라엘 왕국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왕국>이 되었습니다. 남유다는 다윗과 같은 왕이 되어야 하고,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길을 가지 않아야 했습니다. 남유다에서 다윗과 같은 왕은 많지 않았고, 북이스라엘에서 여로보암의 길을 떠난 왕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4. 북이스라엘은 19대왕 호세아 시절 BC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앗수르는 BC 612년에 또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남유다는 20대 왕 시드기야 시절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남유다엔 선한 정치를 한 왕이 여덟명이나 있었지만, 북이스라엘엔 한 명도 없었습니다.

5. 남유다 16대왕 <요시야>는 애굽왕 바로 느고는 이스라엘 지역을 통과하여 앗수르와 연합하여 바벨론과 전쟁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시아 왕은 므깃도에서 애굽 군대의 북상을 저지시키려 했지만 패배했습니다. 개혁군주 <요시야>왕은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요시야의 전사로 남유다 개혁은 좌절되었습니다. 

6. 패배한 애굽왕은 애굽으로 내려가면서 여호아야스를 포로로 잡아 내려가며, 여호야김을 왕위에 앉힙니다. 여호야김은 감사해서 애굽 왕에게 조공을 바쳤습니다.

7. 나중에 다시 애굽왕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벨론과 싸웠으나 패배합니다(BC 605년).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여호야김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1차 포로). 유다 1차 포로가 바벨론으로 붙잡혀 갑니다(다니엘과 같은 젊은이들).  

8. 2차 포로는 BC 597년에 잡혀갔는데 에스겔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BC 586년에 남유다도 바벨론에 멸망당하는데 3차 포로가 잡혀갑니다. 이때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강대국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하였으나 왕은 우유부단하여 애굽에 붙었습니다. 결국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힌채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9. 그런데 강력한 제국인 바벨론은 BC 539년에 신흥 강대국 바사(페르시아)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바사 왕 고레스는 칙령을 내리므로 BC 538년에 1차 포로들이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1차 포로귀환 때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의 지도로 돌아옵니다. 멸망에서 포로귀환까지가 70년 기간입니다. * 키루스 실린더 (The Cyrus Cylinder), 세계 최초 인권 선언문으로 여겨지는 법령. 

10.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는 바벨론 <포로시대> 70년 후 이야기를 다룬 책 입니다. 바벨론 포로 70년을 성전파괴(586)로부터 성전건축(BC 516)까지 70년, 또는 1차포로(605)에서 1차포로 귀환(BC  536)까지 70년으로 계산됩니다. 바사로부터 유다로 포로가 귀환하여 수룹바벨이 성전을 건축하고, 느헤미야가 성벽을 쌓습니다(BC  444)

11. 신구약 성경 중간기인 말라기에서 마태복음까지 선지자들이 없는 4백년간을 침묵기라고 합니다. 이 기간엔 선지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하나님은 헬라와 이스라엘을 통해서 일을 하셨습니다. 이때에 신약성경에 나오는 그 유명한 바리새인, 서기관, 사두개인들이 등장합니다. 성경은 바벨론과 그리스 전쟁에 대해서, 알렉산더의 정복 전쟁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BC  333)

형람서원 고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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