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 후서

[스크랩] [한국성경묵상]데살로니가전서 1 장. 모든 믿는 자에게 본이 된 데살로니가 교회

형람서원 2016. 5.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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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경묵상]데살로니가전서 1 장. 모든 믿는 자에게 본이 된 데살로니가 교회
고경태 목사(한국성경연구원)
기사입력 2016-03-31 오전 8:08:00 | 최종수정 2016-03-31 08:08  

[데살로니가전서 1:1-3. 사도 바울의 인사] 사도 바울은 실라(실루아노)와 디모데와 함께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를 한다. 사도의 권면(가르침)은 개인이 권면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단의 공동 가르침이다. 사도 바울은 개인의 권위가 아니라, 모두의 권위로 편지한다. 그런데 간혹 사도 바울은 독자적 권위로도 복음을 제시할 때도 있다( 2:16, 16:25).그리고 바울은 데살라노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편지할 때에 사도라고 자신을 소개 않았다. 이것은 갈라디아서와 대조적이다( 2). 그것은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바울의 사도 권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개척자로서 항상 감사와 기도를 하며(2), 데살로니가의 교우들을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3). 

1. ‘은혜는 불쌍한 죄인들에게 베푸시는 사랑과 호의이고, ‘평강은 죄사함 받은 자들이 누리는 마음의 안정과 고요다(서철원).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다. 하늘에서 온 평강만이 인간에게 참된 평강을 줄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은혜와 평강을 선언하는 것을 처음과 마지막에 위치시킨다. 사도적 전통을 잇는 교회는 구약 민수기 6:24-26과 신약 고후 13:13 문장으로 처음과 끝에 축복을 선언한다.

칼빈은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라는 것을 참되고 합법적인 교회의 증거로 제시하였다.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는 교회가 성도의 모임이 아닌 다른 성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성도는 몸된 교회에 지체이다. 모임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체가 머리와 연합하여 지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은사 활용). 

2.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로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였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3주의 짧은 기간에 형성된 기적적인 교회임에도 전체 복음의 도식을 가진 바른 믿음을 형성되어가는 교회였다. 그럼에도 연약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바울은 감사하며 기도하였다. 

3.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3). 믿음, 사랑, 소망은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믿음에서 비롯되고 연결된 한 인격에 여러 모습이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의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하나님께 기도(기억)하였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는 믿음, 소망, 사랑에서 사랑을 제일로 말씀하였다(고전 13:13). 


[데살로니가전서 1:4-10.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지방에서 본이 되는 교회]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교우들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았음을 안다고 위로하였다. 바울과 사역단의 복음을 받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능력과 성령을 받은 것이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교우들을 하나님의 택함을 말해주는 것은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사도 바울은 문제가 많은 고린도 교회 교우들에게 성도라고 불렀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회 교우들은 환난 중에 믿음에 굳건히 하였다. 데살로니가 교회를 세운 바울은 감사와 기쁨으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택함을 선언하였다. 

5.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하였다. 사도 바울은 우리 복음으로 고백하여, 비록 자신이 전하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교회의 복음임을 제시한다.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전해진 복음을 받은 데살로니가 교회 교우들은 환란 중에도 성령의 기쁨으로 믿음의 도리를 받았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할 때 세 번 전하고 쫓겨났다.

바울은 교우들에게 전하는 사도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라고 하였다. ‘예수를 본받음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반쪽만 이해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본받으라고도 한다(고전11:1,  3:17). 주를 본()받는 것과 사도를 본받는 것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본받는 것에서 본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자기 부정인데 그냥 자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약한 자의 자기부정은 자기를 강하게 하는 것이고, 강한 자의 자기부정은 자기를 약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상태를 잘 알아야만 정당하게 자기 부정을 할 수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는 과정이 자기부정이고, 그 결과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이고, 무덤에 내려가심이다. 그리고 부활하셨다. 성도의 자기부정은 많은 사람의 조롱과 모욕과 멸시에도 묵묵히 골고다 정상까지 올라가야 한다. 

데살로니가 교회 교우들의 믿음의 모습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지역에서 믿는 모든 교우들에게 본(, ensample, model)이 되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환란에서 성령의 기쁨으로 사도들과 주님을 본받는 사람(fellow, imitation)이 되었다(6). 칼빈은 출 14:31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믿었다는 말과 동일한 의미로 주석하였다. 즉 데살로니가 교우들은 사도 바울(사도단)을 모세처럼 믿었다는 것이다. 성령의 사람은 환난 중에 기쁨이 넘치게 생활하고, 연보(捐補)를 넘치게 한다(참고 고후 8:1-2). 

9. 데살로니가 교회 교우들은 바울에게 복음을 받을 때, 습관적인 옛 습관(생활)과 우상의 버리고, 하나님만을 섬겼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셔서 죽음과 부활하신 구주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가능하였다. 그들은 유대인의 회당에 다니는 사람들이었지만 습관을 따라서 우상을 섬기는 형태를 갖고 있었음을 인식한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이나 다른 대상 다른 내용을 숭상하면 우상숭배이다. 우상을 거부하는 회당의 가르침으로는 우상 숭배를 분별할 수 없었으나, 복음을 접하면서 명확하게 우상적인 행동을 분별할 수 있었다. 복음을 영접한 후로는 우상을 버리고 참된 하나님을 섬김을 기뻐하였다. 이것은 회당 종교와 현재 기독교와 다른 믿음의 구도가 있다. 회당에서는 구약성경을 읽고 강해하며 메시야 현현을 기다리는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이방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울이 전한 메시아 강림, 대속죽음, 부활, 승천, 재림의 말씀, 복음을 듣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것이다. 현재는 이방인들이 메시아를 사모하지 않는 상태에서 복음을 접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당시나 현재가 동일한 것은 구원은 구주의 은혜와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만 된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바른 믿음을 가져 환란 중에 교회를 사도의 가르침대로 섬기는 모범이 되었다. 

10. 데살로니가 교회는 복음의 부활과 재림 신앙까지 갖고 있었다.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이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복음은 예수께서 오신 성육신과 33년의 생애, 십자가의 죽음, 부활, 승천, 보좌에 앉으심, 재림까지의 모든 부분이다. 한 부분만을 주장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 복음에서 십자가만 강조하거나 부활만 강조하는 경우가 있다. 복음은 전체를 전해야 한다. 복음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으로 그리스도인이 복음의 총체를 기쁨으로 수납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삼회 설교를 하였는데, 데살로니가 교회 교우들은 재림 신앙을 갖고 있었다. 바울은 재림 복음까지 체계적으로 모두 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가장 초기 문서인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등장한 문제가 재림 신앙에 대한 과도한 적용이다. 재림(再臨, second coming) 믿음은 초기 교회에서 소유한 복음의 진수이다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출처 : 한국개혁신학 연구원
글쓴이 : 고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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