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기독교강요

기독교 강요 읽기(17)Inst., I, 10, 1-3 성경, 한 하나님

형람서원 2014. 6. 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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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강요 읽기(17)Inst., I, 10, 1-3 성경, 한 하나님
기사입력 2014-06-21 오전 12:05:00 | 최종수정 2014-06-21 00:05   

기독교강요 I권 10장의 제목은 “성경, 모든 미신을 교정함, 모든 이교의 신들을 대항하여 오직 참되신 한 하나님께로 세움”이다. 칼빈은 9장에서 오직 성경으로 경건을 이룸을 제시하였고, 10장에서는 그 경건의 목표가 한 하나님(창조주와 구속주)께로 집중되도록 했다.

 

1. 하나님의 지식의 체계가 피조 세계에 명백하게 나타나 있음을 제시했고, 성경에서 계시됨에 대해서도 살핀다. 신자들은 성경에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지식을 추구한다. 성경에서 아브라함을 창조주와 구속주에 대해서 언약을 통해(창 17:4) 명확하게 계시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창조를 다스리는 그 분이라는 것으로 충분하다. 성경은 그의 아버지의 선하심과 복되심(goodness and beneficently)에 대해서 계시한다. 또한 악한 행동에 대해서는 보복하시는 공의와 죄인을 향해 오래 참는 인내가 있다.

 

2. 성경은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속성을 명백하게 묘사한다. 모세는 하나님을 묘사할 때에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한계에서 간결하게 이해하도록(breviter comprehender) 말하려고 한다(출 34:6-7). “여호와”의 이름이 두 번 반복됨에서 하나님의 영원성과 자존성이 공포되었다. 그리고 Elohim이라는 명칭에서 하나님의 자비, 선하심, 인자, 정의, 심판과 진리 그리고 능력과 권세가 나타난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에 걸맞은 형용사를 사용하여 고백했다. 그들은 경험이라는 교사(experientia magistra)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 하나님의 세 가지 속성은 하나님의 자비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약한 자를 압제하는 이를 심판하고, 신자를 보호하며 양육하는 공의이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심판, 공의, 자비(보호 양육)를 알기만 한다면 영광을 돌리기에 충분하다고 증거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지식은 피조물들 속에 새겨 있고 빛나고 있으며 그 목적을 지향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신뢰하도록 하며,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며, 생활에서는 선하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다.

 

3. 세속의 종교는 혼합되었지만, 성경은 이교의 신들을 거부하고 참 하나님께로 인도한다. 유일한 하나님의 이름이 모든 곳에 알려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순교자 저스틴은 여러 증거를 통해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유일성이 새겨져 있다고 했다. 터툴리안도 이교들이 허영과 거짓된 몽상에서 지각이 사라지는 것은 그들 안에 유일하신 하나님을 감지할 수 있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그들이 기도할 때 모호한 신을 부르면 정신이 혼미하다. 그래서 그들은 여러 신들에게 각각의 역할을 부여했다. 철학자들이 교묘한 말로 유일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도록 반역의 죄를 범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내버려두셔서 오히려 부패하게 했다. 이러한 이유로 하박국 선지자로 모든 우상을 제거한 뒤에 성전에 계시는 여호와를 찾으라고 촉구했다. 신자들은 말씀에서 계시하시는 하나님 외에 아무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많은 신들이 각각의 역할을 점유하고 있어, 직업과 영역(지역)마다 기도하는 대상(신)이 다르다. 대상이 다른 세속종교는 하나 될 수 없는데 혼합이 가능한 파괴 구조다. 불가능을 가능케 한 혼합종교는 온전한 순수종교를 배격한다.

고경태 목사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www.ctime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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