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4 일 [부활주일]
출애굽기 12 장
[성경공부] 정규남 출애굽기 주석 참조
1-2절. 종교적 달력의 시작
3-14절. 유월절의 준비
15-20절. 무교절을 지킬 것을 지시하심
22-28절.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유월절을 준비하여 지키게 함
29-30절. 열 번째 재앙: 이집트의 모든 처음 난 것의 죽음
31-36절. 바로와 이집트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떠나도록 재촉함
37-42절. 이집트를 떠난 이스라엘 백성
43-51절. 보충된 유월절 규례
유월절과 부활절
주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주일, 부활의 소망을 근거한 능력이 사랑하는 주의 교우들에게 충만하게 임하길 바랍니다.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종삼았던 애굽에서 탈출하는 날은 이스라엘의 시작의 날로 여호와로 말미암아 규정됩니다(1절).
이 날은 아빕월(Abib)이고, 포로기 후에는 니산(Nisan)월로 부르며 이스라엘 월력에서는 첫달이 됩니다. 아빕월은 우리의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에 해당되는 기간이지만 일년의 첫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생활 방식인 시간을 다시 조정하시는 것입니다. 시간을 창조하시고 규정하신 하나님께서 출애굽된 백성의 생활의 기준을 출애굽한 시기를 기준으로 삶을 조정시킵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유월절이 이스라엘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젠 더 이상 애굽의 법이 아닌 하나님의 율법으로 살아야 되는 새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시작은 부활절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이 시작이 아니라, 부활절이 시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부활의 권세로 말미암아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새생명의 법으로 살게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망과 죄의 몸에서 부활의 소망을 갖게된 백성은 이젠 더 이상 세상의 종이 아니고, 육의 백성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영의 백성으로 살게 됩니다.
여호와의 유월절로 출애굽할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에 내린 재앙은 애굽의 백성들에게 회개를 주기위한 연단이었지만,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여호와의 능력과 말씀을 믿게 하였습니다. 9번 재앙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절기(14절)에 대해서 말씀하시매 백성들은 주저함없이 유월절의 규례대로 준비하며 순종하였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과거의 말씀이지만, 미래의 일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숱한 훈련 끝에 여호와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에 대해서 훈련시키십니다. 부활은 영생으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부활과 영생은 자연인에게는 절대로 보이지 않는 영적인 실체입니다. 부활과 영생을 보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기움을 받은 영혼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활과 영생에 들어가기 위한 숱한 인생훈련과 신앙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이미 이루었다함이 아니요, 오직 주의 진리에 굳게서서 앞으로 전력해 나아가야 할 군인입니다(빌 3:12).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랑하는 교우들이여! 주의 약속하신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주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이루어지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유월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의 피로 문의 설주와 인방에 바르지 않았다면 그 집의 장자는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된 믿음의 분량을 경홀히 여기지 말고 귀히 여겨 야곱의 복을 받는 백성이 되시길 바랍니다. 홍해를 건너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입성하는 영생하는 백성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호와께서는 백성에게 무교절을 지킬 것을 명령하십니다(15-20절).
진정한 부활절은 유월절 후 다음 날입니다. 즉 니산월(3월 14일) 다음 날 무교절에 부활절이 있어야 하는데, 교회는 춘분을 기준으로 부활절을 제정하였습니다. 유월절(14일, 6절)을 지키고, 무교절은 14일부터 21일까지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18절). 유월절의 규례를 지킨 백성들은 바로 무교절의 절기를 지키게 됩니다.
출애굽기에서 무교절은 애굽의 바로와 백성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11장)후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기다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방주에 넣으신 후에 7일을 기다리셨습니다(창 7:4). 그러나 백성들은 방주에 타지 않았고, 유월절 규례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유월절 다음 날이 무교절의 시작이며, 교회에서는 부활절이 됩니다. 무교절은 무교병을 먹는 절기입니다. 무교병을 먹으면서 구원하신 주님을 묵상하며 흠도 없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백성이 먹는 무교병은 어떤 맛이었을까요? 누룩이 없어 아무런 맛이 없는 무교병의 맛은 너무나도 달콤하며 흥분된 맛이었을 것입니다. 주의 백성의 삶은 무교병과 같은 삶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구원 받음과 영생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기업의 후사가 되는 것을 묵상한다면 무교병을 먹는 기쁨은 이루말로 표현할 수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린 양 예수의 피로 세상에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우리의 양식은 무교병이며, 만나입니다. 무교병과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가 진정으로 맛이 있는 거룩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주일! 주의 백성된 사랑하는 교우들에게 주 예수의 구속의 은혜와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교회 강단 고경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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