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이야기

여호와의 사자, 주의 천사,,,

형람서원 2007. 9.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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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이 이해하는 주의 사자의 이해에 대한 주석 사도행전 7:30절

 

여기서 첫째의 질문은 "천사란 누구였는가?"하는 문제요 둘째는 "왜 그는 그러한 모습으로 나타났는가?"하는 물음이다. 왜냐하면 누가가 그를 한 '천사'라고 부른 다음에 그를 소개하면서 하는 말이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대답한다. 즉 하나님께서는 가끔 그 사자들에게 특히 자신에게 속한 고유한 것들을 나누어 주시고 공유하시기 때문에 그의 이름이 그들에게 적용되었다 해도 이상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천사는 공공연하게 자기가 영원한 하나님이시오, 그의 존재가 자기 안에 있으며 만물이 자기 안에 존속하는 하나님이라고 선언하고 있기 때문에 이 증언은 반드시 하나님의 본질에 한정되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말이 어떤 면으로도 천사에게 해당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좀더 적절할 것 같다. 즉 천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기 때문에 천사는 그의 위격을 떠맡고 있는 것이요 마치 자기가 그 한마디 한 마디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 명령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런 방식으로 말한 일은 예언자들에게 매우 흔하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조금 후에 누가는 이 천사가 바로 모세가 그의 인도와 보호를 받아 그 백성을 해방한 동일한 천사였다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는 바울이 고린도전서 10장 4절에서 그리스도가 바로 그 인도자였다고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천사가 홀로 하나님에게 속한 것을 자신이 부여 받았으나 아니냐에 대해서 우리가 이상히 여겨야 할 아무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우선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인간과의 (p.259)어떠한 사귐도 이루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립하자.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에게 가져오는 중보자가 계시지 않고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신성에 대한 명백한 증언을 주고 있으며 그는 아버지와 본질에 있어서 동일하심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그는 한 천사로 불리워지기도 했는데 그것은 단지 그가 수행원이나 조수로 천사들을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만이 아니요 이를테면 그 백성들의 해방이 우리 모두의 구원의 그림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구원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로부터 보내심을 받아야 하였다. 그래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육체를 입으시고 종의 형태를 취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 자체대로는 결코 인간에게 나타나지 않으셨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이 이해할 수 있는 알맞는 어떤 형태로 나타나신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그 이름이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영원하신 목적에 의하여 인간을 구원하시는 주님으로 임명되셔서 그러한 계획을 따라서 그가 모세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그리고 히브리서 2장 16절에서 볼 수 있는 바 그리스도는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고 한 말씀과 이 가르침과의 사이에 아무런 모순도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잠시동안 천사의 모습을 취하셨다고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참으로 사람이 되셨음을 우리가 알고 있는 이상, 그가 천사의 성질을 취하신 일은 결코 없었기 때문이다.

 

 

 

The angel of the Lord appeared unto him. It is first demanded who this angel was? and, secondly, why he appeared in such a form? For after that Luke had called him an angel, he bringeth him in immediately speaking thus: I am the God of Abraham, etc. Some answer, As God doth sometimes attribute and impart unto his ministers those things which are most proper to himself, so it is no absurd or inconvenient thing, if they have his name given them; but seeing this angel affirmeth manifestly that he is the eternal God, who alone is, and in whom all things have their being, we must needs restrain this title unto the essence of God; for it can by no means agree to the angels. It might be said more fitly, that because the angel speaketh in the name of the Lord, he taketh upon him his person, as if he declared his commandments word for word, as out of the mouth of God, which manner of speaking is usual in the prophets; but when Luke shall say afterwards, that this was the same angel through whose assistance and guiding Moses delivered the people: and Paul, in the 10th chapter of the First to the Corinthians, (1 Corinthians 10:4) doth affirm that Christ was that guide, there is no cause why we should now wonder that the angel taketh to himself that which is proper to God alone.

Therefore, let us, first of all, set down this for a surety, that there was never since the beginning any communication between God and men, save only by Christ; for we have nothing to do with God, unless the Mediator be present to purchase his favor for us. Therefore, this place doth plentifully prove the divinity of Christ, and teacheth that he is of the same essence with the Father. Furthermore, he is called an angel, not only because he had the angels always to bear him company, and to be, as it were, his apparitors: [1] but because that deliverance of the people did shadow the redemption of us all, for whose sake Christ was to be sent of his Father, that he might take upon him the shape of a servant together with our flesh. It is certain, indeed, that God did never appear unto men as he is, but under some shape agreeable to their capacity; notwithstanding, there is another reason why Christ is called by this name, because he being appointed by the eternal counsel of God to be unto men the minister of salvation, doth appear unto Moses to this end. Neither is that contrary to this doctrine, which is written in the 2nd chapter to the Hebrews, (Hebrews 2:16) that Christ never took the angels, but the seed of Abraham; for although he took upon him the shape of an angel for a time, yet did he never take the nature of angels, as we know that he was made very man.

It resteth that we speak somewhat of the burning bush. That is common, that God doth apply the signs unto the things by a certain likelihood, and this is almost the common order and way of the sacraments. Furthermore, this was the fittest thing that could have been shown to Moses, to confirm his faith in the present business. He knew in what state he had left his nation. Although there were a greater [1] number of men, yet were they not unlike to a bush. For the thicker the bush is, and the more store of shrubs it hath, [1] the more subject is it to take fire, that it may burn on every side; so the people of Israel were but a weak band, and such as was laid open to all injuries; and this unwarlike multitude being pressed down even with their own weight, had incensed the cruelty of Pharaoh only with the prosperous success of increasing. Therefore, the people being oppressed with cruel tyranny, is, as it were, a pile of wood set on fire at every corner, neither is there any thing which keepeth it from being consumed to ashes, save this, because the Lord sitteth in the midst thereof; and although the [an] undoubted [1] fire of persecution did then burn, yet because the Church of God is never free from afflictions in the world, the continual estate thereof is after a sort painted out in this place. For what other thing are we but fuel for fire? And there fly abroad innumerable fire-brands of Satan continually, which set on fire both our bodies and also our minds; but the Lord delivereth and defendeth us, by his wonderful and singular goodness, from being consumed. Therefore, the fire must needs burn, that it may burn us in this life; but because the Lord dwelleth in the midst of us, he shall so preserve us that afflictions shall do us no harm, as it is also said in the 46th Psalm, (Psalm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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