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살(五殺)은 말 그대로 목과 양팔 양다리를 다섯 조각으로 나누어서 죽인다는 이야기다.육시(戮屍)는 죽은 시체를 다시 절단하겠다는 의미로 보통 관속에 시체를 참하는 부관참시(剖棺斬屍)도 육시의 한 방법이 되겠다. 이 말을 달리 능지처사(凌遲處死)이러고도 하는데 과거에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서 옛날에 대역무도한 죄를 범한 사람에게 가해졌던 가장 혹독한 형벌을 말한다.이 형벌은 죄인을 먼저 처형한 뒤에 다시 그 시체를 머리, 왼팔, 오른팔, 왼다리, 오른다리, 몸통의 순서대로 여섯 토막을 내어 여러 곳으로 보내어 백성들로 하여금 보도록 하는 잔인한 형벌을 일컫는다. 능지처참이란 ‘능지처사(陵遲處死)’라고도 하며, 대역죄나 패륜을 저지른 죄인 등에게 가해진 극형이다. 언덕을 천천히 오르내리듯(陵遲) 고통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