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한자) 이해

오살과 육시

형람서원 2024. 6. 9. 22:36
728x90
반응형

 

오살(五殺)은 말 그대로 목과 양팔 양다리를 다섯 조각으로 나누어서 죽인다는 이야기다.

육시(戮屍)는 죽은 시체를 다시 절단하겠다는 의미로 보통 관속에 시체를 참하는 부관참시(剖棺斬屍)도 육시의 한 방법이 되겠다.

 

이 말을 달리 능지처사(凌遲處死)이러고도 하는데 과거에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서 옛날에 대역무도한 죄를 범한 사람에게 가해졌던 가장 혹독한 형벌을 말한다.

이 형벌은 죄인을 먼저 처형한 뒤에 다시 그 시체를 머리, 왼팔, 오른팔, 왼다리, 오른다리, 몸통의 순서대로 여섯 토막을 내어 여러 곳으로 보내어 백성들로 하여금 보도록 하는 잔인한 형벌을 일컫는다.

 

능지처참이란 ‘능지처사(陵遲處死)’라고도 하며, 대역죄나 패륜을 저지른 죄인 등에게 가해진 극형이다. 언덕을 천천히 오르내리듯(陵遲) 고통을 서서히 최대한으로 느끼면서 죽어가도록 하는 잔혹한 사형으로서 대개 팔다리와 어깨, 가슴 등을 잘라내고 마지막에 심장을 찌르고 목을 베어 죽였다.

 

 

소가 팔과 다리를 찢는 장면이 조선시대 사형의 한 방법으로 사극에 나온곤 하는데 이는 능지처참이 아닌 거열(車裂)이고

능지처참(陵遲處斬)은 언덕을 오르때 천천히 오르듯이 사람을 사형시킬때 살을 포뜨듯이 수십 수백회를 칼로 도려내어 천천히 죽이는 사형의 한 방법이다. ‘능지처참(陵遲處斬)’이라는 말은 ‘머리에서 먼 곳부터 살점을 조금씩 떼어 서서히 죽이는 극도로 잔인한 형벌’을 이르는 말이다.

 

반응형

'문자(한자) 이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의 뜻(3)  (0) 2025.01.19
실제와 실재  (0) 2024.03.17
[스크랩] 明心寶鑑 명심보감(원문,해석,풀이)....  (0)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