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

광주 제3순환도로 추진 본격화

형람서원 2006. 12. 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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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순환도로 추진이 본격화]
광주 제3순환도로 추진 본격화

광주시와 인근 전남지역 시군을 연결하는 제3순환도로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광산 본량~전남 장성 진원을 연결하는 광주순환국도 2구간과 화순~남구 양촌의 5구간 공사가 기획예산처의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돼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순환고속국도, 일명 제3순환도로는 광주와 전남 나주, 화순, 담양, 장성을 하나로 묶는 ‘신광주 메트로폴리탄’을 뒷받침 할 기반시설로 총 102㎞에 3조4천700억원이 소요되며 5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제3순환도로가 완공되면 광주를 중심으로 초광역적 도로망이 갖춰져 전남 4개 시군을 포함해 200만 인구 경제통합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광주권 도시기능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중 1구간은 현재 공정 30%로 2009년 완공 예정인 본덕-임곡간 도로를 중용하게 되며, 3구간은 오는 7일 개통될 호남고속국도 우회노선인 장성-담양간 고속국도로를 사용하게 된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은 제2구간인 광산구 본량에서 장성 진원간 18.15㎞와 제5구간인 화순에서 양촌간 20.4㎞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이 확정되면 광주권역을 하나로 아우르는 고속교통망이 탄생하게 된다. 또 기획예산처는 혼잡도로 구간인 국도 29호선, 북구 도동고개에서 일곡택지를 거쳐 첨단산단 2단계 도로와 연결되는 북부순환도로를 광주순환(3순환)고속국도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 도로는 총 6.4㎞로 총 247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비지원 사업으로 북구 망월동과 일곡, 첨단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북부권 순환망을 갖춰 동문로 각화농산물도매시장과 동광주I.C 등 주변 교통정체를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7월에 발표된 정부의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 기본계획에 3개노선 19㎞, 국비 4250억원을 반영하는 등 5대 도시권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의 산업발전 등 여건 변화와 개발관련 자료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공해 사업이 원만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6/12/06 ⓒ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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