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

"12월 21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형람서원 2006. 12. 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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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통합환승요금제 등 교통 혁명"
'교통카드 한 장으로 시내버스↔지하철↔마을버스간 무료 환승'

 광주시는 다음달 21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맞춰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간 통합환승요금제가 시행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교통 운영기관, 교통카드사 대표 등과 이 같은 내용의 통합환승요금제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통합환승요금제는 교통카드 한 장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간 무료 환승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환승기준은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를 처음 탔을 경우 승차시간 기준 1시간 이내(지하철은 하차시간 기준 30분 이내)로 횟수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적용 요금은 이용 교통수단 간 차이가 있을 경우 높은 요금을 기준으로 차액은 지불해야 한다. 가령 어른이 지하철(810원)을 탔다가 버스(950원)로 갈아탈 경우 차액인 140원은 추가된다.

 환승요금 적용 대상은 시내버스는 86개 노선 933대, 마을버스는 13개노선 43대, 지하철 등이다.

 교통카드 한 장으로 광주 시내버스와 전남 농어촌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지만 두 버스간 무료환승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통합환승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상호간 연계성 강화로 시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다음달 초 노선홍보 책자 배부, 노선 안내 전담반 운영 등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만성적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버스업계의 적자를 보전해주는 대신 시가 수익금 관리와 일부 경영을 맡은 준공영제를 시행하며 연간 150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  광주 신설 시내버스 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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