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여호수아 24장 19-33절

형람서원 2013. 12. 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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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4장 19-33절

1. 깊이 생각하기(thinking deeply of text)
19-24절 여호수아의 강렬한 언약의 맹세 요청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이 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너희 죄를 사하지 않으실 것이다.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멸하실 것이다. 백성들이 아니라고 하면서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다짐하였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라고 하였고 스스로 증인이 되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그들이 우리가 스스로 증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호수아가 말하기를 그러면 너희 중에 있는 이방신들을 버리고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라고 하였다. 백성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겠다고 하였다.

25-28절 세겜에서 돌로 증거 삼은 여호수아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언약을 맺고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다.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였다.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웠다. 모든 백성에게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다. 그런즉 너희 하나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제 백성을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29-33절 여호수아의 죽음과 엘르아살의 죽음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었다. 그들이 여호수아의 기업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다.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생존한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다.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었다.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다.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었고 그의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다.

2. 잘 풀이하기(interpretation well on text)
앞선 내용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여호와만 섬길 것을 약속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에서 재차 여호와만 섬길 것을 강렬하게 요청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미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했지만 그들이 쫓아내지 아니한 가나안 족속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우상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너희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그들에게 여호와를 섬길 것을 재확인하였다. 그는 증거의 돌로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언약을 확증하였다.
여호수는 이스라엘에게서 안심하였다. 그는 자기의 기업 딤낫 세라에서 조상들의 길로 갔다. 더불어 애굽에서 자기의 뼈가 약속의 땅에 뭍혀지기 원했던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진정한 지도자가 없었다. 따라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만 하나님을 섬겼다. 그리고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그들의 조상에게 돌아갔다. 위 내용을 간략하게 세 가지로 살핀다.

첫째, 여호수아의 불타는 신앙을 엿볼 수 있다(19-24).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못미더운 것이 있었다. 이스라엘에게 자기 뒤에 있을 큰 지도자가 없었다. 뿐더러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살지 못했던 이스라엘의 잘못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기가 죽고 나면 하나님을 잘 섬길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 그의 몸은 힘이 빠졌지만 마음은 불붓는 듯 하였다. 특별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만 섬기기를 원했던 것이다. 따라서 그는 협박같은 강렬한 어조로 이스라엘에게 신앙의 재확인을 받아야 했다. 그는 결국 이스라엘로부터 그의 열정적인 태도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받았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돌이 듣고 그들의 신앙을 확약했다(25-28).
본 단락에서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는 여호수아를 볼 수 있다. 여호수아는 어떤 증거를 삼아 그들과 후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했다. 그는 한 돌을 취했고 그 돌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생명을 부여했다. 그 돌이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의 증거자로 삼았다. 이는 여호수아의 투철한 신앙의 사명의식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을 그의 열정으로 말미암아 이룩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행위를 기쁘게 받으셨다.

셋째, 여호수아의 죽음은 아름답고 거룩한 것이었다(29-33).
여호수아는 이미 나이가 들었다. 그는 죽음이 임박하였다. 그는 편안한 죽음을 가졌다. 자기가 110년 동안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는 약 95세 때에 유업으로 받았던 딤낫 세라에 장사되었다. 그의 죽음은 매우 아름다웠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였다. 게다가 자기들의 조상이었던 야곱의 막내아들 요셉의 뼈를 세겜에 뭍었다. 이는 무려 500년 만의 일이다. 야곱도 애굽에서 호화생활을 했지만 하나님의 약속 위에 있었던 가나안 땅에 뭍히고 싶었던 것이다. 그의 숙원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아론의 자손 대제사장 엘르아살도 죽었다. 이제 리더자는 거의 죽었다. 문제가 한 가지 남는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행한 일을 본 자들이 있을 때만 여호와를 섬겼기 때문이다.

3. 깨닫는 말씀(precept for living)
1.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신앙의 확립과 이스라엘의 지속되는 신앙을 위해서 무던히도 노력했다. 결과는 여호수아의 특심이 이것을 이루었다. 여호수아와 같은 철두철미한 신앙의 확신을 가지고 살자.
2. 여호수아는 증거의 돌을 통해서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을 삼았다. 그는 죽기 일보 직전이었는데도 그의 열정을 붙태웠다. 하나님의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자가 되자.
3. 여호수아의 죽음은 매우 거룩하고 아름다웠다. 나의 죽음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거룩한 죽음이 될 수 있도록 신앙에 매진(邁進)하자.

4. 손발로 옮기기(applying for context)
나는 지금 세겜에 있는 여호수아를 간접적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 자리에 함께 있다고 생각을 해본다. 지금 여호수아는 그의 백성들에게 경고가 아닌 거의 협박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협박은 전혀 공갈(恐喝)이 아니었다. 그의 불타는 심정을 토로한 것이었다. 백성들은 그것을 알아챘고 하나님 앞의 증거돌 앞에서 하나님만 섬길 것을 맹약했다. 나는 여호수아와 백성의 모습에서 나의 현실태를 생각해 본다. 나는 어떤가? 주님을 얼마나 섬기고 있는가를 고민해 본다. 나는 죽을 때까지 여호수아와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우뚝 서기를 원한다.

5. 기도(praying)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은총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이 세상에 대해서 승리하기 원합니다. 놀라우신 주님의 능력과 은혜로 지금까지 살아 있음에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나로 나된 것이 오직 주님의 은혜임을 깊이 명심하며 죽기까지 살게 하시기 원합니다. 여호수아의 불타는 신앙심을 본받기 원합니다. 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늘 넘어집니다. 주님께서 늘 붙들어 주시기 원합니다. 그들의 온전한 모습이 드러날 때까지 확약을 받았던 여호수아의 열심을 배웁니다. 그 열심대로 나도 죽음이 가까웠을 때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은혜를 더하시기 원합니다. 또한 요셉처럼 자신이 부유한 가운데 있었지만 넘어지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부여잡은 모습을 배우기 원합니다. 성령님 늘 도우시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나눔(sharing)
1. 여호수아는 죽기 직전까지 하나님 섬기기를 다하였다. 자기만 아니라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기에 일념(一念)을 쏟았다. 나도 주님께 일임(一任)을 다하는 자로서 살아가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자(19-24).
2. 여호수아는 미물인 돌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노라고 하며 증거를 삼았다. 얼마나 그의 마음이 불탔으면 그런 말을 다하였을까! 하물며 사람인 나는 어떤가? 나의 귀가 하나님을 향해서 늘 열려있는지 점검해보자(25-28).
3. 여호수아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맛보았다. 그의 죽음은 평온한 것이었다. 그의 숙원사업인 자기와 이스라엘이 하나님만 섬기기를 다하는 일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나는 여호수아와 같은 거룩한 욕심이 있는가(29-33)?
2013. 12. 22. 최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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