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베드로후서 3장 14-18절, 信心精進, 오직 주께 영광, Sola gloria Domini

형람서원 2013. 11. 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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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3장 14-18절

信心精進, 오직 주께 영광, Sola gloria Domini

 

[벧후 3:14-17. 마지막 권면: 信心精進]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주의 재림을 바라보나니, 평안(샬롬)으로 살다가, 마지막 날에 주께 점이나 흠이 보이지 않도록 열심히 하라. 또 구원이 우리 주의 오래참으심으로 되는 것을 알고,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정확하게 그 받은 지혜를 따라서 너희에게 편지를 썼다. 바울이 쓴 모든 편지에서 있는 내용들도 이러한 내용이다. 다른 성경들과 마찬가지로 바울의 내용 중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더러 있으니, 무지나 꼬인 마음으로 읽어 파멸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너희들은 이것을 먼저 알기에 주의를 기우려, 무법한 사람들의 실수를 따르지 말고 너희 확신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하라.

 

1) 사도 베드로는 마지막으로 주의 지체들(당대와 현재)에게 권면한다. ① 주의 재림을 바라는 중에 평안하라. ② 마지막 말까지(재림) 점과 흠이 없이 생활하라. ③ 구원의 성취는 주의 오래참으시는 중에 일어난다(堅忍). ④ 사도 바울의 가르침도 나와 동일한 것이다. ⑤ 바울의 가르침이나 성경의 어려운 것에 주의하라. 무지나 꼬인 마음으로 해석한다면 파멸에 이르게 된다. ⑥ 모든 일에 사랑으로 임하라(요한 사도와 일치).

2) 사도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권면하는 것은 인내(忍耐), 견인(堅忍)이다. 당시 교회 안에 있는 거짓교사들의 미혹과 훼방을 견뎌야하며, 로마의 박해를 견뎌야 했다. 그런 중에도 고대 교회는 성장하여 3세기에 로마의 종교를 국교로 바꿀 수 있었다. 성도의 인내의 유익이 얼마나 컸으며, 주의 신실하심이 얼마나 크신가?

3)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점과 흠도 없는 거룩한 생활을 요구하였다. 진흙탕 속에서 사는 백성에게 무모한 명령처럼 보인다. 그러나 세상 속에서 성령의 탄식으로 살아가는 백성은 넉넉히 세상의 거짓교사의 부패에서 분리되어 거룩을 이룰 수 있다.

4) 사도 베드로는 사도 바울의 가르침과 편지에 대해서 구약의 선지자와 동일한 정경적 권위를 제시한다. 사도 베드로는 자신의 변화산 체험에도 성경에 근거한 신학을 제시했다(벧후 1:21). 사도 가르침이 전통에 의해 계승된 것이 아니라, 오직 정경에 의한 가르침이 합당한 권위와 유익을 준다. 사도 베드로의 가르침에는 요한 사도의 가르침(지식과 사랑)도 보인다. 모든 사도의 권위와 가르침은 동일하다.

5) 어려운 성경을 쉽게 해석하지 말라. 또한 어려운 성경을 쉽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쉬운 성경 본문이 어디있는가? 성경은 성령의 영감에 주어진 말씀임으로 오직 성령의 감화로 해석하려 믿음과 겸손을 가져야 한다.

 

[벧후 3:18. 베드로의 축복] 너희는 주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과 은혜가 성장하라. 그분께 영광이 지금부터 영원까지 있기를, 아멘.

 

1) 사도 베드로는 양방향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다. 먼저 성도들에게는 주와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성장하는 것이다. “성장”은 1장에서부터 끊임없이 권면한 것이다. 성도는 유혹과 환란 중에도 성장해야 한다.

“은혜”의 근원을 “예수 그리스도”로 지목하는 것이다. 은혜를 주시는 분이 “주와 구주”이시며, 그 은혜로 성도는 성장해야 한다.

2) 사도 베드로의 독특한 문장은 주와 구주이신 그분께 영광이 지금부터 영원까지 있도록 축복한다. 통상 축복은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것인데, 사도는 예수께 영원한 영광을 선언했다.

사도의 선언은 교회의 주이신 예수를 믿고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장이 된다. 구주이신 예수의 중보사역이 영원한 것이다. 혹자가 사도 베드로가 이해하지 못하고 말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 성경은 사도 베드로가 온전히 이해한 문장이 아니라 성령의 영감으로 교회에 주어진 진리의 말씀이다. 사도의 가르침을 따라(성경대로) 목사와 교회는 주와 구주이신 예수께 영원토록 영광돌림을 찬양하며 기뻐해야 한다.

 

고경태 목사(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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