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장, 이스라엘의 여호수아

여호수아 1:1-9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

 

[여호수아 1:1-4.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 여호수아는 모세를 출애굽에서 요단까지 40년을 수종(assistant, minister)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자신의 권한을 위임했고(신 34: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를 불러 요단을 건너 그 땅으로 가도록 명령했다(1-2절). 여호수아는 모세보다는 못한 선지자이지만(수 34:10) 여호와께 위임을 받아 백성을 인도해서 요단을 건너야 했다.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위임을 받고 여호와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나 목사는 주 예수께 소명을 받은 뒤에 목사임직을 한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약속의 땅의 규모를 제시한다(3-4절). 남(광야), 북(레바논), 동(큰 강 유브라데 강), 서(해지는 대해)가 약속의 땅의 경계다. 언약의 땅의 경계는 매우 적은 면적이지만, 이백만의 인구가 살기에는 적당한 면적이다. 이 면적에 만족해야 하고, 이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

 

[여호수아 1:5-9. 임마크] 임마누엘(God with us)과 임마크(God with you).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임마크”를 약속하셨다. 그리고 “강하고 담대하라(Be strong and courageous, 6,7,9절)”를 세 번 반복한다. 이것은 마치 예수께서 베드로를 불러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 질문한 것(요21장15절~17절)과 대조된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를 명령하면서, 언약의 땅을 정복함(6절), 율법책을 떼지 말고 주야로 묵상하여 준행함(7b-8절), 두려워말며 놀라지 말라(9절)를 병행하여 명령했다. 베드로에게 양들을 위임하신 주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증인이 되도록 했다.

 

여호수아 1:10-18

요단 도하를 준비하는 여호수아

 

[여호수아 1:10-11. 백성들 앞에 선 여호수아] 여호와께 위임을 받은 여호수아가 백성들 앞에 섰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3일 안에 요단을 건널 계획을 발표하고 준비하게 했다.

 

[여호수아 1:14-18. 요단 도하의 순서] 여호수아는 모세와 요단 동편을 먼저 차지한(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지파를 불러 약속을 상기시켰다(12-13절). 그래서 요단을 건널 때에 다른 지파(형제)들보다 앞서서 정복 전쟁을 하도록 제시했다. 그러자 둘-반 지파들이 여호수아의 제시를 기쁘게 수용했다(16-17절). 그리고 절대 복종과 강하고 담대할 것을 권면했다(18절). 여호수아의 명령에 거역하는 것은 죽임을 당할 것을 지파에 확정하여 확고한 권위를 세웠다.

모세와 함께 40년 광야에서 여호와께 훈련을 받은 백성들에게 여호수아는 무장(all the men of valor)을 명령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에 의해서 움직이던 백성들이 이젠 여호수아의 지도(율법책)에 의해서 무장하여 움직여야 한다. 백성들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수아의 지도력(율법의 해석과 적용)과 무장(군사력)에 의해서 움직이며 보호받게 되었다.

 

고경태 목사(주님의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