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수필

「제 5 장 하나님의 섭리. (3) 섭리의 신비」

형람서원 2012. 7. 22. 01:21
728x90
반응형

「제 5 장 하나님의 섭리. (3) 섭리의 신비」

WCF 5장 5~7절은 “섭리의 신비”라고 하였습니다. WCF에서 하나님의 섭리에서 죄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최종점은 교회의 돌보심과 유익에 두었습니다(WCF, 5장 7절).

 

1) 하나님의 지혜와 죄된 세상 WCF. 5장 5절에서 최상의 지혜, 의,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자녀들이 유혹과 부패에 놓이도록 하여 죄에 대해서 몸소 경험하게 하여 스스로 깨달아 겸손케 하십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로 전환되도록 경영하십니다.

 

죄를 경험하지 않고 그 패역, 간교, 악착같음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죄의 상태를 경험하도록 간과하셔서(인도하심이 아닌) 죄의 세계를 알 수 있도록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아는 자녀는 더욱 겸손하여 하나님의 경륜을 믿고 찬양하게 됩니다. 죄에서 돌이켰다할지라도 자녀가 자신의 미래에 펼쳐질 하나님의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는 비록 자신이 이해되지 않는 미래의 세계를 대면할 때에, 신실하시고 사랑 많으신 하나님의 경륜을 굳게 믿고 세상의 죄된 방법과 수단을 거부하게 됩니다.

 

2) 불경건한 사람에 대한 섭리. WCF 5장 6절에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불경건한 자들에 대한 섭리로 “내버려둠”을 고백하였습니다(롬 1장). 더 나아가 사탄에게 넘겨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기위한 섭리입니다. 즉 방자한 죄인의 관영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는 더욱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합니다.

 

신자들이 죄인의 잘됨을 보고 부러워한다면 하나님께서 마음을 부드럽게 하려는 사역에 반대되는 것입니다(잠 23:17).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을 원하십니다(롬 12:20). 하나님의 섭리의 목적이 죄인의 패역과 의인의 溫柔(온유)에 있음을 잘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섭리: 보전 피조물과 교회. WCF 5장 7절에서는 모든 피조물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피조물에게 주어지는 보편섭리(일반섭리)와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시며 유익케하시는 특별섭리가 있습니다. 보편섭리는 창조질서에 관한 것이며, 특별섭리는 구원경륜에 의한 것입니다. 특별섭리에 의해서 운영되는 교회는 특별섭리로 보존되어 항속적으로 이 땅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Soli Deo Gloria 고목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