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열전

7.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기본적 자세

형람서원 2010. 10. 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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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기본적 자세

 

   부모의 마음은 보편적으로 동일하며 금수(禽獸)와도 비교되는 본성적인 것입니다(참고. 마 7:7-11). 자녀가 스스로 학습하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탈무드의 명언 중에서 “자녀에게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라”가 있습니다. 이 명언은 자녀가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대화와 질문에서 약간의 방향의 전환을 하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부모의 기본적인 자세의 자녀의 질문에 대해서 무시하거나, 귀찮게 생각하거나, 무성의하게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른다”, “바쁘다”, “다음에”, “몰라도 된다” 등등 부정적이고 단편적인 답변입니다. 이러한 부모의 태도는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이며(엡 6장), 자녀의 모든 의지와 욕구를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둘째, 자녀를 위해서 훈련되거나 준비되지 않는 부모도 자녀의 주도적 학습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방해요소입니다. 자녀는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이루어야 합니다. 부모는 멘토이며 코치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코치로서 코치이인 자녀를 위해서 훈련되고 준비되어야 합니다.

 

    코치로서 부모는 훈련되지 않는 질문이나 대답이 아닌, 준비되고 자녀를 배려하는 질문과 대답을 해야 합니다. 먼저 자녀에 대한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관심과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둘째, 부모는 자녀의 호기심에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안을 발견할 수 있는 식견을 길러야 합니다. 셋째, 부모는 자녀의 생각을 너무나 쉽게 판단하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혹 너무나 쉬운 자녀의 문제에 대해서도 너무나 당연하듯이 답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대답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부모가 자녀와 동일하게 초등, 중등, 고등까지는 함께 공부하며 대답하거나 함께 걷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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