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요한계시록을 묵상하면서...
요한계시록 12월 묵상(성서유니온선교회 매일성경)이 중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요한계시록이지만 강의를 듣고 배우면서, 참고서적을 읽으면서, 기도하면서, 묵상하면서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에 성경을 읽었던 1차 독자를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흥미로운 일입니다. 특히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 말씀을 읽었던 첫 번째 독자들의 상태를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것은 말씀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독자들이 어떤 반응이었을까를 거꾸로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읽은 독자들은 본 말씀에서 커다란 위로와 도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고난의 상황에서 담대한 믿음을 위한 격려를 받았습니다. 궁극적인 승리에 대한 확증을 갖았고, 보호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에 위로와 확신을 갖게 된다면 바른 성경 이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요한계시록의 저작 연대가 요한계시록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지침이 됩니다. 저작 시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습니다. AD 40 - AD 80까지의 다양한 시기의 이해가 있는데, 초기일수록 저는 이해가 되 새롭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AD70년에 성전이 파괴되기 전에 쓰였느냐에 커다란 이해의 분기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마태복음의 저작연대로 성전파괴를 기점으로 이해하는 폭이 달라집니다. 저는 성전파괴 이전에 요한계시록과 마태복음이 쓰여졌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요한계시록은 상징으로 되어졌지만 논리적이며, 반복적 진술이 있다는 것입니다. 상징을 아무런 두서없이 나열한 것이 아니라 목적에 의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의미의 사건을 혹은 상징들을 반복으로 제시함으로 독자가 정확히 인식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반복적으로 읽게 되면 자연히 상징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저는 요한계시록을 읽으면서 무섭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어렵다는 생각도 별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확실히 보호하신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받습니다. 하늘, 땅, 별, 바다의 1/3이 없어진다 할지라도, 용이 불을 품으면서 우리를 삼키려한다 할지라도 이마에 인을 받은 무리에게는 전혀 해를 끼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울타리 안에 있는 사자의 포효 소리를 듣고 무서워하는 사람은 없겠죠,,,, 독수리 날개인 하나님의 손에 보호받는 백성은 안전합니다.
'형람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계시록 (Revelation) 20:1 ~ 20:15 (0) | 2008.12.27 |
---|---|
<요한계시록 18:9-24> 바벨론의 멸망이 부른 애가 (0) | 2008.12.25 |
Re:요한계시록 5 장 (0) | 2008.12.12 |
요한계시록 4 장 (0) | 2008.12.05 |
요한계시록 2장 (0) | 2008.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