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9일 화요일
고린도전서 15:1~11
제목: 부활장 = 성경대로 부활의 증인
본 15장은 부활장으로 불린다. 12장은 은사장, 13장은 사랑장으로 불린다. 15장에서는 길게 부활에 대한 논증이 이루어진다. 먼저 본 부분(1-11)까지는 성경적 증거와 부활의 산 증인들에 대해서 증거하여 부활의 실제적 확실성을 말씀한다.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1-2절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 =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음
1. 사도 바울은 자신 전한 복음에 대해서 확증적이다. 그리고 '내가 전한 복음', '나의 복음'이란 말을 사용한다. 복음을 설교하는 설교자에게 주는 강력한 도전이다. 설교자의 권위는 바로 구원과 즉결되어 있다. 설교자가 전한 복음을 받아야 교회가 바로 서게 된다. 그러므로 바른 복음을 이해한 설교자를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2. 교회의 설교자가 전한 복음의 내용을 받아 그 가운데 교회는 서게 된다. 교회에서 설교자의 위치의 중요성을 말씀한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자신이 전한 복음의 내용을 알아야 하고, 청중 또한 설교자의 전하는 내용과 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랬을 때에 정당한 교회로 서게 된다.
3. 바울이 전한 복음을 굳게 지켜야 한다. 바른 설교자의 바른 복음의 선포는 교회가 굳건하게 지켜야만 교회가 존립할 수 있다. 혹자들은 설교자의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여 헛되이 믿는 것이 발생한다. 청중은 바로 전한 선포를 바로 들을 수 있는 귀를 구해야 한다. 그래서 바른 복음을 바른 소리로 들을 수 있어야 한다.
4. 바울이 전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구원의 원천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도입에서 전할 바는 오직 하나님의 미련한 방법인 전도와 십자가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전파는 꼭 복음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니라도, 생활과 마음으로도 전달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입술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3-4절 성경대로 = 죽으시고 부활하심
1. 사도바울이 받은 것은 성경에 근거한 것이다. 사도 바울은 바리새인으로서 구약성경에 능통한 자이다. 그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교회의 잔해자였으나, 부활주를 만난 후로 구약성경에서 계시된 것들을 밝히 알게 되었다. 바울은 성경대로 믿음의 형식을 구축했다. 이신칭의, 이방인의 구원, 부활 등은 이미 구약성경에서 말씀되었다.
2. 성경에서 예언된 것은 죽으심과 부활이 우연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경륜을 찬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성경대로 이루어짐은 죽으심과 부활 이후에도 여전히 합당한 신앙 생활의 방식이며 권위이다. 성경의 권위를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믿음의 행동의 원리와 방식등을 성경에서 도출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 그리고 일반 원리들을 탐구하는 것도 성경적인 사고라고 할 수 있다.
4.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심"은 대리적 죽음이 아니라 대속적 죽음이다. 대신 죽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속죄제사로 이해해야 바른 신앙, 은혜에 매일 수 있다. 주께서 어린양이 되어 속죄제물이 되셔서 산제물이 되셨고, 우리에게도 산제물이 되시길을 요구하신다(로마서 12장). 그리스도의 속죄제물은 구속 곧 죄사함의 제물과 화해의 제물이셨지만, 우리가 드리는 산제물은 단지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헌신)이다.
5. '장사되심'은 정확하게 죽으심을 의미한다.
6.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심'은 주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서 예언하셨지만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한 진리이다. 그러나 몸소 계시를 성취하심으로 제자들에 믿게 되었다. 계시의 근원이며 성취이신 주의 성육신과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승천을 통해서 성경의 계시를 확증적으로 나타내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신앙하는 것이 성경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동일하다. 성경대로 믿으면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풍성해지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나아가는 길은 오직 성경대로 하는 것 뿐이다.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5-8절 부활의 산 증인
지금이야 부활의 살아있는 증인이 없지만 당시에는 부활이 증인이 있었다. 그래서 이 복음이 없어지지 않고 확실히 증거되었다. 혹자들은 부활의 산 증인들의 증거가 거짓없음을 믿기 때문에 부활의 확실성을 믿는다고 주장하는 부류도 있다. 부활의 증거는 사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확증으로만 된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항을 말하는 것이지 인간의 증거가 신앙의 확실성을 주는 것은 아니다.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9-11절 은혜의 사역자
1. 사도 바울은 즉지 자신의 겸양을 제시하며 은혜를 붙든다. 자신이 비록 부활의 산 증인이지만 자신의 목격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겸손과 은혜에 매인바되어 사역을 감당한다.
2. 바울은 이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 많은 수고를 기꺼이 감당한다.
3. 바울은 그 수고로움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며, 은혜를 붙든다.
4. 즉 많은 경험과 증거가 있지만 은혜를 떠난 믿음은 없다. 은혜, Sola gratia....
5. 고린도교회는 사도 바울의 은혜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전반적인 바울이 전한 복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담대함에 매료되었는지, 웅변의 감화력에 모였는지, .... 그러나 그런 모임이 교회를 이루지 못한다. 교회는 오직 은혜에 부착되며, 은혜를 알고 감사해야 하며, 은혜를 고백해야 한다. 은혜를 고백하기를 원하고, 은혜를 고백하고 은혜에 붙들려 몸부림하는 주의 사역자들을 알고 존경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도]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필연적인 죽음에 소망을 주는 부활의 복음을 믿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됨에도 주께서 십자가에서 속죄제물이 되심을 믿고 고백합니다. 성경대로 믿음으로 주의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내가 전한 복음이 듣는 자에 심령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이일 위해 오직 은혜에 매인바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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