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와 목사의 타락을 막는길은 목사들이 죽을때까지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1.1541년 칼뱅이 제네바에서 제2차 사역을 시작하면서 1차 체류(1536~1538)때와 비교하여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바로 제네바목사회(Compagnie des pasteurs de Genéve)가 매주 금요일 오전과 오후에 성경과 신학을 연구하기 위해 회집했다는 것이다. 이 회합의 명칭은 콩그레가시옹(Congrégation)으로 불렸고 제네바 목사들의 자율적인 모임이 아니라 교회 법령에 명시됨으로서 불참할 경우와 성경강해 발제가 불성실할 경우 파면의 사유가 될 정도로 강제적이면서 목사의 의무 중 하나였다. 제네바목사회는 아마도 1541년부터 이 모임을 시작했던 것으로 보이며 회의록의 공식적 기록은 1546년부터 시작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