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일 토요일
고린도전서 15:50~58
제목: 우리의 주의 부활은 사망의 승리
영으로만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듯이, 부활체(영체)로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는다. 영원한 나라는 사망의 권세를 깬 생명의 나라이다. 영생을 소유한 백성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영원한 찬양을 올린다.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0-52절 부활체는 마지막에 홀연히 변화됨
50절. 혈과 육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받을 수 없다. 썩지 않은 것을 썩을 것으로 받을 수 없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혈과 육으로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썩는 것을 썩지 않는 것에 혼합시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오직 부활체(생명)으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다.
51-52절. 부활체의 비밀은 마지막에 홀연히 변화됨이다. 이 말씀을 근거로 현재 죽은 자들이 부활체를 입고 있지 않다고 믿는다. 그래서 로마 교회는 중간적 상태에서 이동의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활체를 입지 않는 것일 뿐 죽은자의 변화는 없다. 죽은 자의 변화는 오직 부활체를 입는 순식간의 변화가 있을 뿐이다.
부활체의 변화됨을 기다리는 성도. 요한계시록에서는 성도의 신원이 계속되어 주의 재림을 촉구한다. 부활체를 기다림, 주의 구속의 완성의 영광을 기다림은 성도의 가슴벅찬 환희이다. 완성의 때의 환희와 기다림의 환희는 차이가 거의 없다. 믿는 자는 이미 실체를 갖았기 때문이다. 부활의 감격 속에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3-54절. 사망을 이긴 승리와 사망의 굴레 죄 그리고 율법
53-54절. 썩지 않는 몸으로 변화됨. 부활에서 썩지 않는 부활체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것은 우리가 썩어져가는 구습, 육신에 매인바된 삶을 살기 때문이다. 고린도 교회는 빈부의 갈등, 지식의 문제, 은사의 문제등은 모두 교회의 산물이지만 썩어지는 것들이다. 오직 썩지 않는 것은 천상에서 있는 것들이다.
본질의 변화됨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는 오직 믿음의 세계에서만 알 수 있는 계시이다. 그래서 믿음으로만 살아야 한다. 오직 믿음으로 부활의 은혜에 착념해야 한다.
55-56절. 사망은 죄에서 비롯되며, 죄의 권능은 율법으로 다스린다(the power of sin is the law). 율법은 사망을 규정하지만, 또한 죄를 억제한다. "죄와 율법"은 하늘의 유업이 아니다. "은혜와 성령"이 하늘의 유업이다.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
57-58절 하나님께 감사함 =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라
57절.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 사망을 이길 믿음을 주신 그리스도를 찬양한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찬양과 감사는 동일하다. 그리스도를 찬양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과 동일하다.
58절. 부활의 소망을 갖은 백성은
첫째,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주께서는 좁은 길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여호수아에게는 주의 유례와 규례를 지켜 좌로나 우로 치우지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는 부활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 타협이나 의심없이 부활의 신앙을 견지해야 한다.
둘째, 부활 신앙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NIV 성경에는 'fully'로 '충만'개념으로 번역되었다. 주의 일을 충만하게 하라는 것이다. 한글 성경은 지금보다 더욱더 하라는 것이다. 계 2:10에서 주께서는 죽도록 충성하라고 권고하신다. 주의 일에 힘쓰는 것은 한계가 없다. 주의 날이 올 때까지, 나의 생명이 다하기까지 주께서 주신 검을 꽂지 말아야 한다.
셋째, 주 안에 수고는 헛되지 않다. 주의 일은 헛되지 않다. 주의 나라의 창고에 쌓은 보화는 좀이 동록이나 도적이 들 수 없다. 보화가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있다. 주 안에서 열심으로 수고함으로 부활의 영광에 참여해야 한다. 해와 같은 영광에 참여하는 주의 백성이 되길 소원한다.
[기도] 부활의 주님의 찬양합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활신앙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게 하시옵소서. 성령의 충만함으로 지칠줄 모르는 신앙의 열정을 주시옵소서. 주의 일을 감당하매 우리의 수고를 헛되게 하지 않으시니 감사합니다. 영원히 아버지의 자녀로 영원한 찬양을 올리게 하옵시고, 우리안에 거하시어 우리의 찬양을 흠양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오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그러기에 여기서 말하는 승리는 단지 이 세상의 어려움과 대적을 이긴다는 의미가 아닌 것이다. 궁극적인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사망을 이김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심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도 사망을 이기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은 단지 이 세상에 얾매여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잊기에 나약하고 이 세상에 찌든 삶을 사는 것이다.
= 바울은 우리들에게 이 신앙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신앙을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말한다. 이 신앙을 잊고 살아가거나 의심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본질적인 믿음의 근원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바울은 말한다. 이 신앙이 있기에 견고하라고 말한다. 흔들리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흔들림없이 주의 일에 힘쓰라고 말한다. 사망의 문제마저 해결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두려워 할 것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수고가 헛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연약함은 이 부활 신앙을 놓치고 지금 우리에게 닥친 문제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세상 어느 문제가 이 죽음의 문제보다 본질적일 수 있겠는가? 우리 신앙의 출발점을 되새겨 보아야 한다. 지쳐있다면 낙망한다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신 우리 주님을 만나야 한다. 우리에게 죽음의 문제에 비하면 그 어떤 어려움과 장애물도 한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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