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고린도전서 8:1-13

형람서원 2008. 7. 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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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명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은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9-12절).

 

1-3 절 : 지식과 사랑

             교만하게 하는 지식은 오히려 교회의 덕을 해하는 산물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심을 감사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이다(But the man who loves God is known by God, 3절). 사람이 소유하는 지식은 하나님의 미련한 것보다 못하다. 그럼에도 고린도 교회가 지식을 자랑한 것은 당시의 철학(견유학파)의 고매함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식은 사랑에 근거해야 한다.

 

4-13절 : 자유: 약한자를 위한 배려(음식법)

 

           그리스도인은 옳고 그름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덕을 세우느냐 세우지 못하느냐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물론 옳지 않은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옳은 일일지라도 그 일이 덕을 세우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고 해를 입힐 경우에는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주변 사람에게 해를 입힐 경우에는 내가 하는 일이 옳을지라도 그것은 주님 앞에 죄를 짓는 것이 된다.

 

     고린도교회에는 강한 자(지식을 갖은 자)와 약한 자(지식이 없는 자, 초신자)가 있었다. 강한 자는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는 것이 우상 숭배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자유함을 누린 자들이고, 약한 자는 여전히 우상을 실제 신으로 간주하였기에 우상 제물을 먹으면 양심이 약해 거리낌을 느끼는 자들이였다. 지식이 있어 우상의 제물 먹는 것을 아무런 것으로 생각지 않고 그것을 먹게 될 경우에, 약한 자들이 그것을 보고 우상의 제물을 먹을 뿐만 아니라 우상을 섬겨도 된다고 착각해 하나님 앞에 심각한 우상숭배의 죄를 지을 수 있다.

   만일 이렇게 되면 약한 자들로 그 죄를 짓게 한 것이 바로 소위 지식 있어 자유를 누리는 강한 자들이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었기 때문이다. 강한 자들의 지식과 자유가 약한 자들로 죄를 짓게 한 것이다. 강한 자들은 그른 일을 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옳다고 하는 그 일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고 그들고 하여금 죄를 짓게 한 것이 된다. 그러면 강한 자들의 그 옳은 일도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그 일을 통해 혹시 내 주변의 사람들로 하여금 넘어지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께서는 만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주변의 사람들을 실족하게 하고 죄를 짓게 하고 있다면 그 일일 옳은 것일지라도 그만두라고 하신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 일이 옳고 그른가도 물어야 하지만, 더 나아가 내가 그 일을 하는 것이 주님께서 기뻐하는 것인지,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을 가져다주는 것인지 묻고 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상황에서는 주초문제(술과 담배), 음식(채식주의), 대중문화에서 이러한 현상들이 나올 수 있다.

 

    하나님, 내가 감히 고백하옵기를 "사랑합니다". 내가 가진 지식이 교만을 낳게 할 수 있음을 알게 해주시옵소서. 내가 가진 지식이 주의 지체를 올무에 넣을 수 있음도 알게하여, 겸손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선히 사용되는 지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지, 그리고 사람들에게 참된 유익을 가져다주는 것인지 확인하고 행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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