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고린도전서 9:19-27, 얻고자 함이라

형람서원 2008. 7. 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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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얻고자”이다. 이 짧은 여덟 절 중에 일곱 번 언급되는데, 사실 같은 뜻으로 다르게 표현한 단어들까지 합하면 열 번 사용되고 있다. 복음을 전하여 새생명을 얻고자하는 바울의 열망을 엿볼 수 있다. 복음을 전하면 교회를 세워지게 된다. 그러나 세워진 교회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세우는 것에 견줄 수 있는 어려움이며 능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19.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20.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22.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겸손(종), 포용성, 적극성. 바울은 한 사람이라도 더 얻고자 자신의 권리와 자유로움을 포기하고 기꺼이 종과 같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한 사람의 영혼을 위해서 유대인으로, 율법없는자처럼, 율법에 매인자처럼, 낮은 자처럼 많은 사람의 모양(22절)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복음을 위한 열정이 낮은 자의 모습으로 설 수 있게 하였다. 겸손은 여러 모양으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복음(죄사함)을 선포하시기 위해서 병든 자에게(죄인, 세리..) 가셔서 그들과 함께 하셨다. 그리스도인은 주의 종이면서 사람의 종도 되어야 한다. 종의 역할이 서로 구별해야되지만..... 사람의 종으로 그들을 포용하고 이해하는(understand)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바다는 모든 것을 다 받아드리지만 맛이 변하지 않으며, 양도 변하지 않는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적극성).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범죄에서 죄인과 결별하라고 할 때에 교회 안에 있는 사람으로 국한시킨다. 세상의 많은 죄인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여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목표와 경건의 훈련.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경륜에는 우리를 향하신 뜻이 있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부르신 목적이다. 사도 바울을 부르신 목적은 이방인을 전도하기 위한 목적임을 분명히 알아, 사랑하는 동족의 전도를 베드로에게 맡기고 이방 선교로 떠나게 된다.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무엇인가?

   그 목적(나의 목표)를 향하여 무슨 훈련을 하고 있는가? 인생은 연습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이라는 것이 스포츠 구호 중 하나이다. 한 번가면 오지 않는 유일한 인생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준비는 실전은 아니지만 실전이다. 준비에 의해 쓰임받는 실전은 준비의 산물이다. 우리의 경건의 훈련은 부단한 믿음의  경주를 위한 훈련과 실전 경기와 같다. 목표를 향해서 전진하며, 목표를 향해서 나가야 한다. 목표를 위해서 나아가는 것은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

   분노하는 것은 게으름의 한 표현이다. 즉 목표를 향하여 가기 싫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분노하는 것은 무능의 한 표현이다. 할 수 없기 때문에 분노한다.

   분노하는 것은 교만이다. 목표를 망각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을 망각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의 마지막 진술을 새겨 들어야 한다.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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