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1장
제목: 길보아 전투: 사울의 비극적 죽음
1-6: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의 전사와 사울의 자살
길보아 전투에서 사울의 군대는 블레셋 군대에게 무참이 도륙을 당한다.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가 모두 전사하고 사울은 전의를 상실하여 결국은 자살을 선택한다.
자살을 선택한 사울의 최후: 대장부같지 않는 행동이다. 대장부는 마지막까지 싸운 후에 전장에서 사라지는 것이 전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울은 싸움이 끝나기 전에 포기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다. 힘써 대장부가 되어 생명이 다하는 때까지 칼을 놓거나 생명을 포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자세라고 볼 수 없다.
7-10절. 사울의 시체에 대한 블레셋의 농락
시체에 대한 존중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오자서는 초왕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죽은 왕의 시체를 채찍으로 내리 찍어 시체의 살점을 날려보이는 잔악함을 보였다. 그러한 무자비함이 정복된 초나라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되었다.
당시에 이러한 잔혹감이 상대방에게 두려움을 주거나, 승리의 쾌감을 주는 것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비인격적인 행동으로 누구도 인정할 수 없는 행동이다.
어둠인 블레셋은 사울의 죽음을 쾌락으로 즐겼다. 어둠은 항상 잠깐의 승리를 영원한 승리로 착각을 한다. 예수의 십자가를 죽이면서 그들이 부렀던 찬가는 예수의 죽음과 동시에 끝나버렸다. 잠시의 즐거움을 즐기는 어둠의 습성을 벗어나, 참된 즐거움과 생명이 있는 빛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는 빛이다. 어둠의 잔혹함, 즐거움을 즐기지 않는 진리로 서야 한다.
11-13절. 길르앗 야베스의 의리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이 자기에게 준 은혜를 (사무엘상 11장) 잊지 않고 생명을 다하여 지킨다. 비록 사울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받은 호의를 저버리지 않는 것은 대장부다운 행동이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슬퍼함으로 국왕의 죽음을 애도하게 된다. 사울이 아무리 악한 왕이라할지라도 이스라엘의 정식 국왕으로 마땅한 존중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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