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신학&개혁신학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강해 - 고경태 목사

형람서원 2008. 5. 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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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DELBERG CATECHISM. LORD's DAY 1

1. Q. What is your only comfort in life and death?

A. That I am not my own,[1] but belong with body and soul, both in life and in death,[2] to my faithful Saviour Jesus Christ.[3] He has fully paid for all my sins with His precious blood, and has set me free from all the power of the devil.[5] He also preserves me in such a way[6] that without the will of my heavenly Father not a hair can fall from my head;[7] indeed, all things must work together for my salvation.[8] Therefore, by His Holy Spirit He also assures me of eternal life[9] and makes me heartily willing and ready from now on to live for Him.[10]

[1] I Cor. 6:19, 20 [2] Rom. 14:7-9. [3] I Cor. 3:23; Tit. 2:14. [4] I Pet. 1:18, 19; I John 1:7; 2:2. [5] John 8:34-36; Heb. 2:14, 15; I John 3:8. [6] John 6:39, 40; 10:27-30; II Thess. 3:3; I Pet. 1:5. [7] Matt. 10:29-31; Luke 21:16-18. [8] Rom. 8:28. [9] Rom. 8:15, 16; II Cor. 1:21, 22; 5:5; Eph. 1:13, 14. [10] Rom. 8:14.

2. Q. What do you need to know in order to live and die in the joy of this comfort?

A. First, how great my sins and misery are;[1] second, how I am delivered from all my sins and misery;[2] third, how I am to be thankful to God for such deliverance.[3]

[1] Rom. 3:9, 10; I John 1:10. [2] John 17:3; Acts 4:12; 10:43. [3] Matt. 5:16; Rom. 6:13; Eph. 5:8-10; I Pet. 2:9, 10.

 

제 1 문 : 당신의 삶과 죽음에서 유일한 위로는 누구입니까?

답 : 나는 나의 소유가 아니며, 나의 몸과 영혼이 삶과 죽음에서 모두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주께서 보배로운 피로 나의 모든 죄 값을 완전히 지불하셔서 마귀의 모든 권세에서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나를 보호하시며, 참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나의 구원을 이루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는 나에게 영생에 확신을 주시며, 그를 위하여 살기를 진심으로 바라도록 하시며 또한 즉각적으로 살 준비를 하도록 하십니다.

 

제 2 문 : 당신은 이 위로의 기쁨에서 살고 죽기 위해서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

답 :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나의 죄와 그 비참이 얼마나 심각하며, 둘째 어떻게 그 죄와 비참에서 벗어나며, 셋째 어떻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것인가 하는 일입니다.

 

 

 

 

 

 

1. 진정한 위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위로 받음, 치료 받음의 경험은 치료자, 위로자의 능력과 은혜를 실감나게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자기 백성을 위로하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는데 왜 기쁘고 감사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의 백성이 되는 공동체 의식은 거룩한 백성으로서 최고의 겸양지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가입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주의 백성이 되는 것이 이 땅에서 가장 고상한 모습을 갖기 때문입니다. 주의 소유된 백성들은 주(主)의 소유가 됨으로 주(主)의 위로를 항상 받아야 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괴로움을 받을 때에도 교회는 계속해서 증가되었습니다. 핍박받은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그것은 교회의 덕이 고상하였기 때문이며,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는 것이 얼마나 사모할 만한 것인지 소경도 알았기 때문입니다(냄새를 맡고 따라오는). 그리스도인은 만유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됨으로 가장 큰 위로를 받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기 소유로 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죄 값을 자신의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를 사셨습니다(요한복음 17장). 주께서 피 흘리심으로 우리를 사셔서 우리를 보호하시는 참된 중보자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머리카락이 떨어짐도 주께서는 모두 헤아리고 계십니다. 주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는 섭리는 말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구속의 은혜와 보호의 은혜의 확신은 성도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이루어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영생을 주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기 위해서 진심을 갖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의 일을 하기 위해 즉각적인 순종을 하기 위해서 늘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의 ‘깨어 있으라’(마 24:42, 25:13, 26:41; 롬 13:11; 엡 6:18)는 말씀을 듣고 항상 주의 말씀을 이행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이 떨어지면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주를 위한 삶이 되도록 합니다.

 

정작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었지만 당시 하이델베르그에는 핍박과 순교가 쉬지 않았습니다. 즉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는 것은 고통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그리스도의 교회에 의해서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을 받았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는 핍박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수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참과 거짓이 혼돈하는 시작에 있는 것입니다. 그때 유일한 위로의 원천으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선포되었습니다. 자기를 핍박하는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항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내하는 기형적인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위로의 능력을 형용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을 작성한 올레비아누스와 우르시누스는 이 구원의 신비를 경탄하고 첫 질문을 유일한 위로의 근원을 찾도록 했습니다. 나를 핍박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서 진정한 위로를 찾는 신비로운 정황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위로가 가능한 것이 구주의 신실하심과 그의 피의 구속하심으로 우리를 보호하심과 더불어 영생의 보증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주의 신실하심을 믿는 것은 인간의 인내와 인격의 품위를 격상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피의 구속은 우리의 양심을 청결케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그럼으로 핍박자를 위해서 기도하며, 핍박받은 동료를 위해서 기도하며 나아갔을 때에 유럽의 절반이 개신교로 전환되었습니다. 교묘한 속임수로 수 없이 많은 술책을 하는 로마-카토릭의 획책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석권하는 개신교의 확장에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과 그 신실하심을 믿는 성도의 능력을 실감나게 합니다. 많은 동료가 억울하게 죽었고, 내가 억울하게 고통을 당하지만 유일한 위로의 근원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부터 위로를 받음으로 오히려 핍박자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으며, 그를 위로할 수 있는, 왼쪽 뺨을 돌려댈 수 있는 위로의 능력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을 위로하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2.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죄의 비참함, 거기에서 벗어나는 방법, 벗어난 후 감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위로의 기쁨으로 살기 위해서는 위로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인간을 아는 지식이 필연적으로 동반하며, 두 지식은 서로 상호 교호적으로 세워 집니다. 인간의 비참함과 인간의 비참을 구원하신 하나님 그리고 그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간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또 다시 범죄하기 때문에 교차적으로 순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우리의 비참을 알 수 있고, 우리의 비참함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지식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경탄과 찬양을 배울 수 있으며, 구속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감사와 경배를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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