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에 대해서
'만나'는 성경에 나타난 신비 중 하나입니다. 먼저 만나에 대한 규칙부터 이해해 봅시다.
1) 만나는 일용할 양식만 거두어야 한다.
일용할 양식을 넘게 거둔다면 부패하고 벌레가 나와 쓸모 없게 된다. 주기도문에서 일용한 양식을 구하는 기도와 일맥 상통합니다. 일용할 양식은 일용할 양식을 달라는 기도보다 일용할 양식에 만족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일용할 양식을 넘어 축적할 뿐만 아니라, 남의 양식까지 탐내어 자기 창고에 넣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합니다.
2) 만나는 여섯째 날에는 두 배를 거두어야 한다.
일용할 양식은 만나는 여섯째 날에는 이틀의 양식을 거두어야 한다. 이틀의 양식을 거두지 않고 일곱째 날 아침에 밖에 나갔지만 거둘 수 없었다. 그리고 여섯째 날의 만나는 하루가 지나도 부패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 양식인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양식을 먹고 살아야 한다.
3) 만나는 법궤 안에서 항속적으로 있다.
법궤에는 돌판,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가 있었습니다. 법궤에 있는 만나는 하루, 이틀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항속적으로 법궤안에 있게 되었습니다.
만나의 유통기간은 때와 장소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하늘로 부터 주신 양식의 표징입니다. 이처럼 만나는 신비로운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성경 해석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하늘 양식이 아니라 자연의 산물에 불과합니다.
[다음백과사전]에서 '만나'에 대해서
--> 만나를 '나무의 수액'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이해가 맞다면 만나의 유통 기한과 안식일에 거두지 못한 현상에 대해서 설명할 수 없다. 그리고 현재도 만나가 있다는 것도 설명할 수 없다. 당시의 사람들이 만나를 알지 못했다는 것도 설명할 수 없다. 호주에서 '캥거루'또한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유할 수 있지만, 만나의 나무는 명확한 실명을 제시하고 있다. 만나의 실체를 알고 있는데 모른다고 헤매는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 현대 주석에서 만나를 이성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며, 성경 문맥을 이해하는데 장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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