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07/08/21] 잠언 26:17-28 말쟁이와 악한 마음
제목: 말쟁이와 악한 마음
내용: 말쟁이가 있는 곳은 다툼이 발생하며, 다툼이 증폭됩니다. 악한 마음이 있는 곳에는 불신과 미움이 증폭됩니다. 이와 상반된 것은 평화를 만드는 사람(peace maker)과 마음이 청결한 사람입니다.
17-22절) 말쟁이를 주의하라
-> 말쟁이(20절)는 gossip, no talebearer - 험담꾼, 수다쟁이, 고자질하는 사람, 입니다. 나쁜 소문을 퍼지게 하는 사람과 맞장구치는 사람입니다. 22절의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 gossip, no talebearer입니다.
(1) 상관없는 다툼에 간섭하지 맙시다. - 전후를 알지 못하거나, 상관없는 싸움에 개입하지 맙시다. 자기 일에 전념합시다. 혹 자기 일이 힘들 때에 남의 도움을 기대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남이 개입하여 돕는 것은 오히려 다툼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2) 말쟁이(20절), 다툼을 좋아하는 자(21절),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22절)을 주의하며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경계합시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갈 수 있는 것은 남에 대한 말 하는 것을 좋아하는 인간의 본성 때문입니다.
(3)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choice morsels, as wounds)과 같습니다. 별식(미틀라하밈) - 문자적인 뜻은 '한입거리 맛있는 음식' 혹은 '상처'입니다. 대부분 음식으로 번역했지만, KJV는 ‘상처’로 번역했습니다. KJV를 의미로 사역한다면 ‘남에게 상처내는 것으로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배속 깊은 것으로 내려감’을 뜻합니다. 즉 인간이 남의 험담을 즐겨한다는 것으로 의미로는 동일한 번역이지만, 문자적으로 KJV번역이 어색합니다. 상처와 배속으로 내려감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4) 말쟁이가 아닌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됩시다.
23-28절)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
-> 마음은 혼자 있을 때에 은밀하게 드러납니다. 혼자서 악함과 미움이 드러날 때 우리의 마음을 판단하시는 여호와의 율법을 묵상합시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마 5:8)인데, 혼자서 악한 마음이 들 때에 하나님을 고백함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1)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 = 은을 입힌 토기입니다.
(2) 원수 =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이는 자입니다.
--> 속임은 감출 수 없습니다(26절, 이심전심(以心傳心)) - 특별히 교회는 성도가 서로 교통함으로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거짓말(28절) = 하얀 거짓말을 주의합시다. 비록 해하지 않고 보호하려는 거짓말에도 위험성이 있습니다. 인간의 절제력은 항상 불안합니다.
(4) 악한 마음이 아닌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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