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제목: 이방인의 사도 바울 로마서 15:1-33

형람서원 2006. 6. 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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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장 이방인의 사도 바울                                  로마서 15:1-33


  성경은 많은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갖고 있는데, 바울의 사도됨 또한 그와 같은 사건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교회의 핍박자인 사울을 들어서 이방인의 사도로 세웠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그리스도의 일군으로서 복음의 전도의 사역을 감당함으로 로마 제국의 심장인 로마 교회에 복음을 전파하며, 로마 제국의 마지막인 서바나까지 복음을 전파하길 원하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로마 교회의 관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사역으로 하나가 됩니다.


1) 강한 그리스도인의 의무(1-6절).

   (1) 약한 자를 감당하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하지 않는 것입니다(1절).

   (2) 예수님께서는 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3절). ② 인내와 안위(comfort, 위로)로 사역으로 모든 사람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4-5절) 

   (3) 우리로 예수님을 따라 한 마음으로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무엇입니까?(8-13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곧 “받음”의 사역입니다.

   (1) 예수님은 섬기는 왕이십니다(8절, 할례의 수종자). 예수님의 왕적 사역은 곧 “받음”의 왕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가시관을 씌우는 사람, 못을 박는 사람까지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배반하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도를 보여주셨습니다.

   (2) 예수님은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내어주는 참 친구입니다(요 15:13-15). 우리는 예수님의 친구가 되어 아버지의 뜻을 행하여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님을 따라서 예수님의 사역을 계속합니다. 이 사역을 바울이 계속하고 있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3) 예수님은 열방의 왕(통치자, 복음의 완성)입니다. 시 18:39(9절)에서 “열방 중에서” 즉 유대인들이 열방 중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입니다. 출 19:6에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제사장 나라”로 부르셨습니다. 모든 열방 속에 위치한 아주 조그마한 나라, 이 나라가 제사장 나라입니다.

    신 32:43(10절). 이 제사장 나라를 통해서 이방인들이 유대인과 더불어서 즐거워합니다. 시 117:1(11절). 모든 열방들이 주를 찬양함으로 모든 세계가 한 백성이 됩니다. 이 모든 백성=한 백성을 사 11:1(12절). 이새의 뿌리에서 나와서 열방을 다스리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모든 백성(유대인과 이방인)을 섬기는 왕으로서 자신의 생명으로 다스리십니다. 그 그리스도의 왕의 사역으로 주의 나라를 굳건합니다. 왜냐하면 왕이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3) 이방인을 향한 바울의 사역(14-24절)

     예수님의 받음의 사역(8절)으로, 사도 바울도 은혜의 선택을 받았습니다(14-15절, 고전 15:8-11절). 이 그리스도의 은혜의 사역은 사도가 될 수 없는 사울을 부르셔서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할 수 없지만 은혜의 힘을 입어 담대히 로마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선언합니다.

     (1) 자신의 사역은 복음 중심의 사역이다(16-19절). ① 이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16절)이고,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는 것(18절)이며, 예루살렘으로부터 일루리곤까지(19절, 약 2240Km) 복음이 편만(fully gospel)하여 졌다고 말씀합니다. 로마서 초기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로마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말씀이며, 강하다고 자처하지만 여전히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그리스도인인들에게 전하는 복음의 확증입니다. 그리스도의 사역과 전도자의 계속되는 사역의 진행이 바로 복음에 의해서 진행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②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군(종, minister)이 복음의 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합니다. 이 사역은 이방인을 받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복음의 사역에 대한 자랑(영광)이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군으로 가장 귀한 사역은 바로 그리스도인으로 서있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바울은 특히 심히 어려운 교회의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서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 그리고 많은 분란 속에서도 건재하는 교회의 모습에서 이 영광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세워짐도 그리스도께서 받으심으로 가능하고, 교회의 유지 또한 그리스도의 다스림으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 자랑스러움은 사역자의 큰 담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바울의 복음 사역 방법의 전환(20절). 사도 바울의 사역 방법의 전환이 있습니다. 바울의 선교의 목적은 서바나(23절)까지 복음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그 전도 과정에서 복음의 불모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20절). 그러나 서바나까지 가기 위해서 로마 교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역 방법의 전환을 선포하고 로마 교회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유도합니다. 사도 바울이 자비량 선교로 많은 도전을 받았지만, 사도 바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이 로마 제국의 끝까지 전파되는 것입니다. 그 목표를 위해서 자신의 선교 방법을 수정하여서 성취하려고 합니다.


    3) 바울의 사역 보고

       (1)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는 바울(25절). 사도 바울은 성도는 섬기는 일(구제 헌금)로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곧 죽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곧 로마로 가는 길입니다. 예언자들이 그 길은 죽음의 길이라고 말하지만(아가보와 빌립의 4 딸) 바울은 죽음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그것은 자신이 로마로 가리라는 하나님의 계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로마로 가지 않고는 죽지 않느다는 더욱 확실한 계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담대히 나아갑니다.

       (2) 로마 교회의 만남을 간절히 기대함.

       (3) 기도를 부탁함(너희 기도 안에서 내가 힘쓴다). 즉 함께 복음의 사역을 위해서 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마치 줄다리기 시합에서 깃발을 든 사람의 역할과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기도 안에서 바울의 사역이 전개되고, 함께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사역은 바울의 사역이 아니라, 모든 지체들의 기도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역자, 일군입니다. 그리고 마땅히 받아야 할 삯도 없는 종입니다.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이 없는 것은 은혜로 받음바된 사역자이고, 모든 성도의 기도 안에서 하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동체의 사역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사역입니다. 바울의 선교 사역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도의 기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복음 사역입니다. 우리의 교회 사역 또한 충만한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도의 충만한 기도로 아름다운 복음의 사역을 이루어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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