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성도의 교제 로마서 16장 1-27
교회는 복음으로 세워진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이 복음은 사도 바울 단독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라, 많은 복음의 전도자들과 함께 세워졌고, 또 바울의 동역자 뿐만 아니라, 사도들의 동역자, 각 교회의 일군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교회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교회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교회는 항상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헌신하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1) 여성 지도자들에 대한 바울 사도의 추천(천거하노니, 1-6절).
특별히 1절에 교회의 일군인 뵈뵈를 추천하는 것은 편지 전달자이기 때문입니다. 편지 전달1)은 아주 중요한 직책입니다. 바울의 중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즉 그 당시에 여성으로서 교회의 중대한 직책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뵈뵈의 나이에 대해서 생각해보아 할 것입니다. 교회의 일군으로서 “과부”는 60세 이상으로 선택하기 때문에 젊은 여성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딤전 5:11). 그러므로 뵈뵈의 나이가 상당히 많았지만, 교회의 중대한 일들을 수행하였습니다.
둘째 여인은 브리스가입니다(2절, 롬 16:2, 고전 16:19, 딤후 4:192)).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사도행전(사도행전에서는 브리스길라)에서도 등장합니다. 아굴라가 남편이지만, 브리스가가 훨씬 더 유능한 교회의 일군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항상 브리스가를 먼저 소개하고, 아굴라를 소개합니다. 이 부부는 고린도 교회의 일군이며, 에베소에서 성경 박사 아볼로의 복음의 이해의 부족을 지적하여 교정하는 유능한 그리스도인입니다(행 18:24-28). 바울이 가르친 복음, 그리스도의 구속 경륜을 정확하게 이해한 사람이었습니다.
셋째, 마리아에 대해서 언급합니다(6절). 자기에게 보여준 친절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마리아의 복음에 대한 열정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이 세 여성, 뵈뵈와 브리스가는 교회의 중요한 일군입니다. 당시 사회에서 여성의 위치는 없었습니다. 여성의 참정권3)이 허락된지도 100도 체 되지 않습니다. 그런 고대 상황에서 여성이 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혁명입니다. 로마 교회는 수녀 제도를 통해서 여성의 교회 직분을 허락하지만, 계급제도를 인하여 신부를 올라 설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계급이 없고 모두가 공통적으로 복음을 들어야 하며, 하나님 앞에 있기 때문에, 비록 여성이지만 정당한 가르침에는 순종해야 합니다. 복음에 대한 가르침, 옳은 것에 대해서는 계층을 막론하고 순종하고 고쳐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뵈뵈의 적극적인 추천과 브리스가에 대한 바울의 인정은 복음의 능력에 대해서 단적으로 보여주는 계기입니다.
2) 모든 교회 사역자들에 대한 문안 인사(문안하라, 26회)
“문안하라(Greeting)”고 하면서 사역자들을 소개합니다. 이 단어는 총 26회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함께 문안하라고 명령합니다. 교회는 한 지역에 속한 교회가 아닙니다. 모든 지역의 교회가 한 교회입니다. 이 한 교회는 복음 때문에 공통적인 어려움을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많은 세상적 유익을 포기하였고, 친구와 친척들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 공동체의 일원들은 그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여기에서 계속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것입니다. 바울의 친척이건, 첫 열매이건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만남은 천상의 가족입니다. 한 가족끼리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 문안하는 것은 정겨운 일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바울이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은 많은 희생을 한 것입니다. 사역자에게 사랑을 받는 방법은 보이지 않는 희생, 하나님 앞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습, 도저히 보답할 수 없는 상태에서 말할 수 없는 사랑이 있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에게도 칭찬과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표현되지 않는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사역자들입니다. 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에 순종하고 그 일을 하는 것에 만족합니다.
서로 문안하는 훈련을 해야 합시다. 우리 안에 귀한 그리스도인들을 마음 속에 품고 깊이 사랑합시다.
형제들에게 전화를 합시다. 형제들의 소식을 탐색해 봅시다. 그냥...
우리는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인 한 가족입니다.
3) 교회의 거짓 무리에 대한 경계(17-20절)
이런 교회에도 거짓의 무리들이 침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알곡을 뿌린 밭에 사단이 바로 가라지를 뿌렸다고 말씀하십니다.
(1)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 - 교리(doctrine, 도케인) 가르침을 거스림.
분쟁을 일으킴은 가르침을 교묘하게 바꾸는 것입니다. 진리를 미혹함으로 흐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 분쟁의 씨앗은 교회의 하나됨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내부의 혼란은 복음의 열정을 소진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합니다.
그들에게서 떠나라(피하라)
(2) 자기의 배만 섬기는 사람 =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음.
자기의 배를 섬기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귀를 즐겁게 해주어야하기 때문에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을 하여 순진한 사람을 미혹시킵니다. 요한서신에 보면 거짓 선지자도 있고, 또 참된 선지자를 핍박하는 성도도 있습니다. 두 진영 모두가 자기 배만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자기 배만 섬기는 사람인가? 하는 것을 잘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배만 섬기면 좋지만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기 때문에 은혜의 사역을 하지 못함으로 육적 상태에 머물게 하기 때문에 영혼이 크게 상처를 받습니다.
(3) 대처 방법은 17절에서 분쟁하는 무리에서 피하는 것이고, 둘째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 곳에 미련한 것입니다. 악의 자리에 더디가며, 선의 자리에 빨리 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선한 싸움이 끝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사단을 우리의 발 아래 굴복시키십니다(20절).
4) 바울의 동역자의 마지막 인사(21-27, 문안하느니라)
사역자, 바울의 스텝들이 또 로마 교회에 문안합니다. 로마 교회 성도, 그리고 지중해 연한의 복음의 사역자들, 바울과 바울의 스텝들 모두가 함께 주안에서 문안합니다. 이러한 성도의 교제는 바울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의 계시가 충만함이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원히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사람은 연약합니다. 그러나 공동체는 강합니다.
성도 개인은 연약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면 강합니다.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서만 받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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