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타임스

믿음의 감사와 위로, 살후 1:3-12, 하석준 목사

형람서원 2025. 3. 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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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준 목사(은혜로 교회)

제목: 나의 믿음은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며, 핍박받음은 위로받을 일이다Ⅰ(250316)

성경: 데살로니가후서 1 : 3 – 12(3-5)

나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셨다.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구원받는 믿음은 나의 의식과 결정으로 된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롬3:11).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사람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다. 혀로는 속임을 일삼는다.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 그 입은 저주와 악독으로 가득하다.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르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 그들의 마지막은 파멸과 고생이 있고 평강이 없다(롬3:12-18).

바로 그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인 나를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하셨다. 그 사랑의 표현이 나의 죗값을 갚아주시기 위해서 화목 제물로 오심이다. 바로 그 화목 제물로 오신 분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요일4:10).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 경륜을 이루시기 위해서 저주와 죽음 아래 놓인 아담의 후손인 나의 죗값을 갚기 위해서 화목 제물로 찾아오셨다(창3:15). 하나님께서 아담과 맺은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구원의 주로 찾아오셨다.

하나님은 아담과 달라서 언약을 파기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한 약속이다. 하나님은 언약의 신실하신 분이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가지시고, 그 백성과 함께하시며, 그 백성들의 찬송과 경배를 받기 위해서 우리 주 예수께서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화목 제물로 나를 찾아오셨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맺은 언약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그 후손을 자기 백성 삼으신다는 약속이셨다. 그리고 아담과 그 후손은 창조주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약속이었다. 그러나 아담은 악한 영의 유혹을 받아 언약을 파기하였다. 아담 자신이 자주권자가 되었다. 그 결국은 언약 파기의 죄로 심판받아 저주와 죽음 아래 놓이게 되었다.

바로 그 저주와 죽음 아래 놓인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자기 백성 삼으시고자 찾아오셔서, 십자가상에 피 흘려 죽고 부활하셨다. 그 구속 사역을 믿는 사람마다 다시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고, 그들과 영원히 함께하시며, 그들의 찬송과 경배의 섬김을 받으시기 위해서 믿음을 선물로 주셨다(엡2:8). 그 믿음의 선물을 아담에게도 주셨고, 아브라함에게도, 이삭에게도, 야곱에게도, 모세에게도 다윗에게도, 베드로와 바울에게도 주셨고, 우리 곧 나에게도 영생하는 믿음을 선물로 주셨다(요1:12, 3:16, 6:47).

따라서 성령의 역사로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우리의 죗값을 갚기 위해서, 우리 대신 십자가상에 피 흘려 죽고 부활하심을 믿는다. 고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찾는다. 하나님을 찾는 일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이 할 일이다. 또 그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산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일은 믿음의 결과이다. 그 믿음의 결과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일이 우리의 삶이요. 주된 임무이다. 고로 그리스도인 된 우리는 마음의 평안과 죄책으로부터 위안을 받는다. 삶의 의미와 목적이 분명하다. 사나 죽으나 나는 하나님의 것이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

3절과 4절을 보자.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3)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4).”

데살로니가 교회는 세 안식일에 복음을 듣고 가르침 받아서 바른 믿음을 갖기에 턱없이 시간이 부족하였다. 그런데도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공동체를 구성하고 믿음 생활을 잘하였다. 믿음 생활을 잘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았다면 짧은 시간의 복음 들음과 가르침으로 온전한 믿음 생활할 수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고로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온전한 믿음 생활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은 당연하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짧게 복음을 들어서 복음의 도를 잘 알지 못했을 텐데도 믿음이 빨리 넘치도록 자랐다. 그들의 믿음이 빨리 넘치도록 자랐다고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주 예수의 재림을 열렬하게 사모하였기 때문이다. 예수 재림 소망 믿음이 성숙한 신앙이다. 따라서 사도바울을 데살로니가 전·후 서에 주 예수의 재림과 재림 전과 후에 일어날 일들을 자세히 풀어 밝힌다. 예수 재림 소망 믿음 안에 살았던 데살로니가 교회였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 믿음 안에서 신자 간에 사랑도 풍성하였다. 그 사랑은 믿음의 결과였다. 서로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스도의 심장과 연합된 사람으로서 믿음의 선한 행위로, 서로의 부족함을 보충하며 살았다(3).

데살로니가 교회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받아들일 때 많은 핍박과 시련도 만났다. 유대인들은 바울과 그 일행들을 괴롭히고 데살로니가 교회를 괴롭혔다. 유대인의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괴롭혔고, 할례를 거부한다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괴롭혔다. 자기들의 전통과 유래를 무시한다고 핍박하였다.

그러한 핍박과 괴롭힘 가운데서도 데살로니가 교회는 참아내고 믿음을 끝까지 지켰다. 믿음의 소망과 믿음의 신비가 그들 가운데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바뀐 것이다. 사도바울이 그런 믿음의 자세와 태도를 가르치지 못하였는데도 믿음의 소망과 신비가 역사하여 핍박과 시련에 대해서 바른 대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믿음의 본이 되었다.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떠나서 베뢰아와 아테네와 고린도에서 전도하여 세운 교회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과 참음을 자랑하며 새로이 믿는 사람들의 믿음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을, 다른 교회를 세우고 자랑한 것은 오늘 우리의 믿음 생활이 온전하게 되기를 바라서였을 것이다. 또 핍박과 시련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갈 것을 권면하는 말씀으로 받아야 할 것이다.

5절을 보자.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5).” 하나님께서 세상의 유혹과 핍박과 시련을 잘 이겨내는 믿음의 사람, 그리고 나의 욕망을 잘 참아내는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백성이라고 하나님께서 판정하셨다. 어떤 사람들은 핍박과 시련이 찾아오면 믿지 않는 척 행세한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회는 핍박과 시련 가운데서도 믿음을 드러내고 지켰다. 더 열심히 믿고 주를 섬겼다. 바로 그 믿음의 소유자들인 데살로니가 교회는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거 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증거가 믿지 않는 사람들을 심판하고, 믿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뽑으셨다는 확실한 판정이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뽑힌 사람들이므로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들이란 하나님의 판정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게 행세한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핍박과 시련을 잘 참아내고 믿음으로 산 것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이다. 바로 그 믿음 소망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핍박과 시련을 받게 되어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사람들 곧, 자기들은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하였는데,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은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유로 인하여 분노하고 미워하고 핍박하고 괴롭힌다.

어떤 사람들은 타인이 땅을 사면 시기하고 질투하며 미워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라는 땅을 소유한 사람들을, 타락한 사람들이 미워하고 고통스럽게 한다. 그럴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라는 땅을 포기하지 않고 고난을 참고 이겨낸다. 따라서 그 고난받음은 하나님 나라 때문에 받는 고난이라고 사도바울이 말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핍박과 시련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한 핍박과 시련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위로하신다. 용기를 주신다. 삶을 인도하여 주신다. 이러한 믿음 생활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들의 할 일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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