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타임스

데살로니가 교회에 은혜와 평강을, 살후 1:1-2

형람서원 2025. 3. 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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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준 목사

제 목 : 바울 사도의 특권으로 데살로니가 교회의 은혜와 평강을 명한다(250309)

성 경 : 데살로니가후서 1 : 1 – 2

데살로니가후서의 주제는 1)주 예수의 재림과 그 주 예수의 재림으로 구원의 완성과 미혹 자들의 심판을 말씀한다. 2)그 주 예수의 재림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일하지 않거나 규모 없이 살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다. 3)주 예수의 재림은 아무런 징조 없이 이루어지지 않고, 반드시 주 예수의 재림 징조가 있다(마24장). 4)그 징조는 불법의 사람들이 나타나서 자기를 하나님이라 말하며 미혹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거짓을 말하는 전도자들 곧 사이비와 이단자들의 미혹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사도바울은 주 예수의 재림이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여 일하지 않는 신자들에게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각자가 자기의 수고로 자기의 의식주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서 교회에다 짐을 지우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신자들에게 반복하여 말씀하고 있다.사도바울의 권면에서 믿음공동체인 교회의 할 일 가운데 하나가 빈곤한 사람을 돌봄임을 말한다.

제1장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이 바르게 자람을 칭찬한다. 그리고 주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복음을 믿지 않고 미혹하는 사람들을 심판하시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죄 용서와 구원과 부활하여 영생의 몸을 입고 하나님을 섬기는 복된 삶에 이르게 됨을 말씀하고 있다.

제2장은 주 예수의 재림은 배도와 불법의 사람들이 나타나 마태복음 24장의 일들이 일어난 후에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제3장은 주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본받을 만한 모범적이고 성실한 삶을 정상적으로 살아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1절, 2절을 보자.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1)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 지어다(2).”

1절과 2절은 사도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데살로니가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주어지기를 명하는 인사말이다. 우리도 신자 간에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 지어다(2).”라는 인사말을 나누어야 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호의 없이 우리의 생활이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호의가 주어질 때만 우리가 지혜로운 생각과 판단으로 규모 있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연약하고 지혜가 부족해서 앞날을 알 수 없다. 고로 앞날이 불안하다. 따라서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주어지기를 항상 기도하고 서로 간에 축복해야 한다.

사도는 복음 선포자로 세워진 사람들이다. 따라서 복음 선포로 세워진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있기를 명할 수 있다. 사도로 부름을 받았기에 교회에 은혜와 평강을 빌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 민수기 6장에 24절에서 26절까지 레위 제사장의 축복이 나온다. 제사장이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복을 빌면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사도가 복을 비는 경우도 같다구약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셨고, 신약은 사도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셨다.

. 사도가 복을 빌면 자동으로 복이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시한 대로 복을 빌면 복이 임한다. 우리의 기도 응답도 하나님의 뜻대로 할 때 주어짐을 믿고 기도에 전진하자.

데살로니가 교회를 세울 때 함께 복음 선포했던 실루아노와 디모데도 사도바울과 함께 데살로니가 교회를 축복하고 있다.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사도와 같은 권세와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지만 교회를 세울 때 함께 일하였고 지금 바울과 함께 있으므로 사도의 축복권 행사에 동참하였음을 말씀하고 있다.

-실루아노의 본래 이름은 실라였다(행 15:40). 그 실라는 로마세계에서 복음 선포하면서 헬라식(로마식) 이름도 가졌다. 실루아노는 사도행전 15장 40절부터 바울과 동행한 것으로 나타난다. 사도행전 17장 4절을 보면 실라는 데살로니가 교회 설립 시에 바울과 함께 복음 선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데살로니가 교회를 세울 때 유대인들이 소동을 일으켰었다. 회당에서 가르칠 때 나사렛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주장하고 가르친다고 시장의 불량배들을 데려다가 소란을 일으켜 사도바울이 복음을 가르치고 전도하지 못하게 하였다 (행 17:1-9). 그래서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는 베뢰아로 갔다. 그래도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이 베뢰아까지 와서 복음 선포를 방해하므로 바울이 아데네로 가고 실라와 디모데는 베뢰아에 당분간 남았다. 바울이 아데네를 떠나 고린도로 갔을 때 다시 실라와 디모데가 바울에 합류하였다(행 18:1-50).

-디모데는 바울이 제2차 복음 선포 여행 때 더베와 루스드라에서 사도바울과 함께했다(행16:1-3). 디모데는 유대인의 어머니와 헬라인(=로마인) 아버지에게서 낳았다(행 16:1). 사도바울이 제1차 복음 선포 여행 때 루스드라와 더베에서 전도하였는데 그 때 전도를 받아 주 예수를 믿게 된 것으로 보인다. 디모데는 이미 신실한 신자로서 살았을 뿐만 아니라 제자로서 칭찬을 많이 받는 좋은 그리스도인이었다(행 16:1-2). 따라서 사도바울과 함께 복음 선포자가 되기에 적합한 사람이었다. 디모데는 사도바울과 끝까지 동행하며 그를 뒷바라지하였다(딤후 3:10-11). 특히 디모데는 사도바울의 옥바라지까지 했던 아들이요(딤전 1:2, 딤후 4:13,21). 하나님의 사람이었다(딤전 6:11). 디모데는 교회를 바로 세우는데 그 일생을 바쳤던 사도바울의 제자였다.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라고 한 것은 주 예수와 하나님 아버지를 잘 믿고 바르게 자라가는 교회였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 일행들로부터 3주간 안식일에 회당에서 복음을 듣고 믿으므로 세워진 교회다. 바로 그 교회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를 잘 믿고 바르게 자라가는 교회였다. 그렇기에 데살로니가 교회를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교회라고 명명하고 칭찬한 것이다.

-세상의 모든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고백으로, 그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와 허물이 씻겨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여진 신자들의 공동체이다. 교회는 주 예수의 피로만 세워진다. 사람들이 주 예수를 믿어 그 예수의 피로 죄와 허물들이 씻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반역한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이 주 예수의 이름으로 교회가 되고 믿음공동체를 이룬다. 주 예수께서 자기의 피로 죄 씻음 받은 사람들을 모아서 자기의 교회로 구성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가 세워진 반석은 주 예수의 피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세워지고 그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근거해서 교회로 세워지고 영원한 삶을 지속하게 된다. 그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그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용서와 의롭게 되고 구원받고 부활하여 영생의 몸을 입어야만 영원한 교회로 존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불쌍한 죄인에게 보이시는 하나님의 호의이고 평화는 죄용서 받은 사람들의 마음이 누리는 안식과 평온함이다. 그 안식과 평온함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만 온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호의로 말미암아서 우리가 죄 용서받고 구원을 얻게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를 얻은 우리 일지라도, 우리에게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필요하다. 세상이 주는 평화는 환경이어서 영원하지 않다. 고로 우리가 구원받은 사람일지라도 살아가는 동안 지은 죄를 용서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죄 사함의 표인 마음의 평온함을 누려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평화를 늘 구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서만 오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평화를 선사하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죄를 해결하여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시다. 그 죄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마음의 평온함을 주신다. 따라서 사도바울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마음의 평온함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화가 늘 임하기를 명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복음 선포를 믿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화가 늘 임하기를 위해서 서로 간에 늘 기도하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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