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타락, 홍수를 못 믿는 불신자들"

구약성경 창세기의 1장부터 11장까지의 원역사는 크게 네 가지 역사적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창조, 타락, 홍수 및 바벨탑 사건입니다. 이 사건 중에 창조의 타락을 못 믿는 불신자도 많지만, 지구 상에 대홍수 사건도 믿지 못하는 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지구상에 그런 대 홍수가 있었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렇다면, 만약 대홍수가 없었다면, 왜 전 세계적 규모의 홍수 이야기가 전 세계 인류의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는 것입니까?

전 세계의 민간 설화 중에서 대홍수 이야기보다 더 널리 퍼져 있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대홍수 이야기는 고대 바빌로니아, 이집트, 그리스, 인도, 중국, 폴리네시아, 아메리카, 그리고 기타 많은 문화권의 고문서들에 들어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양한 말과 글로 오랜 세월 동안 전해져 내려오면서 크고 작은 가감 및 변형이 가해졌지만, 그 이야기의 아웃라인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그것은 꼭 방주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인원 수도 8명이나 6명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거기에 "하나님이 인류의 죄 때문에 그들을 불쾌하게 여기셔서 온 세상을 대홍수로 파멸시켰다"는 기본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렇게 보편적인 신앙이 역사적 사실에 전혀 기초하지도 않고서 대대로 계속 튀어나올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생각 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고대 한자 속에 감추어진 창세기 이야기를 쓴 작가들도 있습니다(넬슨, 베리, 도서출판예향).  우리는 중국의 한자 "船”(배 선)를 보는데 여기서 舟는(배 주)로서 주가 배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배 옆에 八(여덟 팔)과 口(입구)가 붙어서 "선(船)"이 되어 "배선"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배에 8명의 사람이 타고 있다는 의미의 중국 한자가 "선"(船)입니다. 곧 "배 선"입니다. 여기의 여덟 명의 사람은 노아 홍수 때 노아 부부와 세 명의 자녀와 자부를 합해 8명이 되는 신비적 일치를 보여줍니다.

물론 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고고학적 증거 때문에 창세기의 역사성과 노아 홍수의 역사적 사실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믿습니다. 특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약 성경을 믿으셨을 뿐 아니라, 구약 성경이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것이라는 말씀(요5:39) 때문에 구약의 역사성과 말씀의 진리 임을 굳게 믿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 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과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죽음의 피의 복음을 마음 중심에 믿고 구원 받는 그리스도인은 신구약 성경이 정확무오한 유기적으로 영감 된 진리임을 굳게 믿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없기에 자신의 불신앙을 성경의 초역사적 사실의 부정에다 두고 회의론 및 불가지성을 논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긍휼히 여겨 구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임덕규 목사(충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