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과 그리스도인의 기도

2025년을 맞이하면서 급격한 세계 정세 변화와 우리 나라의 국내 상황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이때야 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국가를 위해 기도할 때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세계 역사를 살필 때에, 국가들의 흥망성쇠의 주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하늘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그 주변의 역사 진행을 살펴보면서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가서 종살이 할 경륜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도록 하셨고, 또 요셉 한 사람에게 관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시기 위하여, 바로의 떡 맡은 관원과 술 맡은 관원으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셨고, 애굽 전토에 풍년이 드는 일과 흉년이 드는 일도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애굽에서 나갈 때에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어떠함을 세상에 드러내시기 위하여 강퍅한 사람 바로를 세우신 것입니다.

 또한 영국의 청교도들이 미국에 가서 민주주의 국가를 세우며, 교회를 무수히 세운 것은 세계 선교운동의 준비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반만년 내에 이처럼 부유 하게 된 것도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을 보호하시며 빛내기 위하여, 또는 구원하기 위하여 천지만물, 만국을 이용하신 것입니다. 천하만국의 요동은 때로, 그리스도 교회의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일 때가 있습니다(학 26-7).

 다시 말하면 모든 세계 열방에 관계된 사건들은 그리스도 교회와 무관한 것이 아닙니다. 세계 역사는 구원 역사에 수종 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미래가 서울이나 평양, 워싱턴이나 북경이 아니라 그리스도 교회와 관련되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불신 세계의 모든 사건들도 결국 택한 백성의 구원운동에 종속되어 움직이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상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됩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과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죽음의 피의 복음을 마음 중심에 믿고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은 개인 구원 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자입니다. 기독교는 국경이 없으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조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도 조석으로, 무시로 어려운 국가현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025년 우리 대한민국의 안정과 국운이 융성해지도록 기도해야 겠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 16:31)

임덕규 목사(충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