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1권, 13장, 4절. “용어를 생성하여 바른 교리를 가르쳐 교회를 세움: ‘동일본체’와 ‘삼위’” [Beverage] 정통신학은 삼위일체, 실체와 인격의 용어 사용을 견지하였다.아리우스주의와 사벨리안의 가르침에서 싸우는 모본이 되었다. [Battles] 4. 교회는 거짓 교사들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해서는 "삼위일체"나 "위"(位)와 같은 표현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교리에 있는 생소한 용어들은 진리에서 떠난 자들이 교회를 공격하는 거짓 고소들을 대항하여 진리를 변호할 때에 특별히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순수하고 완전한 교리(purae sanaeque doctrinae)에 대항하는 적들이 파헤치는 공격에서 교회의 숭고한 노력의 풍성한 경험을 소유하고 있다. 교활한 뱀들을 용감하게 추적하여 붙잡아 짓밟아 버리지 않는 한, 비뚤어지고 사악한 마음의 소유자들인 저들은 교묘하게 빠져 달아나 버린다.고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여러 논쟁에서 그릇된 교리를 대항하여 싸울 때에, 불경건한자들은 자기의 오류를 감추기 위해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았다. 이에 경건한 자들은 그들이 어떤 사악한 술책도 부리지 못하도록 의견을 가장 명확하게 표현하도록 하였다. 그렇게 하면 그들은 결국 오류를 감추지 못하였다.
아리우스(Arius)는 성경의 명백한 증거를 대항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였다. 그리고 그는 마치 당연한 일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구원하는 믿음에 동의하는 것처럼 하였다. 그러면서 그리스도를 다른 피조물과 같이 창조되었기 때문에 시작(始初)을 가진다고 주장하기를 쉬지 않고 말하였다. 인간의 교활함은 속임수를 깊은 곳에 숨겨놓았기 때문에, 고대의 교부들은(아타나시우스) 아리우스의 그릇됨을 드러내기 위해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성부의 영원하신 아들이며 그 본체가 성부와 동일하다고 선언(consubstantial with the Father, Patrique consubstantialem)하였다.
아리우스파가 ‘호모우시오스’(ὁμοούσιος, homoousios, 동일본체)라는 말을 극단적으로 증오하고 저주하기 시작한 사실에서 저들은 스스로 자기들의 불신앙을 드러내었다. 그들은 ‘호모이우시오스’(homoiousios, 유사본체)로 정통과 유사하게 그릇된 교리를 만들어 주장하였다.
그런데 만약 그들이 처음부터 성실하고 진실하게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고백하였더라면,그들은 그리스도가 성부와 동일본체라는 것(consubstantial with the Father)을 부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누가 감히 이 고결한 사람들을, 사소한 용어 때문에 격렬한 논쟁을 일으키고 교회의 평화를 깨뜨렸다고 말하 수 있겠는가? 그들을 다투기를 좋아하는 사람, 논쟁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할 수 있었겠는가? 그 단순한 용어인 ‘호모우시오스’는 순수한 믿음의 그리스도인들(inter purae fidei Christianos)과 신성모독인 아리우스파(et sacrilegos Arianos)와 사이를 명확히 구별하는 것이었다.
그 후에 사벨리우스(Sabellius)라는 사람이 일어나 성부, 성자, 성령의 명칭은 거의 중요하지 않다고 하였다. 이 명칭들은 구별을 위해서 설정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여러 속성을 나타내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이러한 종류의 속성은 아주 많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문제가 논쟁에 올랐을 때 그는 성부도 하나님이요, 성자도 하나님이며, 성령도 또한 하나님임을 인정한다고 고백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후, 하나님은 다만 능력이시고 공의로우시며 지혜로우신 분에 불과하다고 말하여 자신의 고백을 쉽게 회피해 버렸다. 이와 같이 하여 그는 성부란 성자를 말하며 성령은 성부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여기에는 아무런 순서나 구별도 없다고 하는 또 하나의 옛 노래를 불렀던 것이다. 심장이 경건한 당시의 고결한 교회의 박사들은 이 사악한 사람을 흩어버리기 위해, 한 하나님 안에서 세 고유성의 존재가 참되게 인정(vere agnoscendas esse in Deo uno tres proprietates)되어야 한다고 소리 높여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사벨리우스의 그 사악한 교활함을 대항하여 방어하기 위해서 명백하고 단순한 진리(aperta simpliccique veritate)로 참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으로, 한 분 하나님 안에 삼위가 계신다는 것과 동일한 것을 확언하였다.(vere in uno Deo subsistere, seu(quod idem erat) in Dei unitate subsistere personarum Trinita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