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8월 25일(월)에 공부한(강사 조창훈 목사) 칼빈의 기독교강요 4권 1장을 고경태 목사가 요약함.

형람서원 2014. 8. 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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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월)에 공부한(강사 조창훈 목사) 칼빈의 기독교강요 4권 1장을 고경태 목사가 요약함.

 

1) 선택과 유기에 대해서 결정하지 말고, 선지자와 거짓선지자를 구별해야 한다.
    그래서 참교회와 거짓교회를 구별해야 하고(벨직신앙고백서), 믿음의 정진을 이루는 교회에서 오직 정진하는 보다 순수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에서 교회는 보다순수한 교회와 보다덜 순수한 교회로 구분한다).

 

2) 중세로마교회와 개혁교회의 큰 차이점은 남은죄를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원죄는 세례받을 때에 은혜로 사함받음에는 양자가 모두 동일하다. 그러나 여전히 남은죄에 대해서 해결방법이 전적으로 다르다. 구교는 남은죄를 사제가 사하는 것이고, 사함받지 못한 사람이 죽은다면 연옥으로 가게된다. 사제는 연옥에 있는 영혼의 결정권이 있어 천국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면죄부를 팔수 있게 되었다. 남은죄의 제거를 위해서 고행, 수덕, 선행 등의 다양한 행위를 하게 된다. 그러나 개혁교회는 오직 은혜로 남은죄를 극복하고 제거한다. 이 은혜는 주 예수께서 교회에 세우신 직분자를 통해서 말씀을 선포하여, 말씀을 들을 때(cum verbo) 죄사함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말씀사역자는 복음을 선포해야 복음을 듣는 성도들이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예배의 시작은 죄사함의 선언, 예배의 중간에서 죄사함의 실행, 마지막에 죄사함의 확증을 하는 구도가 된다.

 

3. 누구도 교회를 분리할 수 없다.
   칼빈은 교회를 분리시킨 장본인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칼빈은 교회를 분리시키지 않고 기독교를 회복한 사역자다. 칼빈은 교회의 회복은 바른 복음선포라고 보았다. 그래서 교회의 표지를 말씀의 선포와 바른성례(세례와 성찬)의 시행이었다. <세르베투스는 기독교의 회복을 주장했는데, 삼위일체를 파기하고 사랑과 관용을 강조한 인물이다> 칼빈은 참된 교회에서 분리된 구교가 참된 교회로 회복되기를 촉구했다.
   칼빈은 교회사를 근거로 분파주의는 이단보다 더 악한 행동임을 천명했다. 교회는 분리될 수 없고, 사역자는 꾸준히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교회는 본질적 교리에 있고, 비본질적인 문제들로는 분리하지 않는다. 사소한 의견충돌로 교회를 분리하는 것은 주의 몸을 나누는 죄가 된다. 교회의 목표는 거룩을 이루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심각한 교리문제가 있는 갈라디아교회를 교회로, 윤리적문제가 있는 고린도교회를 교회로 간주하며 바르게 세우려고 노력했다. 사역자와 그리스도인은 부패와 어둠 속에서 주의 자비로 믿음을 성장한다. 자기가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귀적인 공상이다.

 

4.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은 항상 이루어진다.
   교회에 주어진 열쇠는 천국문인데, 죄사함과 관계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도들을 죄를 사하기 위해서 매일 중보사역을 계속하신다. 이러한 죄사함은 교회에 주어진 사역인데, 말씀의 선포에서 역사한다. 주의 말씀을 듣고 믿어 순종함으로 죄사함을 받고 새로워진다. 개인적으로 깨달아서 회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회의 공적예배에서 선포된 말씀을 들으면서 죄사함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매우 독특한 방식이다. 이것이 곧 개혁교회의 죄사함의 방식이다.
  구약시대에는 매주 안식일에 죄사함이 베푸러졌다면, 신약시대, 구주의 구속이 완성된 주일에는 더욱 풍성한 은혜가 주님이 세우신 강단에서 흘러넘친다. 구약에서는 모든 선진들은 동물의 피로 죄사함을 경험했고 매주일 제사장에 의해서 죄사함이 이루어졌다. 신약의 사도들은 성령으로 죄사함을 경험했고, 그리스도의 속죄로 완전한 사함과 복음을 선포함으로 죄사함을 이루었다. 구약과 다른 방식으로 죄사함이 이루어지는 신약의 죄사함은 풍성한 죄사함으로 은혜의 풍성함이 있다. 반복된 짐승의 피제사가 아닌, 완성된 주님의 피와 제정된 말씀으로 풍성한 은혜를 받는다.

 

정리 고경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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