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제목: 믿음에서 믿음으로. 로마서 1:16-17절.

형람서원 2014. 7. 2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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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에서 믿음으로. 로마서 1:16-17절.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 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아멘.

 

1. 사도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복음을 전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즉 복음을 전하지 않는 사람은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창조, 심판, 구속, 종말까지 전체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로마 교회에는 완전한 형태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남이 전해놓은 터 위에 복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사역의 원리를 바꾸어서 로마에 다시 복음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이 복음은 믿지 않는 자가 들어서 구원을 얻어야 할 생명의 복음이기도 하지만,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듣고 듣고 또 들어야 될 생명의 양식입니다. 노 목사님께서 평생 동안 하신 일 중에 하나는 세 끼의 밥을 먹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세 끼의 밥을 먹어도 평생 먹을 수 있듯이, 평생 복음을 들어도 우리는 또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2.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게 합니다.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구원경륜으로 백성에게 구원을 주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을 사랑하시고, 백성의 죄악을 용서하시는 은혜의 경륜과 거룩의 정진을 이루시는 성령의 사역을 복음에서 밝히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모든 믿는 자들은 복음의 진수를 맛보고 실현하기 위해서 복음을 계속해서 들어야 합니다.

 

3. 이 복음을 들을 때에 믿는 자는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게 됩니다. 구약성경에서 여호와께서 자신을 처음과 나중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에서 예수는 자신을 알파와 오메가라고 소개하셨습니다. 구원은 처음과 마지막이 같은 것입니다. 처음 시작하게 하시는 구주와 마지막으로 마치도록 하시는 심판주가 동일합니다. 그러니 모든 믿는 자는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러야 합니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니, 앞의 믿음과 뒤의 믿음이 구분됩니다. 그러나 틀린 믿음은 아닙니다. 그러나 앞 믿음과 뒤 믿음은 서로 달라야 합니다. 믿음은 믿음으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믿는 자는 복음을 들음으로 믿음에서 믿음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믿음과 행동을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고보는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믿음에 행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러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야고보와 사도 바울의 가르침이 틀린 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야고보와 바울 사도의 가르침은 일치합니다.

 

믿음은 두 종류가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믿음과 인간의 정신적이고 의지적인 산물로서 믿음입니다. 성경과 신학에서는 인간에게 발생되는 산물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으로만 성장하게 됩니다. 인간의 행동으로 믿음이 성장한다면 하나님과 인간이 혼합되어 신인협동이 될 것입니다. 야고보는 믿는 척하면서 행동도 하지 않는 표리부동한 교회 안의 사람들에게 하는 경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과 유사한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는 사람은 죽은 믿음이다. 행동을 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죽은 믿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죽은 믿음은 인간의 산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은 반드시 믿음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이때에 반드시 복음의 선포가 필요합니다. 홀로 성경공부를 해서 터득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강단에서 선포된 말씀을 듣고 믿음이 성장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주께서 세우신 복음의 설교자의 말씀을 듣고 믿음에서 믿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복음을 들을 때에 마다 들을 귀가 열리어 하늘의 복으로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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