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이야기(17) 회개
WCF 15장은 “생명에 이르는 회개에 관하여”는 WLC 76문, WSC 87문에 있습니다. 회개가 일반적으로 간략하게 생각하지만, 내용으로 심오합니다. 그래서 WLC와 WSC에서는 간략하게 제시하지만, WFC에서는 자세하게 제시합니다. 회개는 성령의 능력과 경건의 능력이 함께 있는 매우 오묘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WFC에서 회개는 “복음적인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1)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복음적 은혜로 된다. WFC15장 1절에서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복음적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참고로 14:1에서는 믿음의 은혜(the grace of faith)라고 하였고, 15:1에서는 복음적 은혜(evangelical grcae)라고 했습니다. 복음과 믿음을 일치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복음의 사역인 선포로 가능합니다.
WFC에서 회개는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복음 선포로 가능합니다. 그래서 회개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하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2) 회개는 죄인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죄에 대한 거부 WFC 15:2, WLC 76문, WSC 87문에서는 회개에 대한 간략한 정의를 합니다.
죄인은 복음을 들음으로 자신의 행동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성과 의로우신 율법에 역행하는 것을 알고, 그 행동의 위험성과 악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의식은 전적인 은혜입니다(구원의 은혜).
복음을 들음으로 통회하는 마음이 일어났고, 그 해결 방법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비로 이루어짐을 알고 고백한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성도는 하나님의 자비를 알게 된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대속의 사역으로 십자가의 흘리신 피의 보속이 회개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개입된다. 피의 속죄 사역이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는다. 이는 신앙고백서가 믿음의 사역자들에 의해서 개진되기 때문이다. 전도자들로서 이루어졌다면 피의 구속이 매우 중요하게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3) 작은 죄는 없고, 은밀한 죄 고백도 없다 WFC 15:4-5에서는 구교에 대해서 명백히 반대되는 것을 고백합니다. 대죄와 소죄를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 죄는 어떤 형태든지 하나님께 대한 범죄임으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끊임없는 경건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
또한 죄를 은밀히 사람에게 고백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혹은 부흥운동의 여파로 공개적으로 사람에게 죄를 고백하는 것도 부당합니다. 죄는 죄를 사하는 그리스도 은혜에 호소해야 합니다. Sola grat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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