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스크랩]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이야기(14) 칭의

형람서원 2013. 11. 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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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이야기(14) 칭의

이신칭의(以信稱義)는 종교개혁의 핵심 교리입니다. 기독교의 2대 교리는 삼위일체와 기독론 양성 교리입니다. 개신교회는 이신칭의까지 교리로 삼습니다. 교리는 교회의 믿음 조항(articulus constitutivus ecclesiae)입니다. WCF 11장 1-6절, WLC 70-71문, WSC 33문입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에는 칭의를 간단 명료하게 정의합니다.

1) 효과적인 부르심과 칭의. WCF의 10장에서 “효과적인 부르심”에 대해서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칭의”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칭의는 “하나님께서 죄인을 용서하시고 저희의 인격을 의롭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WFC 11:1, WLC 70문)입니다.

WFC를 따르면 하나님께서 죄인을 부르셔서, 하나님 앞에선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인격(their persons)”을 의로운 것으로 인정한다는 것(Justification)입니다. WFC와 WLC에는 “인격”이 있지만, WSC에는 없습니다. 즉 “인격”이란 개념이 상당히 심오한 것으로 보입니다.

2) 거저주시는 칭의(freely justifieth) WFC 11:1, WLC 70문에서 칭의의 성격을 “거저주심(free)”를 고백합니다. 거저주심(free)은 은혜(grace)와 바로 연결됩니다. “거저주시는 칭의”는 “거저주시는 은혜(free grace, 호 14:4)”와 함께 쓰이기도 합니다.

WFC에서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으로 고백합니다. 거저주시는 은혜는 구원에서 그리스도의 의(은혜)만이 효력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비록 택자들이 믿음으로 서지만, 택자에게 있는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인격”과 “믿음”은 상호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의롭다함을 받은 인격은 그리스도의 구원의 공로를 믿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의가 성도에게 전가된 것입니다.

3) 칭의는 WLC 71문에서는 칭의의 과정에 대해서 문답합니다. 그리스도의 순종과 죽음이 택자의 구속을 이루는데 완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가 충족되는 보증으로 독생자를 중보자로 삼으셨습니다. 중보사역으로 의가 성도에게 전가되며, 믿음을 주셔서 의롭다하셨습니다. 믿음을 주실 때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셨기에 은혜입니다. 그러나 창조의 목적인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신실하게 수행하게 됩니다.

4) 완전한 칭의. WFC 11:5에서는 택자의 완전한 죄사함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구약과 신약의 칭의가 동일함을 고백하여, 칭의의 기원(성자 하나님)과 효과(의로움)가 동일함을 알 수 있습니다. Sola gratia 고목사

출처 : 개혁신학 연구원
글쓴이 : 고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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