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사도행전 15장 1-11절, 오직 믿음으로,, 고경태 목사

형람서원 2012. 11. 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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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5장 1-11절

 

오직 믿음으로,,

 

고경태 목사

 

1) 베드로 사도들은 자신들이 행위로 구원을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10절)

 

교회에 있는 바리새 파들은 과거의 습관을 포기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닌, 자기의 기준으로 형제를 판단하려 했습니다(1-5절).

 

그래서 이방인들의 구원을 허락했지만, 할례의 규례 준수를 도식화하였습니다(5절).

오직 은혜에는 다른 어떤 것도 붙어있으면 되지 않습니다. 발이 그려진 뱀은 뱀이 아닙니다(사족(蛇足)). 온전한 은혜에 할례가 붙어있으면 구원을 이루지 못합니다.

 

다만 사도행전의 유대인들에게는 허용된 사항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할례를 받았고 유대인의 법으로 할례를 행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할례가 문화적 습관으로 지위가 내려가고, 구원의 기능, 언약의 확증의 기능으로는 정착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의 방식으로,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의 방식으로 복음을 전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베드로 사도는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을 택하여 세례를 베푼 사건에 대해서 술회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으로만, 할례가 없는 상태에서 성령을 주심을 보았습니다(7-9절).

 

베드로 사도는 율법을 지키는 행위, 자신들이 이전해 가졌던 견해들이 주님의 가르침과 일치되지 않음을 사역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3년 동안 주님의 가르침에서 실패함, 부활 후 40여일의 가르침에서 이해하지 못함, 오직 성령이 임하였음에도 아직 이루지 못하였지만, 주님의 강권하신 사역으로 인류를 향한 구원의 도식을 파악했습니다. 그것은 오직 성령께서 임하시면 백성은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성령임함에 대한 평가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장로교회는 목사와 장로가 함께 하도록 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개인자격으로 성령이 임했다고 평가하는 것까지야 제한을 할 수 없지만, 그것을 말하고 토의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지금은 성령임함을 평가하고 인정하고 규정하는 것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끊임없는 인내로 주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도 베드로는 분명히 그에게 성령이 임함에 대해서 명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그것을 교회에서 인정하고 존중했습니다. 또한 법적인 효력을 발휘할 정도로 절대적인 위치를 갖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현재 교회에서는 이러한 사역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없으며, 이렇게 행동한 사람에 대해서 인정하여 현혹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역자는 교회 안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은 한 형제와 자매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사역 원리입니다.

 

2) 구원은 오직 주 예수의 은혜로 이룸이 법적으로 선언되었습니다(11절)

 

회의는 법적인 효력을 갖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5장의 예루살렘 회의는 첫 번째 교회의 합법적인 회의로 구원의 도식이 결정되었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역사적인 교회, 법적인 공동체입니다. 현재 우리의 교회는 50여년 경에 결정된 교회의 내용을 계승하며 준수하는 역사적 교회입니다.

 

“주 예수의 은혜”(11절)로 “구원을 받음”의 중간에 “사람의 믿음”(9절)이 있습니다. 사람이 구원을 얻는 믿음은 성령께서 주신 것입니다(8절). 믿음으로 주 예수의 은혜를 수납하여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구원의 도식이 명확하게 교회에 수립되었습니다. 교회에는 다른 어떤 다른 구원에 대한 가르침을 소유하면 안됩니다. 오직 믿음으로 은혜로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은혜의 구속 사역을 믿음의 구도는 마음의 깊은 신비를 주어 영적인 세계를 갖도록 합니다. 마음의 깊음을 갖는 것은 현대인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얄팍하고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세대에, 기독교는 1세기 이래로 깊은 영적인 세계를 구현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강팍한 세상에 더욱 깊은 영적 세계를 갖고 있는 깊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나아가면서 깊은 영적 세계를 이루며, 주 예수의 구속의 은혜를 찬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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