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장 자유의지. 절대예정 VS 자유의지」
고경태 목사
WCF 3-5장은 삼위일체에 이어 영원한 작정, 창조, 섭리가 이어집니다. 6-8장은 인간의 죄와 중보자 그리스도의 언약에 대해서 고백했습니다. 9장에서는 자유의지(Free Will)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영원한 작정과 인간의 자유의지는 상호 연결이 되지 않은 신학과 믿음의 난제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이 절대 진리이듯이 인간의 자유의지도 의심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WCF는 이 두 진리를 명백하게 제시합니다. 타협과 절충이 아닌 믿음의 고백대로 제시하였습니다. 교리는 이해하여 진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대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문장으로 명시한 것이 교리입니다. 즉 교리를 이해하려는 것은 교리에 대한 무지입니다.
1)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본성적 자유(natural liberty)를 주심 WCF 9장 1절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본성적으로 자유를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헌법의 제1조는 양심의 자유입니다. 이 양심의 자유를 하나님께서 주셨고, 인간은 자유로운 의지로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은사는 결정에 대한 책임까지 연결되는 자유의 구조입니다. (자유-결정-책임)
2) 무죄한 완전한 상태의 창조와 가변성. WCF 9장 2절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한 인간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가 없는 첫 인간 아담을 창조하였습니다. 죄가 없는 인간으로 자신의 자유와 능력을 주셔서 가변적이 되었습니다.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인 자유에서 가변성이 주어지게 됩니다.
3) 인간의 타락으로 선한 의지를 상실. WCF 9장 3절에서는 아담의 타락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타락으로 모든 선한 의지를 상실했습니다. 서철원 교수는 타락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손상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상실을 인간이 자력으로 회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처음의 창조의 상태에 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의 은혜 범죄한 인류를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인간의 부패를 척결합니다. 죄의 회복이 없는 상태의 인간은 항상 악한 결정만합니다.
5) 인간의 완전성 인간이 범죄에서 완전하게 설 수 있는 선한 상태는 영광의 상태(영화)에서 가능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선한 경주를 하는 백성은 완전에 이르도록 노력합니다. 웨슬리안의 완전성화와 다른점은 이땅에서 성취의 가능성에 있습니다.
Solus Christus,,,Soli Deo Glor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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