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마태복음 3 장 세례요한의 사역과 세례를 받으신 예수

형람서원 2010. 1. 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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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3 장

세례 요한의 사역과 세례를 받으신 예수

 

   세례 요한이 등장하여 유대 광야에서 복음을 전파하며(1절),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푼다(5절). 그리고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요단강으로 오셔서 세례를 받으신다(13-17절).

 

1. 세례 요한의 사역(1-12절)

 

     세례 요한은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서 주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다(3절). 이러한 예언의 성취이다. 세례 요한에 대한 다른 예언은 말라기 4:5에 엘리야의 옴이다. 즉 세례 요한은 엘리야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 오시기 전에 준비시키는 것은 죄에 대한 고백(=회개)이다.

마틴 루터는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등장을 구원의 공식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형적인 회개를 동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원은 성령의 은밀한 공작임으로 인간의 판단에 의하는 것은 바른 이해가 아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의 준비와 예수의 성취의 공식은 구속사의 계시의 발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세례 요한은 회개의 메시지를 전파하면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었다.

구약성경에 없던 세례가 세례 요한에 의해서 성경에 소개되었다. 그러나 세례를 통한 정결의식은 쿰란공동체(에센파)에서 행하던 정결의식이다. 그래서 세례 요한과 에센파를 연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에센파는 아니다. 그것은 에센파가 바신(basin)에 담은 물은 하늘에서 내려온 물로 하며, 세례 요한은 요단 강물로 세례를 베풀었기 때문이다.

죄를 씻는 방법으로 구약의 ‘피의 속죄’가 아닌 ‘물’이 등장하였다. 구약성경의 ‘피의 속죄’는 보속의 원리이지만, ‘물’은 ‘제거의 원리’이다. 죄의 값은 반드시 값아야되며 또한 죄는 제거되어야 한다.

이 ‘물’은 곧 ‘성령’을 의미하여, 예수께서 베푸실 성령세례로 인도하는 것이다. 곧 교회에서 받은 세례는 성령세례로서 물이 아닌 성령으로 받은 것이다. 성령세례는 예수의 피로 구속함받은 백성이 죄의 제거하시고 성령이 내주하시는 것이다.

 

2. 세례받으신 예수님(13-17절)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요단 강으로 오셔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13절). 예수께서는 요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례를 받으셨다.

 

    1. 예수님의 세례의 의미: 요한의 해석으로 예수님께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을 의미한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임으로 요한은 거부했으며(14절), 예수님께서는 부득히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것은 세상의 죄를 자기의 몸에 짊어지시고 속죄제물이 되어 구속사역을 완성하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세례이전에 이미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구속사역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계셨다.

 

   2. 예수님의 성령 세례: 예수님께서는 성부로부터 성령세례를 받으셨다. 이것은 하늘의 음성(17절)과 비둘기(16절)를 통해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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