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경륜

형람서원 2009. 11. 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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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1)   2009년 11년 1일(주일 오전)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경륜

(consilium salutis divinum)

 

[성 경 구 절]

        요 17:2-10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사 42: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사 53:5, 10-12.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12)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시 40:6-8 6)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7)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하라

     마 26:24 24)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에베소서 1:4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설교목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선포하여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게 한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한 타락한 인류의 구원 경륜은 영원에서 결정된 영원한 경륜입니다. 하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속죄 제사의 방식은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심이 구원 협약입니다. 이 구원 협약은 삼위일체 하나님 간에 구원중보자를 세우심과 구원방식에 대해서 작정하셨습니다.

 

1. 구원협약(pactum salutis, Covenant of Redemption)

 

    구원협약은 삼위일체 하나님 간에 타락한 인류를 구원한 중보자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작정입니다.

교회는 교회의 구주(救主)이시며 주(主)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참조. 벧후 1:11 ff). 그러한 신앙고백은 삼위일체의 신앙고백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삼위일체의 교리(Dogma)가 진리로 밝혀짐으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실 때에 삼위 위격 사이에 구원자와 구원방식을 결정하심이 필연적인 결과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성부와 성자가의 협약으로 논의되었지만, 삼위 간의 논의로 보아야 합당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모든 사역에서 함께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심의 사역에서도 삼위 하나님께서는 작정과 사역에서 함께 일하십니다.

    인류는 아담의 죄과로 말미암아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담의 죄과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류의 죄과를 해소하고, 다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류, 새 인류를 조성하시기 위해서 구원자와 구원 방식을 세우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먼저 구원자는 성자께 위임되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은 구원자가 되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구원자는 오직 성자이십니다. 성자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완전히 계시되고, 성자로 말미암아 성령의 사역의 공간이 펼쳐지게 됩니다. 둘째 구원방식은 성자께서 인간이 되셔서 타락한 인류의 죄과를 감당하시는 속죄 제사의 방식으로 죄를 제거하셔서 새 인류를 조성하시는 것입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류, 첫언약을 파기한 인류에게 새언약으로 모든 택자들의 죄를 속량하시고 인류를 구원하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구속 중보자(Mediator redemptionis)가 되기로 협약하셨습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구속 중보 사역을 감당하시기 위해서 몸소 인간이 되시기 위해 이 땅에 내려 오셨습니다. 그리고 고난과 죽음, 곧 속죄 제사와 중보기도로 택자들의 죄를 완전히 속하시고 협약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구속 사역에는 아들의 피로 아버지와 아들의 언약의 보증이 됨으로 아들께서 친히 언약을 세워 언약의 설립자가 되십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언약의 설립자, 교회의 머리이시며 중보자로 고백합니다.

    아들의 속죄 사역을 근거로 성령을 사도행전 1장의 120 문도에게 보내셔서 구원을 적용하시고 교회를 조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숫자가 증가되었고, 주의 말씀을 실천함으로 더욱 증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의 성령으로 교회와 백성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보호하시는 것은 영원한 구원 협약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 협약에 근거하여 주 예수께서 보내신 성령으로 무시로 기도하고, 약속에 호소하고, 약속을 의지해야 합니다.

    물론 이 협약은 하나님의 약정임으로 거룩한 협약입니다. 그래서 죄가 없으며 영원한 작정(decretum aeternum)입니다. 하나님의 작정 외에 다른 창조물이 존재할 수 없기에 우리를 힘들게 하는 죄의 실체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작정, 협약에는 죄가 개입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고로는 죄가 하나님의 작정에 계획될 수 있게 생각되지만,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죄가 포함되지 않음이 진리입니다. >> 우리는 죄 없으신 하나님을 고백하고 신뢰할 때에, 우리 이웃의 보이는 죄악에 대해서 하나님께 죄과를 물으려는 우리의 그릇된 심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무죄하신 하나님께도 죄를 돌리려고 하는데, 하물며 죄 많은 이웃에게는 죄를 돌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웃의 죄악을 볼 때에 우리의 눈에 있는 들보를 보아야 하고, 하나님께 원망과 죄악이 보일 때에, 흠이 없으신 예수, 전혀 죄가 없으신 주님을 믿어 성 삼위일체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붙들 수 있기를 원합니다.

 

[결  론]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경륜을 우리가 살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경륜은 우리의 신앙을 깊게 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깊다고 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영원한 경륜과 영생의 보화를 정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생의 보화에 대해서는 많은 설교를 들어서 알지만, 영원한 구원 경륜에 대해서는 많이 고려하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묵상할 때에는 영원한 구원 경륜에 대해서도 깊이 묵상해야 되고, 그로부터 나오는 하나님의 신비로움과 오묘함에 경탄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시고 경이로우신 경륜과 사랑에 경탄으로, 입술의 고백과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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