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은 성결을 위한 것

선택은 성결을 위한 것

 

  어거스틴이 펠라기우스와 예정에 대해서 논쟁할 때에 쓴 논문의 한 문단의 제목이다. "선택은 성결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선택이 천국과 지옥을 결정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는데, 어거스틴, 즉 예정론의 가르침을 구체화한 믿음의선배들은 영혼의 영생의 결정이 아니라, 거룩한 사역을 위한 선택으로 본 것이다. 즉 우리가 선택을 받았다는 명목으로 천국을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직임의 소명의식이 고취되어야 할 것이다.

 

  칼빈이 지적한 데로 쓸데없는 사색이 얼마나 경건에 무익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