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기독교강요

기독교강요 1권 8장 11-13 요약

형람서원 2009. 3. 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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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오직 성령의 역사로 성경이 이루어지고(단순), 성경의 권위가 증명되고 인정된다(하늘의 비밀)

 

신약성경이 얼마나 단순하게 진리를 말하고 있는가? 복음서 기자들은 단순한 문체로 역사를 기술하여 조롱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하늘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성경 독자들은 성경의 권위를 존중해야 한다. 성경을 조소하는 무리들은 하늘의 위엄에 눌리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비록 맹인이지만 베드로와 바울의 글에 이끌리어 하늘의 위엄에 가까이 가게 될 것이며, 세리 마태, 어부였던 베드로와 요한의 글은 세상 화려한 문체들을 훨씬 초월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것은 인간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이다.

진리는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 멸시를 받던 자들이 갑자기 하늘의 비밀(de coelestibus mysteriis)에 관하여 영광스럽게 설교하는 것은 성령에 의해서 교육을 받았음(a Spirita fuisse edoctos)을 강력하게 외친다.

 

12. 성경의 권세와 성경의 권위

 

성경이 교회에서 인정된 후로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하게 인정되고 순종하였다. 그러나 사탄과 온 천하가 교묘하게 성경을 압박하고 전복시키려하였으나 정복시키지 못했다. 사면에서 맹공격을 받았는데 함락시키지 못한 것은 인간의 방어 능력을 벗어난 것이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기원(ipso a Deo esse convincitur)으로만 설명할 수 있다.

성경은 세계 각국의 전혀 다른 공동체에서도 하나의 거룩한 일치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다(sancta conspiratione suam auctoritatem adepta est). 이러한 마음의 일치 또한 하나님의 의지에 의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

 

13. 성경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의 순교자의 피로 확립되고, 믿음으로 수납된다 Dei zelo

 

성도의 피로 확립되고 증명된 교리를 우리가 보았다. 이 교리를 교회의 성도들은 수호하기 위해서 순교를 당했다. 그래서 교회에 진리가 확고부동하게 확립되었는데, 이것은 신앙의 증거를 위한 열망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확고하고 변하지 않는 건전한 열정이었다.

성경이 하나님에 대한 구원의 지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성령의 내적 설득의 기초에 성경의 확실성이 세워져야 한다(ad salvificam Dei cognitionem Scriptura satisfaciet, ubi interiori Spiritus sancti persuasione fundata fuerit eius certitudo.).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진리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 증명하려고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읻. 이것은 오직 믿음(quod nisi fide, cognosci nequit)으로만 이해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거스틴은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평화와 경건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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