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기독교강요

기독교강요 1권 9장 1-3 요약

형람서원 2009. 3. 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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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UT XI.

Omina pietatis principia evertere fanaticos, qui posthabita Scriptura

ad revelationem transvolant

CHAPTER 9.

Fanatics, abandoning Scripture and Flying over to Revelation,

cast down all, the Principles of Godliness

ALL THE PRINCIPLES OF PIETY SUBVERTED BY FANATICS, WHO SUBSTITUTE REVELATIONS FOR SCRIPTURE.

성경을 포기하거나 계시를 넘어서는 광적인 경건의 원리는 파기되어야 한다.

 

1. 오직 성경: 성경을 떠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모두 인정될 수 없다.

 

성경을 떠나서 하나님께로 갈 수 있다는 사람들은 오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광란에 사로 잡혀있다고 보아야 한다. 성령의 교사로 높인다는 명목으로 성경에 착념된 사람들을 죽은 문자를 따르는 것으로 무시하고 조소한다. 성경의 교리(ut Scripturae doctrinam)를 조소하는 그 영은 도대체 어떤 영인가? 혹 그들이 그리스도의 영이(Christi spiritum)라고 주장한다면, 그리스도의 사도들 중에서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멸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말씀을 탁월하게 입증할 때에 오히려 큰 존경을 받았다.

하나님의 자녀를 양육하며, 궁극적인 목표로 인도하는 성경을 무시하거나 일시적인 사상으로 여기는 것은 ‘광란’이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에게 약속된 성령의 임무(nobis Spiritus officium)는 새로운 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복음의 교리(Evangelii doctrina)를 깊이 새기는데 있다.

 

2. 성경의 저자는 성령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무슨 얻음이나 유익(obtain any benefit)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는 성경을 열심히 읽으며 귀를 기우려야(et lectioni et auscultationi) 한다는 것을 여기서 쉽게 이해하게 된다.

불쌍한 자들은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구하지 않고, 자신들에게서 구함으로 파멸에 빠지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령의 이름으로 빙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성령께서는 성경 속에 인 쳐놓은(he has stamped on the Scriptures) 형상을 따라 인식하게 하셨다. 성경의 저자는 성령임으로 스스로부터 달라지거나 변화할 수 없다. Scripturarum auctor est: varius dissimilisque esse non potest.  

 

3. 주께서 성도에게 은혜를 성령의 기관인 말씀으로 주신다.

 

그들은 죽은 문자에 의존한다는 비난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주신 율법을 마음에 새기는 새 언약의 복을 누릴 수 없게 된다. 그리스도의 은혜에 붙들려 죽은 문자가 아니라, 성령을 통하여 심령 속에 감동을 주고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제시해 준다면 생명의 말씀이요, 영원을 소생케하고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증거에 의해서 확증되어야 하며, 성령은 또한 성경에서 확실성을 갖는다. 말씀과 성령은 상호 결합하여(nexu Dominus Verbi Spiritusque) 완전한 말씀의 종교(solida Verbi religio)를 우리 마음에 새긴다.

그리스도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마음을 성경으로 열어주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하는 것은 예언을 멸시치 말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의 성령 없이는 진리의 빛은 소멸되며, 말씀은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성령의 빛을 주시는 기관(Verbum esse organu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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