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0 장
제목: 인류의 근원 노아
(주님의 교회, 09년 1월 11일. 고경태 목사)
본 성경을 통해서는 온 인류가 노아의 세 아들이 각각의 조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관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행 17:26)라고 전했습니다. 모든 인류가 한 공동체라는 것이 ‘지구촌(a global village)’이라는 단어로 과학적이 아닌 사회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한 공동체의 근원이 바로 노아와 그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입니다.
1. 인류의 한 근원...
인류의 시간은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로 나눕니다. 역사 시대 이전의 선사 시대는 말로 표현한 것처럼 알 수 없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알 수 없는 시간을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로 구분해서 분류합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선사(先史)이기 때문에 진리라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현재 인류의 많은 지혜는 알 수 없는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갖는 발효 기술, 술의 발견, 날짜 계산 법, 별 측정 법, 속담, 격언 등은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우리의 삶에서 전혀 뗄 수 없는 삶의 기본적인 구성체입니다. 이러한 것은 역사 시대에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역사 시대에 만들어졌다면 기록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인류의 근원을 노아로 생각해야 합니다. 혹은 아담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세 아들 중에서 한 아들이 우리의 민족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이제 국제간의 결혼이 성행함으로 세 아들의 근원이 섞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근원은 노아입니다.
노아를 인류의 근원으로 생각하는 것이 성경적 역사관을 이루는 것입니다.
2. 인종은 단순하게 구별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항상 어떤 구분을 갖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나의 공동체를 추구하게 되는데, 이것이 당(黨)입니다. 당을 짓는 것은 인류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의 색깔의 정도는 모두가 다릅니다. 피부의 색깔로 인종을 구별하는 것은 매우 비인격적인 방법입니다. 문화, 지형학적으로 구별하는 방법도 매우 잘못된 방법입니다. 인류는 항상 서로 인정하고 화합을 추구해야 합니다.
3. 셈과 함과 야벳 누가 가장 큰 형인가?
셈과 함과 야벳으로 기록되어있기 때문에 셈이 장자인 것으로 보이지만 창세기 10장에서는 야벳이 먼저 기록되어 있습니다. 혹자(김경래 교수)는 야벳이 가장 먼저 된 장자로 이해합니다. 성경에서는 언제나 먼저 난 자가 장자가 아닙니다. 장자는 조상의 믿음을 정확하게 계승한 아들이 장자가 됩니다. 민수기에는 땅을 계승하는 슬로브앗의 다섯 딸이 장자가 되어집니다(민 27:1-11, 말라,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
성경에서는 나이, 시간적 순서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자권의 다툼은 에서와 야곱에게서 절정을 이루며, 야곱의 장자는 넷째 아들인 유다가 됩니다.
[결론] 인류의 근원이 하나라는 것을 아는 것은 세계를 볼 수 있는 안목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또 다른 문화적, 지형적, 혈연적 다른 점을 보게 되어, 다양성과 통일성을 분별할 수 있는 탁월한 인격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눈을 세계를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나의 생활 거점을 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역사의 근원을 알고 현재를 비교할 때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 세계와 나의 관계를 잘 설정하고 균형감을 가질 때에 우리는 훌륭한 인격자가 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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