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창세기 9 장

형람서원 2009. 1. 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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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 장

제목: 노아 언약과 증표

(주님의교회 09년 1월 4일. 고경태 목사)

 

     하나님의 백성을 권념하사(8:1) 바람을 주시고(8:1), 번제를 받아주시는(8:20) 은혜의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은혜의 백성은 은혜의 법칙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들었습니다. 그 은혜의 법을 세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구속입니다. 구속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이 없이는 은혜의 법을 세울 수 없습니다.

 

     8장 15-19절까지 노아 언약은 보편적 언약으로 모든 인류와 짐승들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 언약에 근거해서 9장 1-7절이 다시 선포됩니다. 9장의 언약에는 구속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며,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에게 주어지는 언약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언약의 여부에 따라서 짐승과 피조 세계의 존재가 결정됩니다. 그것을 노아의 홍수 때에 보여주었고, 지금도 보여줍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함없는 인류의 대표이며 청지기입니다. 그래서 모든 짐승들은 인간을 두려워하게 됩니다(2절).

 

    피조물들이 인간을 두려워하는 것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닌 것은 서로의 적대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적대관계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육식을 허용하심으로 더욱 증폭되게 하셨습니다(3절). 육식의 허용은 환경의 변화 때문입니다. 춥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육식이 꼭 필요합니다. 서양의 문화가 육식 문화인 이유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온대기후로 육식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육식을 하지 않으면 영양소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이 육식이 될 필요는 없고, 육식을 자주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먹는 육식은 피채 먹는 육식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4-5절).

 

    노아 언약은 아담 언약과 동일하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그 중에서 가장 번성해야 합니다(7절). 언약의 백성은 생육하고 번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갖은 백성은 생육하고 번성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생명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수의 흘러나옵니다. 하늘의 풍성한 은혜는 이 땅을 이슬처럼 흡족하게 적시어 생명을 공급합니다. 그러므로 언약의 백성은 생육하고 번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땅에 편만하게 됩니다.

 

     노아 언약에 특징적인 것은 육식이 허용된 것입니다. 기후의 급변으로 말미암아 생명이 120년으로 단축되고,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탈출구인 육식을 하나님께서 허용하셨습니다. 그러나 매우 긴박한 조치인고로 피를 먹지 못하게 하는 어려운 조치를 내리셨습니다. 음식의 섭생은 성격형성에도 관계가 됩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섭취할 때에 창조 원리에 합당한 섭생을 하여 창조 원리에 부합된 그리스도인의 삶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인스탄트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질이 산성화됨 = 많은 칼로리가 몸을 약하게 함, 많은 육식은 성격을 급하게 만듬) 현재 우리의 식탁에는 많은 육류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많은 육류 섭취와 인스탄트 음식의 섭취는 노아 언약의 원리 맞지 않는 삶의 방식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증표를 노아에게 주십니다.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과실과 생명나무를 언약의 증표로 주셨습니다. 홍수로 사라진 언약의 증표를 무지개(13, 17절)로 다시 세워주십니다. 무지개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주신 언약의 증표입니다.

 

     언약의 증표: 무지개.

 

     첫째, 무지개는 옛 아담의 자연 환경에 대한 아른한 추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궁창 위의 물이 없어짐으로 대기는 매우 건조해져서 무지개를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비가 온 뒤에 수분이 대기 중에 있을 때에 빛이 비춤으로 무지개의 색을 내는 것입니다. 비가 온 뒤에 얼마나 쾌적한 환경입니까? 그러한 공기가 아담 때에 공급되었다고 추측이 됩니다. 그래서 노아에게 무지개는 옛 자기가 살았던 환경에 대한 회상이 될 것입니다.

    

     둘째, 무지개는 비가 온 뒤에 보인다는 것입니다. 언약의 백성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11절). 노아 언약의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믿고 신뢰해야 하는데, 다시 엄청난 비가 쏟아질 때에 방주도 없을 때에 백성은 다시 홍수 심판이 올 거라는 의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비가 갠 뒤에는 언약의 신실하신 하나님의 미소를 무지개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무지개는 언약 백성에게 훈련을 주는 증표가 됩니다.

 

      셋째, 무지개는 빛의 반대편에서 펼쳐집니다. 무지개를 바라 볼 때에 무지개를 있게 하는 것은 태양입니다. 태양이 없는 무지개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언약을 믿을 때에는 언약의 주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언약을 지킨다고 언약만을 바라볼 때에 우리의 생명의 주를 망각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항상 편협하게 살아갈 수 있는 죄된 본성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도시스럽다 할지라도 편협한 삶을 살고 있으며, 도시의 교만 안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반대편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언약의 증표는 언약에서 항상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주십니다. 아브라함 언약에서는 할례를 시내산 언약에서는 법궤(두 돌판)를, 다윗 언약에서는 언약의 땅을, 새 언약에서는 사랑의 계명과 성령의 법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새 언약 백성으로 성령을 언약의 증표로 받았습니다. 노아가 비가 온 뒤에 무지개를 보면서 언약을 회상하며 하나님께 경배하였듯이, 우리도 고난 뒤에 오시는 성령의 은혜와 위로로 하나님께 경배하는 언약의 백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언약의 증표를 깊이 간직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가 Lotto를 해서는 안되겠지만, 혹 Lotto 일등이 당첨이 됐다면 아무 소식도 없이 알리지도 않고 당첨금을 타려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소식을 다 알고 사방에서 몰려온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언약의 증표인 성령은 Lotto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말할 수 없이 귀한 나의 복입니다. 깊이 간직하며 보고 또 보는 언약의 증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 언약의 증표를 볼 때마나 우리의 얼굴을 해와 같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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